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작가는
바로
행복한 눈물로 우리에게 친숙한
로이 리히텐슈타인이야
음... 그러니까
이쯤되면 리히텐슈타인이기 때문에
리히텐슈타인이 안나올수 없잖아 ?
그럼 시작할게
이름 :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로이 릭턴스타인
출생-사망 : 1923.10.27 ~ 1997.9.29
국적 : 미국
활동분야 : 미술
출생지 : 뉴욕
주요작품 : <공놀이 소녀> <꽝> <물에빠진소녀> <흰 붓자국>
이렇다네
리히텐 슈타인은 1923년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나
1997년에 생을 마감한 가장 뉴욕적이며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야.
1949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0여년간 미술을 가르쳤어.
초기에는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1960년 럿거스 대학교 교수 앨런캐프로 를 만나면서 팝 이미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
<Look Mickey> 1961년작
도널드랑 미키가 등장하지 ? 이그림 절대 디즈니꺼 아님
이 그림은 리히텐 슈타인이 그림을 그리계 된 계기와 관련이 깊어.
리히텐슈타인의 어린 아들이 책을 보여주면서 '아빠는 이렇게 못그릴거야 !' 라고 극딜해서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961년 바로 위의 작품인 <Look Mickey>를 발표해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았지.
디즈니 만화 주인공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등장하는 이 그림은 실제 만화처럼
말풍선을 그려넣고 대사를 적어놓았어.
또한 인쇄한것처럼 보이도록 인쇄물들을 확대했을 때 생기는 점까지 나타냈어.
미키마우스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서 그려준 그림 한 점이 무명의 예술가를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에 올려놓았지.
<self portrait> 1978년작
<Compositions> 1964년작
그 다음 해인 1962년 뉴욕 '레오 카스텔리/Leo Castelli'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그의 작품은 개막도 하기전에
유명한 소장가들에게 모조리 팔리게되.
여기 '레오 카스텔리'갤러리의 주인인 레오 카스텔리와 관련된 일화는 조금있다가 소개할게.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Hopeless>1963년작
<Forget It! Forget Me!> 1962년작
<Study for Vicki! - I Thought I Heard Your Voice!> 1964년작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특징은 선명한 검은 테두리와 형태를 메우고 있는 점들이야.
'벤데이 점/Ben Day Dot' 이라고 하는 이 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게 아니라,
구멍이 뚤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작업에 의해 나오는 점이야.
작품에 대해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지 않는 팝아티스트의 중립적인 냉정함을 볼수있는 부분이고,
이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와 구별되는 점이야
<Nude with Blue Hair> 1994년작
<Nude with White Flower> 1994년작
이 '벤데이 점'에 대한일화를 말해줄게
1961년 리히텐슈타인은 당대 미술계의 저명한 아트 딜러였던 '레오 카스텔리'에게 만화를 소재로한 자신의 작품을 가져가.
2주후에는 앤디워홀 또한 만화를 소재로한 작품을 '레오 카스텔리'에게 가져갔지.
두명의 작가 모두 만화라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선택했지만
'레오 카스텔리'는 리히텐슈타인을 선택하게되.
두 작가 작품의 차이점은 바로 그 '벤데이 점'의 유무였지.
앤디워홀이 이렇게 말했어.
"나는 왜 저 벤데이 점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선택된것을 인정하고 앤디워홀은 만화를 통한 팝아트 작품을 접게되.
<Drowning Girl> 1963년작
이작품의 원작은 1962년 DC코믹스에 발표된 만화중 마이크 세코스키의<Run for Love>야.
이게 원작인 <Run for Love!>
1965년에서 1966년 사이에는 넓은 붓자국을 만화 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제작했어.
이후에는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안 등을 위시한 현대 유럽 거장들의 작품과
아르데코 디자인,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것을
재해석 하는 것으로 작업 방향이 확대 되었어.
표현 방법도 훨씬 자유로워져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 하였어.
<Girl with Ball> 1961년작
이건 원래 뉴욕 타임지에 실린 광고가 원작이야.
원작은 흑백이었는데 리히텐슈타인이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을 입혔지.
<Red and Yellow> 1962년작
<In the Car> 1963년작
<We Rose Up Slowly> 1964년작
리히텐 슈타인은 대량 생산과 대량소비가 미덕이던 시절에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 라고했어.
가장 미국적인 매스 미디어를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 방법으로 담아냄으로써 미국과 미국인의 전형을 보여주었지.
그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지를 고민했으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아티스트야.
<Crak>
<Beach Scene with Star fish>1995년작
<Grrrrrrrrrrr!> 1965년작
<Blam> 1962년작
<Whaam!> 1962년작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는 작품이야. 쾅!
역시 리히텐 슈타인은 레드와 옐로우의 조합이 많이쓰여.
리히텐슈타인은 예술이라는 분야에 저급하게 인식되고 있었던 대중만화를 작품에 차용함으로써
기존 예술이 지니고 있는 통속적인 개념을 바꾸어 놓은 작가야.
그의 이러한 예술과 비예술에 대한 성찰을 통해 팝아트라는 새로운 대중 예술이 탄생된것이지.
기존의 이미지 보다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이미지로 되살아난 그의 작품들은 만화에서 느끼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새롭고 신선한 미적 이미지 세계를 열었어.
이제 작품을 조금더 살펴보다가 글을 마무리 하도록할게.
는 작품이 너무많아..
<Big Painting No.6> 1965년작
<Artist's studio "The Dance" 1974년작
<Thinking of Him> 1963년작
<Crying Girl> 1964년작
<Still Life with Crystal Bowl> 1973년작
<Blonde> 1965년작
<The Red Horseman> 1974년작
<Water Lilies with Japanese Bridge> 1992년작
이 연작은 무수한 점을 통해 이미지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모네의 '수련'과 닮아있어
모네는 빛이 주는 느낌을 서정적이고 따뜻하게 접근한 반면 리히텐슈타인은 점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화면을 재구성함으로써 차갑고 인공적인 화면을 만들었지.
<Water Lily Pond with Reflections> 1992년작
<Study of Hands>
<Foot Medication> 1963년작
<I Love Liberty> 1982년작
<Form in Space>
<Brushstroke> 1965년작
<Collage for Apple> 1982년작
<Brushstroke Nude> 1993년작
<Untitled Head> 1970년작
<Modern Head> 1974/89년작
<WORLD'S FAIR MURAL> 1964년작
자 지금까지 왜 행복한 눈물이 안나오나 했지 ?
사실 쓰는중에 까먹.
<Happy tears> 1974년작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작품이야.
눈물을 흘리며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지.
원화에서는 검은 머리였는데 붉은 색으로 머리색을 바꾸어서 여성적 감성을 더욱 살렸어.
과장되게 표현되었지만 친근감을 주지 ?
그림속 여자의 심리 상태와 눈물의 의미는 보는 사람의 몫이야.
"다층적 감정을 가진 만화와 특유의 쿨한 표현 방법이 갖는 긴장감이 나를 매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