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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01시 30분경 한 유저가 신용카드 갤러리에 본인이 소지한 삼성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린 카드에 삼성카드 로고가 없는 희귀한 버전을 근본 카드라며 인증샷과 함께 자랑글을 올렸다.
타 사이트 유저 대부분은 이를 보고 아멕스 그린카드를 자랑한 것에 의아해했으나, 해당 유저가 자랑하려 했던 것은 추노마크가 없다는 것이었다. 추노마크가 없는 버전은 삼성카드에서 잠깐동안만 풀렸고 현재는 삼성, 현대카드의 아멕스 모두 카드사 추노마크가 있어서 희귀하다.
해당 유저에 따르면 원래 카드정보를 빨간색으로 마스킹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수로 마스킹하지 않은 원본 이미지를 올렸다고 한다.
약 10분 후 해당 유저는 이를 알아차리고 사진을 내린 후 마스킹된 사진으로 바꿔서 올렸다.
01시 49분, 한 유저가 원본 이미지에서 알아낸 카드 정보를 통해 아마존에서 310달러가량을 결제한 인증샷을 올리며 카드가 활성 상태라며 카드정보를 게시했다.
이후 해당 카드로 각종 해외 사이트에서 부정사용이 발생했는데, 카드 소유주가 올린 글에 따르면 JR 동일본에서 Suica에 20만 엔(1500 USD, 2만 엔씩 10회 충전하였다.)을 충전하거나, Apple Store에서 3499달러짜리 물건을 사거나, 코인베이스에 523달러를 충전하는 등 총 8848.78달러, 한화로 약 1183만 7천원 가량의 부정사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유주 (카드 도용당한 사람 사건 후기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reditcard&no=27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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