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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감자칩이 글까지 써가면서 설명할게 있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국에서 그나마 먹을만하다는 원조음식이 피시앤칩스고 영국인들의 주식이 감자다보니 감자칩도 매우 좋아하게된다.

 

아니 이것이 뭐시여 극혐!! 이라고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영국인들이 일주일에 세번은 먹는 요리다.

감자 익힌걸 반으로 가른다음에 쌩치즈나 베이크드 빈스라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콩조림을 넣는데

영국요리중에서는 맛있는편이다. 부식같은게 아니고 영국인들은 진짜 이걸로만 점심 저녁을 해결한다.

 

 

또 다른 영국인의 주식 피시앤칩스! 여기서 칩스는 저 두꺼운 감자튀김을 말하는데 한 검지손가락정도 두께라서

바삭하지도 않고 으깬감자 씹는 느낌이 그냥 나는데 거지같다고보면된다. 하지만 영국요리중에서는 역시 ㅆㅅㅌㅊ음식... 

 

 

무튼 그래서 감자칩역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되는데 그냥 소금뿌려서 먹으면 영국인들이 아니지

여러가지 맛들을 만드는데 그중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감자칩회사인 walkers감자칩의 맛들에 대해서 소개해본다.

 

 

 

 

1. 소금맛

이건 굳이 말안해도 될거라고 본다. 기숙사에서 소풍갈때 감자칩 나눠주는데 이거걸리면 빡쳤다.

좋아하는 게이들도 많겠지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나로써는 급격한 맛의 변화를 견디기 힘들어 폭력성이 드러남.

2. 치즈와 양파맛

 

이건 자극적이지 않은 맛중에서 유일하게 내가 좋아한 맛이다. 양파특유의 향에 치즈의 향까지 더해져서

먹을만함. 한국에 널린 그냥 양파맛보다 부드러우면서 진한맛이다.

 

 

 

3. 이게 대망의 식초맛. 처음에 이걸 보고 왜 이딴 혐오스러운 맛이 있냐고 기겁하는데 그 이유는

영국인들이 피시앤 칩스에 식초를 뿌려먹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다. 처음에는 먹고 시큼한맛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수도있지만

먹다보면 중독되서 이것만 찾게된다. 호불호가 갈릴듯하면서도 영국에서는 대중적인맛이다.

내가 식초뿌려먹는걸 감자칩으로 먼저먹고 그다음 칩스에 한번해봤는데 칩스는 너무두꺼워서 걍 케첩에 찍어먹는게 더 나았음.

 

 

 

4. 새우칵테일 맛도있다. 식초맛보다 덜 시큼하면서 향도 괜찮다. 식초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해본다.

딱히 새우맛은 안나는것같지만 특유의 향이 좋음.

 

5.케첩맛도 역시나! 있는데 칩스에 식초가 생각보다 맛없었던것처럼 감자칩에 케첩도 뭔가 어색하고 이상한 맛이어서 비추함.

감자칩에 말라붙은 케첩발라먹는맛이었다.

 

6.이 맛은 많이 안팔아서 가끔씩만 먹어봤는데 식초맛보다도 시큼하고 특유의 향이 강했던걸로 기억함.

식초맛에 많이 길들여지고 음식 잘안남기는 나는 닥치고 다처먹었지만 아닌 사람들은 다못먹을듯하다.

 

그 이외에 맛들로는 베이컨맛, 비비큐맛등 평범한 고기맛이 있는데 걍 예상할만한 향이나는데 쉽게 질려서 나는 많이 안먹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맛으로 평범 일게이들에게 추천.

뭐 양파피클맛도 있던데 이건 못먹어봄. 식초맛 비슷할것같다.

 

 

 

 

이 walkers라는 회사는 괴상한 맛들을 예전부터 많이 시도해왔는데 그 종류는

 

머스타드

 

베이크드 빈(아까 설명한 부대찌개콩)

 

양고기와 민트소스

 

카레맛

 

마마이트(!!)맛 등등.... 정말로 많다.

 

참고로 마마이트는 호주의 베지마이트 비슷한걸로 채소에서 추출한걸로 만든 잼인데

저 비주얼처럼 극강극혐의 맛이난다. 리얼 이딴걸 어떻게 잼으로먹지 라고 생각할정도로 향이 더러운 홍삼액기스비슷한 맛이난다. 

음식을 가리지않는편이라 영국음식에 잘적응했던 나도 이것만큼은 손도대지않았다.

이런걸 영국인들은 좋아해서 감자칩까지 만든다는게 함정...

 

 

또 남아공때는 이렇게 참가국들의 대표음식을 감자칩으로 만드는짓까지 했다(그런데 한국의 자랑스러운 음식 김치가 없노! 김치뽕좀 맞을라했더니 부들부들....)

 

 

이제는 Do us a flavour라고 맛을 만들어달라고까지하는데...

 

참여자들이 만든 맛을 실제로 판매해서 제일 많은 표를 받은 감자칩을 실제로 판매하고 우승자에겐 약 1억의 상금과 그 수익의 1%를 준다는데

 

역시나 나온 맛은 범상치않은 건축업자의 아침식사, 칠리와 초콜릿맛, 북경오리맛, 피시앤칩스맛, 양파볶음맛, 케이준다람쥐맛등등...

 

  

우승은 아침식사맛이 했다고함. 얼굴 ㅍㅌㅊ?

 

 

또 이런 성분 안알려주고 무슨맛인지 맞추면 역시 1억주는 이벤트도 했었다. 역시 외국성님들 유쾌함+아이디어 좋노

 

 

 

다시 감자칩으로 돌아와서

 

식초맛을 좋아하게된 일게이는 이렇게 생긴 ridged crisps를 먹는것도 추천함

평평한 감자칩보다 양념이 더 많이 들어가서인지 더 맛있다. 

 

영국의 물가가 비싸서인지 감자칩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정도다.

감자칩이 한국보다는 많이 차있긴하지만 

 

 

 

 

반응좋으면 다른 영국과자에 대해서도 올림

 

3줄요약

 

1.영국요리맛없다

2.감자칩맛 쓸데없이많다

3.식초맛강추

 

원글 출처

https://bit.ly/3CSNb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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