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 안녕?
조용한 주말 밤이다.
주말은 쉬려고 했는데 딱히 할 일도 없고.. 흐어...... ㅠㅠ
미루기는 싫어서 리뷰글 하나 쓰려고 한다.
오늘 리뷰할 권총은 S&W M29 라는 리볼버야.
외관은 전형적인 리볼버지만 M29 라는 이름은 많이 생소할거야.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권총인데,
이후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미국의 전설적인 유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권총이기 때문이야.
또 강해보이고 클래식한 외관과 강력한 44매그넘 탄환을 사용하는 권총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M29는 44매그넘 권총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모델이기도 해.
제작사는 Smith & Wesson, 통칭 스미스웨슨이라 불리우는 미국의 거대 총기화사이지.
권총에 대해 잘 모르는 게이들도, Smith & Wesson 은 들어본 적이 있을거야.
1852년에 호러스 스미스, 대니얼 B. 웨슨이 설립한 총기회사로,
주로 권총을 제작, 생산, 판매해.
그 중에서도 특히 리볼버 시리즈가 유명한데,
한국경찰과 군 장성들이 사용하는 리볼버 모델인 M10, M36, M60 (기관총 아니다이기) 등이
모두 S&W 社에서 만든 것들이야.
군용권총으로는 콜트 社에 밀렸지만,
미국경찰과 민수용 총기시장에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권총 탄환인 38스페셜, 357매그넘, 44매그넘 등이
이 회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지.
자 이제 M29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도록 할게.
S&W M29
제작사 : Smith & Wesson
제작시기 : 1955년 ~
무게 : 1.276 kg (6인치)
사용탄환 : .44 special , 44 magnum
장탄수 : 6발
작동방식 : 더블액션
나는 동영상을 올리는 것을 성의 없어 보여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댓글로 꾸준히 동영상을 게시하라는 요청이 있어서, 동영상을 첨부할게.
역시 히콕할배.. 오덕의 끝은 양덕이라더니, 거의 리뷰 안한 권총이 없을 정도야.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되는게, 이 할배는 권총 사격에 도가 텄기 때문에 (권총도사임)
어? 생각보다 반동 약하네 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돼.
굉장히 클래식한 외관을 자랑하는 리볼버야.
제작사는 앞서 설명한대로 S&W 社이며,
1955년에 출시되었어.
우선, 이 권총은 무엇보다도 사용탄환에 큰 메리트가 있는데,
바로 44매그넘이라는 괴물같은 탄환을 사용한다는 거야.
가장 왼쪽에 있는 탄환이 44매그넘 탄환이야.
미친 에미없는 극강의 파워를 자랑하는 500 S&W 탄 옆에 있어서 크게 실감이 나진 않겠지만,
이 탄환은 현재 정식으로 생산되어 사용되는 탄환 중 가장 강력한 놈 중 하나야.
애초에 이 탄환은 곰과 같은 맹수를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엄청난 파워와 그만큼 강한 반동을 가지고 있어.
마찬가지로 44매그넘 탄환인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목표에 맞았을 때
탄두가 버섯모양으로 퍼져버려서 치명상을 입히는 버젼이야.
"할로우 포인트"라고 불리지.
윈체스터 社에서 생산된 44스페셜 탄환의 모습이야.
1950년 대에 이르러 357매그넘 탄환을 개발한 전력이 있는 엘머 키스(Elmer Kieth) 가 44 스페셜 탄환을 베이스로
44매그넘 탄환을 개발하여, S&W 社에 이 탄환을 사용할 총기를 만들어볼 생각 있느냐? 라고 권유해.
S&W 社는 콜! 했고 레밍턴 社와 합작으로 이 탄환을 사용할 권총을 만들어.
그래서 만들어진 권총이 M29 였고, 레밍턴 社에서는 44매그넘 탄환을 담당하지.
그런데 그 무렵,
느닷없이 스텀 루거 社에서 같은 44매그넘 탄환을 사용하는 "블랙호크" 리볼버를 출시해서 날로 먹는 사태가 발생해.
당시 스텀 루거 社는 서부 개척시대 권총들을 모티브로 한 권총들로 꽤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44매그넘 탄환이 출시되자 마자 낼름 이 탄환을 사용하는 총기를 개발한거지.
스텀 루거 社의 Black Hawk 리볼버의 모습이야.
새로운 탄환인 44매그넘을 적용한 서부 시대 권총을 모티브로 한 권총이 나오자,
미국인들은 온통 여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말 그대로 S&W 社는 좆된거지..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엘머 키스가 S&W 社에만 접촉을 시도한게 아니라 스텀 루거 社와도 접촉을 했을거 같다.
아니면 S&W 社나 레밍턴 社 직원이 기밀을 뺴돌려서 스텀 루거 社에 팔았을 수도 있을테고 말야.
아무튼 이 사건을 계기로, M29는 운지 테크를 타다가 생산이 중지 되어버려.
그러나 이대로 끝났으면 M29가 지금까지 유명한, 44매그넘의 대명사로 남았을까?
절대 아니지. 이대로 묻힐 뻔한 M29는 1971년,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화려한 부활을 하게 된다.
1971년, 영화 < 더티 해리>가 개봉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였어.
더 놀라운 사실은, 그의 권총이 바로 M29 였단 사실이지.
"난 네놈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있어.
'저새끼가 5발을 쐈을까? 아니면 6발을 다 쐈을까?'
사실, 나도 신나게 쏴제끼느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44매그넘이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권총이고 지금 니 머가리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어. "
- 영화 < 더티 해리 > 中에서
아무튼, 이 영화는 대박을 치게 되고,
M29는 엄청나게 유명해져서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총이 되어버렸지.
그리고 M29가 사용하는 탄환인 44매그넘의 강력한 파워로 인해 "남자의 권총" 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돼.
유튜브 동영상 속 히콕 할배가 한 말처럼, 이 권총은 강력한 44매그넘 탄환을 사용하는 권총인만큼
아주 튼튼하게 설계되어서, 7만 5천발의 사격을 해도 총에 문제가 가지 않는다고 해.
동시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콜트 社의 리볼버와 달리 M29에는 상단에 바리에이션을 달 수 없는 구조였지만,
94년 생산제품부터 마운트를 달 수 있게 되어, 사진과 같이 스코프 등을 달 수가 있어.
다만... 역시나, 늘상 하는 말이지만 저런 반동이 강한 총에 스코프를 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M29도 민수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진 권총인만큼, 다양한 바렐을 가진 모델들이 나왔는데,
사진처럼 8인치 바렐을 사용하거나 4인치, 10인치 모델도 있어.
1978년, S&W 社에서 출시한 M629의 모습이야.
S&W 社에서는 총기의 재질을 스테인리스 강으로 바꾸면 모델명에 6 을 기입하는데,
따라서 M629는 M29의 재질을 N프레임에서 스테인리스 강으로 바꾼 모델이야.
다음으로, M29가 등장하는 매체에 대해 소개할게.
영화 <더티 해리>는 앞서 설명했으니 생략하도록 할게.
영화 <레드히트>에서 M29가 출연, 언급되는 장면이야.
지금은 데저트 이글의 50구경 탄환이라던지, S&W M500의 S&W 500 탄환 등
더 강한 권총탄이 많이 나왔지만, 불과 20 여년 전까지만 해도
44매그넘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권총이었지.
피망의 FPS 게임인 <아바>에 등장하는 M29의 모습이야.
44매그넘 탄환을 사용한다는 고증을 잘 살려서, 반동도 강하고 파워가 에미없어서 별명이 매미구야.
다만 그에 따른 리스크로 스왑 속도가 느려서,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권총 중 하나여서 가끔 애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M29의 모델건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할게.
일본 다나까 社의 M29 야.
가스건으로, 리볼버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다나까 社의 제품인만큼 리얼리티와 성능은 아주 좋다.
다만, 오래 전에 발매된 권총인데다가 지금은 수입도 안되고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엄청난 모델이야.
일본 마루신 社의 M629 모델이야.
역시 가스건으로, 이 모델은 탄피 분리가 가능해서, 장전하는 재미가 있어.
다만, 사격 시 탄피가 흔들리기 때문에 명중율이 좋지 못한데다가,
성능도 개판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 제품도 현재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어.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할게, 읽어줘서 고마워.
일부 참고, 인용된 사진 및 설명 출처
사진 : 구글 및 엔하위키, 해외 실총 판매 사이트
설명 : 엔하위키 및 네이버 블로그 <Red Marine>
원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