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위기상황에서 미군이 우리를 무지하게 잘 지원해 주고 있다는 거 게이들 잘 알거다.
물론 얘네들도 우리 대통령이 고무통 같은 넘이거나 미국 대통령이 카터같은 골수 민주당이면 잘 지원 안해줬겠지.
미군들도 정부 정책에 따른 명령이 있으니까 우리를 지원해주는 거긴 한데 암만 윗대가리가 시켜도 친한 친구 도와주는거랑 별로 안친하던 넘
도와주는 거는 지휘관들 재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거든.
미군과 우리는 6.25부터 시작해서 월남전 및 도끼만행사건, JSA망명사건 등등 수많은 도발과 사건사고를 함께 겪으면서 친해진 사이야.
대표적 미군통인 백선엽, 남재준 장군 같은 사람들은 아직도 미군에 영향력이 있을 정도지.
얼마 전 특전사령관 했던 전인범 장군 같은 사람들도 그렇고.. 이렇게 같이 싸우면서 미군 지휘관들과 우정을 쌓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
이런 일화들 중 1968년에 있었던 미군 정보함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당시 상황을 보면...
미군 비무장 정보함인 푸에블로호가 1968년에 동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을 받고 끌려가면서 SOS를 쳤고 이에 응해서 가장 가까운
강릉비행장에 있던 한국공군 F-5 똥파이브가 긴급출격을 해줬어. 물론 피랍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미군들은 " ㅅㅂ 그래도 한국이 우방이긴 하다"
며 내심 고마워 하고 있던 참이었어.
근데 1968년은 이승복 사건(울진삼척 무장공비)과 1.21사태(김신조가 청와대를 까부시러 왔다가 코앞에서 실패한 사건)
등등 역대급 도발이 있던 해였거든. 그리고 1,21사태때는 북괴군들이 북한에다 청와대 모형까지 만들어 놓고
맹훈련을 하고 내려왔던 걸로 밝혀졌지.
이에 원조가카는 몹시 화가 나게 돼. 그래서 안기부장 및 3군 총장들을 모아놓고
" 북괴넘들은 청와대 모형 만들어놓고 훈련까지 했다는데 니네는 내가 김일성 죽이라고 하면 그런 김일성 관저 모형이나 만들 수 있냐?"
고 갈궜는데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어. 당시 우리는 간첩도 약했고 사진을 찍으려 해도 정찰자산이라고 변변한 것도 없었거든...
존나 갈굼받은 공군참모총장은 공무룩해서 미7공군 사령관을 찾아가서 "무슨 방법이 없겠냐" 고 도움을 청해.
푸에블로호 사건때 일로 고마워하던 7공군 사령관은 "내게 방법이 있다" 고 했고 며칠 뒤 공군참모총장은 "뭔가 존나 빠른 비행체가 일본에서 떠서
한국을 지나 북한영공으로 해서 평양까지 갔다옴" 이라는 보고를 받게 되고 다음 날 공참총장은 봉투에 담긴 선물을 받게 돼.
<지금은 미이라가 된 김일성이 생전 거주하던 금수산 궁전>
1966년에 취역해서 그때까지도 비밀리에 운영되던 완전 새삥 정찰기 SR-71이 마하 3으로 평양에 날아가 찍어온
김일성 관저 항공사진이었어. SR-71은 당시 미국 내에서도 UFO신고를 받던 비밀병기였는데 취역한지 2년밖에 안되는
이 비행기를 미7공군 사령관이 공참총장을 위해 날려서 보답을 해 준거야.
이렇게 해서 공참총장은 원조 가카 앞에서 어깨를 펼 수 있었다는 스토리였어.
1줄 요약: 미국 응딩이들이랑 친해서 나쁠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