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귀찮은 사람을 위해 3줄 요약

1. 미 육군은 이번 선정에서 무게보다 파괴력에 중점을 두었고 기본 무장 방탄보병은 가뿐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의 무기를 선정함.

2. 이번 선정된 무기는 미군 전투병이 사용중인 제식소총 M4를 대체하고 10년 이상 사용할 것으로 보임

3. 소음기는 옵션이 아닌 기본 장착된 모델이며, 사통장치의 현대화를 추구하여 보병의 기능성을 올림.

 

 

 

몇년 전부터 미육군은 NGSW(Next Generation Squad Weapon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보병화기를 선정하는 사업을 진행했음.

 

사용탄종은 6.8mm라는, 기존에 사용하던 5.56mm보다 강력하고 7.62mm보단 가벼운 신형탄환을 쓰기로 함. 사업내용은 보병용 소총, 보병용 경기관총, 그리고 이를 보조해줄 사통장치였음.

 

이에 시그사우어, 제네럴 일렉트릭, 텍스트론, 볼텍스, L3해리스, 루폴드 같은 회사들이 달려들어 자신들이 개발한 총을 미군제식으로 채용시키기 위해 경합을 벌였음.

 

그리고 어제 최종결과가 나옴. 

 

 

 

 

 

 

 

 

 

채택된 총은 시그 사우어사의 MCX SPEAR, LMG 6.8임. 무게는 각각 3.61kg, 5.41kg임.

소음기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음.

 

두 총은 각각 XM-5, XM-250 라는 가명을 받았고 만약 진짜로 제식화된다면 M5 소총으로 불리게 될 것임.

 

도입비용은 XM-5은 1정단 최소 5600달러, XM-250은 9천달러라고 함.

 



 

 

이 둘이 사용할 탄환은 시그 사우어가 자체개발한 6.8mm로 밑부분을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서 기존 황동탄피보다 무게를 줄였음. 현재 군용으로 각국에서 사용중인 레벨4 방탄복을 쉽게 관통가능함.

 

 

 

 

 

 



 

그리고 얘네 위에 올라갈 사통장치는 보텍스 사의 XM157로 선정됨. 이 녀석은 단순한 홀로사이트가 아님.

8배율 가변 조준경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탄도컴퓨터, 대기 센서, 블루투스, 초소형 디스플레이까지 들어가는 1,400만원짜리 귀하신 몸임. 이걸 25만개 주문함.

 

 


 

미육군은 위에 소개한 애들을 약 27개월 동안 실전테스트를 해본 뒤 10년 동안 12만정 정도 공급받을 예정임.

 

이 총들은 전투병과에 공급될 것이라고 하며, 기타 비전투병과는 기존과 같은 5.56mm M4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함.

 

10년 뒤부터는 미군 보병분대의 구성은 위와 같이 변할 것이라고 함.

 

참고로 미국 특수전사령부(USSOCOM)는 휘하부대에 이걸 채용 안했음. 그래도 만약 6.8mm가 미군의 새로운 표준탄으로 바뀐다면, 60년대 베트남전쟁에 도입된 5.56mm처럼 전세계의 총기 패러다임도 한층 바뀌게 될 것임.

 

하지만 단점 역시 없는 것은 아님. 일단 반동이 5.6mm보다 훨씬 세고, 소음기를 필수로 달아야 할 정도로 총성이 크며(맨 귀로 쏘면 고막 나감.), 총알의 부피가 커져서 지니고 다니는 휴행탄수가 훨씬 적어짐. 당연히 총기 무게도 훨씬 늘어남. 이 점은 앞으로 몇십년에 걸쳐 차근차근 개량해야할 문제임.

 

 

원글 출처

https://bit.ly/38Ub7HR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