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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10위. 드림웍스를 위기에 빠트린 작품으로 약 3000억에 달하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면서 수백억 원대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영화에 대한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개봉 시기가 비수기였고 <겨울왕국>과 <레고 무비>가 극장가를 휩쓸고 간 직후에 개봉을 한 것이 흥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싶음.

 

 

 

 

 

<오스틴 파워>, <오스틴 파워: 골드 멤버>가 각각 8,9위. 3부작으로 제작된 SF 코미디물인 이 시리즈는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유치한 장면들로 가득해 그저 그런 저질 코미디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감독의 역량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작품. 독특한 소재때문인지 유독 미국내에서만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3편의 경우 당시 웬만한 SF 대작에 버금가는 주말 수익($73,071,188)을 거두면서 <행오버 2> 이전까지 역대 코미디 영화 오프닝 순위 1위에 자리했었음. 

 

 

 

 

 

<백 투 더 퓨처>, <백 투 더 퓨처 2>가 각각 6, 7위. 평단의 극찬과 관객의 사랑을 모두 가져가며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을 명감독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주연을 맡은 마이클 J. 폭스는 파킨슨병 진단으로 인해 현재 작품 활동을 잠정적으로 쉬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파킨슨병 치료법 연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함. 영화의 배경이 된 2015년이 올해로 다가오면서 영화에서 예측한 미래와 현실을 비교하는 관련 기사들이 많은데, 실제 영화에서 예측한 부분의 절반가량이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함.

 

 

 

 

<스타 트렉>이 시간여행 영화 흥행 순위 5위. 1979년부터 2002년까지 23년간 이어졌던 동명의 시리즈를 리부트 한 작품. 1,2편 모두 제작비를 고려했을 때 좋은 성적이라곤 볼 수 없지만 시리즈를 이어갈만한 수익은 올리고 있음. 3편은 2016년 개봉 예정.

 

 

 

 

 

<터미네이터 2>, <터미네이터 3>가 각각 3, 4위. <터미네이터 2>는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억 불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으로 1편의 성적을 두고 봤을 때 당시로써는 굉장한 모험이었지만 세계적인 열풍 속에 큰 흥행 성적을 거뒀음. 이 작품의 성공 덕분인지 제임스 카메론은 이후 다시 최초로 2억 불을 들인 영화 <타이타닉>을 제작하게 됨. 

<터미네이터 3>의 제작 당시에 제임스 카메론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극구 반대한 걸로 유명한데, 그의 우려대로 <터미네이터 3>는 시리즈에 오점을 남겼다는 혹평 속에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추는 수준에서 종영했음. 그래도 4편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제작비도 건지지 못한 걸 감안하면 3편의 실적은 좀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을듯.

 

 

 

 

<맨 인 블랙 3>가 2위. 이렇게 많은 제작비를 들일 만큼 전편들이 크게 성공하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2편의 경우 혹평을 받았었는데도 불구하고 2억 2500만 불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만들어진 작품. 다행히도 준수한 평가 속에 순조로운 흥행을 기록하면서 속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윌 스미스는 속편 출연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이라고 함.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1위. 기존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이었던 <퍼스트 클래스>와 <최후의 전쟁>을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아주 깔끔한 스토리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은 작품. 사실 이전 시리즈들의 흥행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제작비는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음. 전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북미 $146,408,305 세계 $353,624,124)의 경우 호평에도 불구하고 겨우 손익분기점 맞추는 정도의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인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평단은 물론 흥행까지 잡으면서 기존 <엑스맨>시리즈의 흥행 성적을 모두 갈아치우는데 성공했음. 또한 재작년 <잭 더 자이언트 킬러>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확실하게 재기하게 됨.

 

 

출처

url.kr/xhsg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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