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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서 비속어 주의 -


마누라랑 아파트로 이사왔었는데 내가 12층이고 그 씨발년은 13층이었다.

와 씨발 첫 날 오자마자 나는 집 무너지는 줄 암. 애새끼 4명 정도가 존나 뛰는 것 같이 윗 집에서 존나 울림.

참는성격이 못되서 바로 올라갔는데 썅년 적반하장
"애들 뛰는데 무슨 문제에요?" 아직도 면상과 말투가 뇌리에 박혀있다 씨발년
지금 생각해도 존나 열받는다 방금 핸드폰 꽉 쥐다가 액정 나갈 뻔 했다.

아니, 여기는 공동주택이고 밑에 집도 생각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애들이 뛰어 놀지 가만히 있냐고 하는거에서 빡쳐서, 씨발 애들 뛰어 놀려면 같이 쳐 나가서 놀이터에서 뛰어 뒤지라고 함. 나 키 186에 몸무게 120 돼지 ㅎㅌㅊ?

그러니까 처음에 좀 쫄더니 갑자기 안방에 있는 지애미 부름
시발 애미 보니까 지애미 뱃 속에서 태어난 년 같더라.
허벌보지년 쉰김치한테 버프 받더니 같이 쌍으로 지랄함.

내가 아무리 쌍놈이라도 어른한테는 함부로 못해서 패전하고 내려왔다. 존나 좆같아서 궁리했다.
저번 일베에 올라온 스피커도 생각났지만 더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AB형이라 또라이같은 생각 자주 하는데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애새끼 잡아서 어떻게 해볼까도 생각했었다 ㅋㅋㅋ

나도 가정이 있고 해서 생각해낸게 그 창년이 에이즈 걸려서 낳은 딸년 같이 생긴년 윗 집에 부탁을 하는거였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님 집 거실에 같이 좀 있게 해달라고,
우리 윗 집 층간소음 때문에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그년 애새끼들 어떻게 할 생각까지 했는데 말이 안 통한다고,

그러니까 14층 사는 아재가 흔쾌히 승낙했다. 내가 미안해서 1달에 100만원 드렸다. 근데 앙망했으면 그냥 해줬을 것 같은데 그 아재 개인 시간 뺏는거라 존나 미안했고 그 아재도 지금 생각해보면 돈 안줬으면 안해줬을듯.

한 일주일동안은 그냥 그 집에서 크게 걷고 했는데 씨알도 안먹혀서 우리집에 있던 플스 ddr 레버루션 들고 올라가서 했다.

그 아재랑도 같이 했는데 그 아재가 나보다 잘함;
Ddr 하니까 바로 반응옴 3번 째 곡 하는데 초인종 소리 울려서 내가 나감. 미리 알고 지낸 사이처럼 하기로 말 맞춤.

개년! 그 때 놀란 얼굴 존나 사진으로 찍어 놓고 간직하고 싶다.

꿀먹은 상폐 창년 표정이었다. 눈까리 준나 크게 뜨고 말이 쏙 들어감.

오랜만이라고 여기 내가 아는 사촌형집인데 잠시 놀러왔는데 문제 있냐고 하니까

뭐한다고 쿵쿵거리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우더라 썅년

그래도 지가 한게 마음에 걸렸던지 존나 조심스럽게 입을 염.

아, 애들 뛰어노는데 무슨 문제냐고 애들은 뛰어 노는게 정사아니냐고 하고 그냥 문 닫았다.

존나 통쾌했는데, 다음달도 100만원 주고 거실 빌리려고 했는데, 아재가 20�해줌. 이것도 많이 받는거라고 저녁에 내가 올라가면 항상 맥주랑 먹을거리 주면서 반겨줌 ㅅㅌㅊ?

진짜 2달동안 그년 10번 넘게 올라왔는데 내가 앞에서 계속 그 멘트함.

2번 째 달 마지막에 그년이 올라와서 앙망함.

허벌창년 자기가 잘못한 것 같다고 애들 못 뛰게 하겠다고,
그래도 나는 시크함을 유지하며 애들 뛰면서 놀아야지 하고 문 닫음.

한 몇 일간 지켜봤는데 썅년 애들 발이라도 묶어놨는지 층간소음이 없어졌다.

진짜 시발 천국 온 듯.
공동주택 사는데 층간소음 없는 게이들은 복 받았다 생각해라.

진짜 돈도 돈이지만 돈 날린거라 생각도 안든다.
천국을 얻었고
그 아재랑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고, 너무 잘해줘서ㅋㅋ

폰으로 글 싸지르니까 존나 힘들다. 질문 못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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