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2400여년 전 아테네가 원조인데
민주주의 하다가 좆망함ㅋㅋㅋ
그 과정을 보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테미스토클레스라고 아테네 유력 정치가가
결사항전을 주장하고, 또 아테네에서 가장 많은 배를 동원해서 주도적으로 전쟁을 이끌어서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 해군 작살 냄. 이때 게임 끝남 왜냐하면 수백만 대군이 있다 한들 보급품 전달이 안 되니까 지중해가 장악 당하면
그리고 육전 한 번 해서 페르시아군 그리스에서 싹 몰아내고
동시에 아테네 제국이 형성됨. 저 멀리는 흑해에서부터 지중해 연안을 아우르는 세력권이...
이때가 아테네의 황금기였지. 그리스 비극, 희극(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 쏟아져 나오고,
파르테논 건설되고, 유명한 조각가에 뭐에
근데 중요한 건
황금기를 이끈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광대한 아테네 제국이었고
실제로는 페리클레스가 과두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임. 존나 능력자가
근데 아테네 제국에 대해 슬슬 스파르타가 딴지를 걸게 되고
페리클레스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육군이 없는데 어떻게) 전쟁을 선포하고
아테네 성벽 안으로 근처 아테네 시민들 다 몰아넣고 농성함
배로 존나 깔작대서 스파르타 말려죽일려고. 스파르타는 육군 몰고 와서 아테네 농지 다 민주화 시킴 올리브 나무 다 베어버리고...
근데 이때 딲!
역병이 퍼짐... 페스트로 추정되는데 이걸로 페리클레스도 사망
한 20%인가 죽었나? 시체 아무데나 갖다 버리고 모럴 해저드가 만연하기 시작...
이때부터 아테네의 막장 민주정치가 시작됨. 실질적인 1인자가 사라지니까
근데 민주주의라는게 위기 상황에서 어떤 것인지 존나 여실하게 드러나지
지금같이 존나 흥분해 있는 우중들
그리고 선동정치가
이 환상의 콤비가 조합되면
그냥 목소리 큰 새끼, 과격한 새끼, 우중들의 감정을 적절히 애무해주는 새끼가 무조건 권력을 잡음
그 대표적인 인물이 클레온이라고, 원래 구두장수 였는데 씨발놈이
연단 올라가서 욕설 퍼붓고 입고 있는 옷 헐크처럼 찢어발기고
아주 개지랄 퍼포먼스를 하는데 우중들이 열광함
그러니까 점점 더 무리하게 확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되는데
궁금한 놈들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읽어봐라 위기 시의 민주주의란게 뭔지
정말 제대로 고발해준다
어쨌든 무리하게 시칠리아 원정 갔다가 주력군 전멸하고 장군까지 목 따임
아테네는 무주공산이 됨...
그 뒤로 운지 운지 씹운지
이 와중에 소크라테스는
요새 페북, 트윗하는 개쌍년들하고 선동 정치가들 찾아가서
야 이 씨발넘들아 니들이 진짜 정치에 대해 알어?
시전하고 다니심
니들 안다며? 대답해봐 이 씨발넘들아 난 모르겠응께
이렇게 씹어그로 끌고 다니면서 아테네 주력 세력을 전부 적으로 돌림ㄷㄷ소크라테스식 대화법으로 전부 병신만듬ㄷㄷ
소크라테스는 당시 중우정치로 돌아가던 아테네 민주정치 하에서 일종의 시민불복종을 시전했다고도 생각됨
이렇게 존나 저격을 하고 다니니까 소크라테스 안티가 폭증함ㅋㅋ
이 와중에 아니토스라고 하는 아테네 정치가의 미움을 사게 되고
이 새끼가 멜레토스라고 대리인 시켜서 소크라테스 고소함^^
젊은이들을 미혹시킨다는 이유로. 어째 일베에 대한 죄목하고 비슷한듯?
그런데 소크라테스 이 양반은 형 받고 도주해도 되는 걸 끝까지 꼬장부리면서 안 가고 사약 받음.
그걸 목격한 소크라테스 지인인 플라톤은 개빡쳐서
민주주의 이 시발놈들아
하면서 저술한게
<국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