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 마신 술로 정신 못차리는 대학생 및 신입생 게이들아 안녕
매번 자신의 몸이 견디지도 못 할 술을 처먹고 숙취로 고생하고 있는 너희들에게 주량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글을 쓰게 됐어.
사람마다 "맥주는 괜찮아" "막걸리는 음료수야" "그냥 소주 한 병인데 뭘" "양주는 쌔니까 천천히 마셔야되" 같은 음주 철학이 있는데
솔직히 정확한 음주량이 환산이 안되서 처마시다가 몸이 무너지는 경험들 다들 해봤을꺼야.
그래서 오늘은 소주를 기준으로, 각 술들이 얼마만큼의 전투력(알콜량)을 보유했는지를 알아보고
자신에 주량에 맞는 음주량을 체크 해보도록 할꺼야.
일단 대학생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술 종류만 나열해봤어. 각각의 도수는 평균적인 도수를 써놓은 것이고 약간의 도수차가 있을 수 있지만 어차피 개략적인 알콜량을 아는게 목적이니 대충 근사값으로 넘어가자.
1. 저알콜 계열
많이들 오해하는게 맥주나 막걸리는 몇 잔씩 마셔도 소주 마시는 것 보다 낫다라는 통념을 가지고 있어.
그런데 사실 맥주 500cc 한 잔이면 소주 1/3에 버금가니, 좋다고 3잔쯤 마시면 소주 한 병을 마신 것과 같은 알콜량을 섭취하게 되.
막걸리는 결코 알콜량이 적지 않은 술이야. 막걸리 3병이면 소주 2병을 마신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
대게들 막걸리 사발에 두~세번 정도 먹는 량이 얼마나 대수겠어? 하는데 막걸리 사실 4~5잔 이면 소주 1병을 마신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니
무시ㄴㄴ해
저알콜 술이 위험한게, 소주는 차라리 애들이 많이 먹고 데여봐서 서서히 먹는데 이런 술은 분위기타고 여자던 남자던 쉽게쉽게 처먹는 경향이 있다는거야.
그래서 정신 차리고 보면 한 사람당 막걸리 3병씩 대수롭지 않게 먹고있다는거지.
더군다나 이런 통에 담겨서 온다면?
저거 하나에 양심적인 가게라면 막걸리 3통 들어가거든. 소주 2병이라고 보면된다.
예컨데, 막걸리 마셔서 숙취가 더 하다? 이건 곡주라서 소화가 더부룩 할 수 도 있지만, 대가리가 아픈건 엄연히 알콜을 많이 처먹어서 그런게 더 커.
2)고알콜 계열
와인은 그냥 구색 맞추려고 넣었어. 와인을 앉은 자리에서 두 병씩 처먹는 경우는 드므니까 패스.
여기서 내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소주의 파괴력이야. 일반적인 술 초짜 게이들이 위스키는 강하다. 소주는 약하다 라는 선입견을 갖는데
소주는 사실 "존나 빠워풀한 술" 이야.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은 위스키 큰거 반병을 처먹은것과 같어.
OT나 MT에서 소주를 2병을 먹네 4병을 먹네 무용담에 소주가 점점 좆밥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거지.
예를들어서 앉은자리에서 소주 4병을 처먹는 것은 데낄라나 보드카 1병을 앉은 자리에서 혼자 까먹었다는 거랑 똑같은 소린데
사실 그건 개구라일 확률이 높다. 자기가 정신을 차리니 지 앞에 소주 4병이 보여서 주량이 4병이라고 보는거지 소주 4병을 혼자 까는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야.
지금까지 짧게 주종별 도수에 대해 알아봤어. 술은 컨트롤 하면서 먹는게 젤 좋은데 사실 이것저것 못먹어본 신입생이나 초짜게이들은 알콜량이 환산이 안되서 그냥 몸 되는대로 처먹는 경향이 많아. 술 먹을 때 소주 기준으로 컨트롤 하면서 먹으면 몸에 무리 없이 즐거운 술자리 갖을 수 있을거야
3줄 요약
1. 막걸리, 맥주를 무시하지 마라.
2. 소주는 존나 쎈 술이다
3. 주량 계산하면서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