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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동그란 구형의 모양새이며, 붉거나 푸른 빛을 반짝이며 밤에 나타난다.

 

주로 가난한 지역에 출몰하며, 화상을 입히고 사라진다.

 

지금까지 이것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7명이 사망했으며, 

 

약 65명의 사람들이 긁힌 상처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도(AP) 신문기사 중 발췌

 

 

 

 

 

 

 

 

 

 

Muhnochwa, 한국식으로 무흐나츠와, 무흐노츠와라고 읽는 거 같다.

 

위키백과에서는 무하노츠와라고 발음하고, 책에서는 무흐나츠와라고 발음하는데 영어 그대로 읽는다면 무흐노츠와가 맞다.

 

 

Face scratcher, 즉 '얼굴을 긁는 자'라는 뜻이며, 얼굴에 긁힌 상처나 화상을 주로 입히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임.

 

 

위 그림은 구글에 무흐노츠와라고 치니까 맨 처음 뜨는 것임.

 

근데 관련기사 읽어보니까 절대 저렇게 생겼을리가 없음

 

아마 과장 좀 가미해서 귀엽게 그려낸거같음

 

 

 

무흐노츠와 괴담은 2002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괴물 출몰당시 실린 기사)

 

 

 

(부상자 사진)

 

 

 

때는 2002년 여름. 인도의 Uttar Pradesh(우타르 프라데쉬) 라는 주에서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밖에 나와서 잠을 청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해.

 

 

그런데 밖에서 잠을 청하다가

 

사람들은 문득 이상해서 잠에서 깨게 됨.

 

그러고보니까 이상한 비행굇수가 나타나서 얼굴을 ㅁㅈㅎ시키고 ㅌㅌ 하는거임.

 

 

 

이게 처음에는 사람들도 별 신경을 안쓰고 그냥 괴담이겠거니 했는데

 

 

피해자가 65명까지 증가하면서 경찰서 앞에서 시위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짐.

 

 

대외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인도 내에서는 꽤 큰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

 

 

 

 

 

 

 

 

생김새는 

 

일단 공통적으로는 구형에, 빨간색이나 파랑색 빛을 낸다고 사람들이 증언을 했어.

 

공통적인 부분은 저런데

 

사람들마다 ufo라느니 문어같이 생겻다느니 그냥 도깨비불이라느니 벌레같이 생겻다느니

 

목격담이 다 제각각이라서

 

경찰에서도 조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것으로 보여.

 

 

 

그러던 와중에도 계속 피해자는 속출하고

 

비공식 통계로 70명이 넘는다는 말도 있다.

 

사망자까지 나오게 되면서 인도 당국이 정식적으로 나서게 됨.

 

 

 

 

 

인도 정부는 인도 공군에게 비행 괴수라는 증언을 토대로

 

레이더를 통해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려.

 

 

2002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레이더를 통해 대대적인 조사를 했지만

 

피해자는 나오는데 괴물의 정체는 밝혀내지 못해.

 

인도 공군은 아무것도 감지된 것이 없다며 의아해하지.

 

 

 

그래서 공군은 괴물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실패했고,

 

인도 당국에서는 과학자들을 파견하여 원인을 조사하게 했어.

 

 

그리고 나서 몇 가지 가설을 낸다.

 

 

 

1. 구전 현상이다.

 

 

구전 현상은 흐린 날에 번개가 하늘에서 원형의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해.

 

 

목격담에서 증언하길 구형의 물체가 갖가지 색깔로 빛났다고 하니, 구전 현상과 일치되는 부분이 많아.

 

구전 현상이 잘 일어나는 기상 현상에는 건조함도 포함되는데,

 

 

피해자가 자주 발생한 날도 건조했으므로 이것이 정확한 해답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많이 얻게 됨.

 

 

그런데 이 구전 현상으로는 저런 손톱으로 할퀸 듯한 상처를 설명할 수가 없어.

 

 

그래서 두번째 가설로 내세운 것이

 

바로 요 녀석이다.

 

 

 

혐주의

 

 

 

 

 

 

 

 

 

 

 

인도에서 특정 계절에 출몰하는 메뚜기의 일종이라고 해.

 

원래는 얌전하지만 여름만 되면 미쳐 날뛴다고 하는데

 

그런 미친 메뚜기들이 밤에 날라댕기다가 갈퀴로 얼굴을 긁어버린다는 거임.

 

 

(실제로 우타 프라데쉬 지방 외에서 발생한 무흐노츠와의 피해는 이 녀석으로 밝혀졌음.)

 

 

얼굴을 긁어버리는 face scartcher이라는 점에서는 이 비행괴수와 상당부분 일치하지만

 

 

이녀석은 신체기관 어디에서도 빛을 내지 않아. 무흐노츠와가 붉거나 푸른빛을 내는 데에 반해서

 

이녀석은 사실 어두운 밤이면 날라댕기는지 여부도 알수가 없어.

 

 

 

 

그래서 세번째 가설로 세워진 것이

 

 

 

 

 

 

 

파키스탄 군의 정보수집용 무인기라는 것이다.

 

파키스탄군이 인도에 대한 첩보활동을 위해 곤충형 무인기를 만들어서 정보수집을 하고 다니다가

 

프로펠러에 주민들 얼굴이 긁혀버렸다?! 라는 이야기.

 

 

실제로 무흐노츠와가 출몰하는 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무흐노츠와에 대항하기 위해 일종의 시민 순찰대를 결성했는데

 

 

이상한 차가 무흐노츠와 출몰기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주차되어 있는 것을 목격해.

 

 

그리고 차에서 비행기같은 물체가 날라갔다는걸 본 사람도 생기면서

 

사람들이 그 차를 추적햇지만 잡지 못하고

 

그 차가 향했던 마을에서 무흐노츠와가 다시 출몰했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지.

 

 

경찰에게도 보고되었지만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질 않아서 대응 계획이 제대로 짜여지질 않았다고 함.

 

 

 

 

그래서 아직도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

 

 

최근에 와서는

 

무흐노츠와 피해 사례를 다 한뭉치로 묶는게 아니고

 

 

어떤 것은 구전현상이고 어떤 것은 메뚜기가 저지른 일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음.

 

 

거기에 사람들의 소문에 살이 붙어져서 허구의 괴물이 만들어 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함.

 

 

 

 

 

 

 

 

재수하고왔는데 재수하는동안 필력이 ㅆㅎㅌㅊ가 된거같음.

 

다음꺼 쓸때는 좀 공들여서 쓰려고 생각중이다.

 

 

다음에는 몽골 사막에서 나오는 죽음의 벌레 (몽골리안 데쓰웜) 이나

 

전반적인 바다 괴물에 대해 다룰거 같다.

 

 

좋은 밤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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