반응형

안녕. 난 지대공무기 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인 일게이야. 본격적인 첫시작은 러시아제인 2K12 Kub으로 시작하려해.

 

정확힌 소련제지. 소련/러시아는 지대공 분야가 참 발달된 나라야. 재밌게 보길 바란다.

 

 

 

2K12 Kub은 70년에 도입된 단/중거리 지대공시스템으로 보통 서방측에는 SA-6 Gainful로 알려져있다.

 

SA-6는 소련제 무기를 식별하기 위한 나토코드임. 이 글에선 편의상 '쿱'이라고 할게 참고로 쿱은 정육면체란 뜻임.

 

앞으로 내 글들에 나올 러시아제 SAM을 보면 알겠지만 무기 네이밍 센스가 ㄹㅇㅆㅎㅌㅊ다..

 

 

 

쿱 포대는 미사일 발사차량만 덩그러니 다니는게 아니라 적기를 탐지해줄 레이다 차량도 같이 다닌다.

 

그게 윗짤의 1S91 레이다인데 75km까지 탐지가 가능하고 일루미네이터까지 장비하고있음.

 

일루미네이터가 뭐냐면 전파를 쏘는 장치인데 표적을 따라 계속 전파를 쏘는거임.

 

그럼 미사일이 그 전파를 따라 날아가는데. 이 걸 지령유도라 부르지.

 

한 개 포대 구성은 4대의 발사차량과, 4대의 예비미사일/크레인 차량, 레이다로 구성돼있다.

 

 

 

쿱은 GM-578이란 차량에 탑재되어 TEL화 되어있음. TEL이란 Transporter, Erector, Launcher의 약자로

 

한 플랫폼에 기동, 조준, 발사기능이 모두 포함돼있는 것을 말한다. TELAR도 있는데 이건 레이다까지 탑재된 거임.

 

 

 

개발은 공산당중앙위원회의 요구로 58년에 시작됨. 요구조건은 초당 700m로 비행하는

 

목표물을 ㅁㅈㅎ시킬 수 있어야하며, 미사일의 최대사거리 및 고도는 20km/7km여야했음.

 

프로젝트를 진행은 티하미로프 개발 연구소에서 맡았고 첫 발사시험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1.노즈콘의 디자인이 좋지않았고, 미사일의 레이다 시커가 ㅎㅌㅊ여서 표적을 자꾸 놓쳤음.

 

2.공기흡입구 설계에 실패하여 날다가 엔진이 꺼짐.

 

3.엔진에서 열이 나오는 부분의 소재가 ㅄ이라 열을 존나게 받았음.

 

이 실패로 티하미로프의 책임자가 교체되고, 빔펠이라는 대공미사일 전문 설계국이 개발에 참여했음.

 

그 후 프로젝트는 별탈없이 진행됐고 68년도에 양산을 시작함.

 

 

 

쿱은 3M9계열 미사일을 쓴다. 램제트 탑재로 개발요구사양보다 더 뛰어난 24km의 사거리, 14km의 한계고도를 지녔음.

 

속도는 최대 마하 2.8로 요즘 전투기를 격추하기엔 모자란감이 있지만 당시엔 ㅎㄷㄷ한 성능이었고, 지금도

 

무시할 정돈 아니다. 유도 방식은 지령/세미엑티브 유도임, 표적에 반사되는 전파를 따라가다가 일정거리에

 

접근하면 자체 레이다로 추적/격추 하는 방식이다. 요새 대부분 중거리 미사알에 쓰이는 방식이지.

 

이 미사일은 여러번 개량됐고 그 유명한 Buk에 탑재되는 미사일도 3M9의 개량형임.

 

 

 

쿱은 성공적인 무기답게 여러번 개량됨. 러시아제답게 짜잘한 개량형이 워낙많아 간략히 줄여 설명하겠음.

 

Kub-M1은 서방의 SEAD 즉, 안티레이다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개량된건데 쿱의 레이다를 간헐적으로 작동되도록

 

만듦. 레이다가 꺼지면 안티레이다 미사일이 추적을 못하거든. 소련놈들 머가리 ㅍㅌㅊ?

 

그 다음은 Kub-M3로 넘어가는데 Kub-M2는 어딨냐고? 모르겠음. 병신들이 걍 바로 3으로 넘어감;; 여튼 이놈은

 

3M9미사일의 개량형인 3M9M3를 쏠 수 있도록 개량된건데 속도가 빨라지고 8G의 기동이 가능해져서 요격률이 향상됨.

 

마지막으로 Kub-M4인데 이 놈이 Buk-M1임. 이 글의 다음편이 Buk 정보글인데 걍 그 때 설명할게. 아예 새 기종이라 할정도로

 

많은게 바뀌어서말야.

 

 

 

미사일을 설명했으면 이제 레이다도 알아야겠지? 초반에 간략히 설명했듯이 1S91이라는 레이다를

 

사용하는데 레이다 뿐만 아니라 일루미네이터와 피아를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하고있음. 떠다닌다고

 

냅다 쏘면 안되지않겠노? 탐지거리는 위에서 75km라고 설명했지만 팬텀기 같은 경우엔 50km에서 탐지했단'카더라'가있음.

 

기체의 전파반사면적에 따라 탐지거리가 왔다리갔다리해서 그런 것 같아.

 

 

 

1S91의 오퍼레이터 콘솔, 메인콘솔, 텔레스코프.

 

 

 

업그레이드 된 후의 오퍼레이터, 메인콘솔과 텔레스코프.

 

보통 쿱은 대대급으로 운영되는데 연대급으로도 운영되기도 함. 그럴경우엔  1S91만 끌고 댕기는게 아니라 다른 레이다도 함께 다님.

 

 

 

P-12 초단파 조기경보 레이다. 200km에 달하는 탐지거리로 위협을 조기에 알려주고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줌.

 

 

 

P-40 E밴드 조기경보 레이다. 얘는 370km.

 

 

 

P-15 극초단파 조기경보 레이다. 얘는 150km임. 셋다 조기경보 레이다인데 탐지거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주파수가 다 다른점에

 

주목해야함. 주파수마다 탐지특성이 달라서 용도가 다르거든. 이 쪽 부분은 어렵기도하고 난 전문가가 아니라 

 

궁금한 게이들은 http://blog.naver.com/aerofan/40011843990 이 블로그를 참고했음 한다.

 

그 외에 고도 탐지기와 피아식별탐지기를 별도로 사용하기도함.

 

 

 

쿱은 실전경험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이 겪은 욤 키푸르 전쟁이 있음.

 

당시 시리아군의 쿱을 필두로한 그 밖의 SAM들의 전파를 이스라엘 공군기 경보기가 감지해내지 못했고,

 

결국 총 40기의 스카이호크와 62기의 F-4가 ㅁㅈㅎ당함. 이스라엘의 공군이 몰살될 뻔한 유명한 사례지. 

 

그 밖에 걸프전에서는 B-52에 데미지를 입히기도했고, 코소보전에선 미공군의 F-16C를 격추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에너미라인스가 제작되기도함. 

 

 

 

이정도면 쿱에 대해 알려줄만큼 알려준 것 같다. 다음엔 쿱을 바탕으로 만든 Buk에 대해 알아볼게.

 

작년에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유명한 놈이니 더 흥미로울거야 즐베해라.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