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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나는 부산출신에 보스턴에서 유학했던 게이야.

요즘 내고향 붓싼의 등킨드나쓰가 일베에서 존나 핫한데,

부산 출신인 내가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글을 함 써보노,

 

 

든킨도나쓰의 창립

 

던킨도너츠는 1950년에 윌리엄 로젠버그라는 할배가 만든 도나쓰 브랜드야.

(일게이들은 드나쓰라고 하지만 네이티브 부산말로는 도나쓰가 나은거 같다.)

1948년에 이 할배가 OPEN KETTLE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시작해서 50년에 던킨으로 이름을 바꿨어.

지금은 세계 37개국 만오천개쯤의 매장을 가진 존나게 큰 도나쓰 장사지.

재미난건  6000개가 있는 미국 다음으로 한국 매장 수가 900개로 2위야.

 

김치년놈들 도나쓰 사랑 ㅍㅌㅊ??

 

던킨이라는 이름은 커피에 도넛을 적셔서 먹는 행위를 이야기 해.

커피에 도넛을 적셔 먹으면 도넛의 존나 단 맛과 커피의 존나 쓴맛이 

만나서 적절하게 맛있다고들 양키새끼들이 좋아해.

나는 도넛이 존나 허벌보지처럼 눅눅해져서 싫어함 ㅡㅡ

 

여튼 커피를 커피잔에 넣는 걸 Dunk라는 동사가 그것인데, 농구의 덩크슛과 같은 단어라고 봐도 무방해

골대에 공 꽂는거랑 커피잔에 도넛 꽂는거랑 좀 비슷한거 같냐??

 

영어로  dunking인데 발음상 걍 g는 생략.

 

dunk -> dunking -> dunkin' 이렇게 되지. 

실제로도 잘 보면 dunkin' donut 이라는 철자를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선 사실 글레이즈 도넛이 유명한 크리스피 크림이 

왠지 커피에 넣어 쳐먹는 이미지가 더 좋지.

사실 우리나라에선 크리스피가 더 맛나기도 하고.

커피잔도 크리스피것이 던킨! 하기에 더 좋게 커피잔 주둥이가 넓어 ㅋㅋㅋ

 

이놈이 도넛 적시기에 더 낫다.

한국 던킨 뭐합니까 이름만 던킨이고? 직무유기 아입미까?

 

 

 

 

부산(x) 보스턴(o)의 명물 든킨도나쓰

 

던킨도너스는 로젠버그 할배가 매사츄세츠주의 퀸시라고 하는 동네에서 시작했어.

퀸시는 보스턴 옆에 작은 도시인데, 원래 보스턴이라는 곳 개좆 만하고(서울의 한 구 정도 싸이즈), 

근처에 퀸시, 캠브리지 등등 여러 도시를 합쳐서 대충 보스턴이라고 퉁치는 경우도 많아서, 

실제로 보스턴 최고의 명문대학교라는 하바드랑 MIT도 전부 보스턴 강 건너편인 캠브리지에 있어.

그래서 든킨 도나쓰도 퀸시의 명물! 대신에 보스턴의 명물이라고 해도 무방할거야.

 

퀸시의 명물 하지 말고, 보스턴의 명물 합시다.

아니면 붓싼의 명물하든지.

 

 

 

이 할배가 윌리엄 로젠버그. 도나쓰의 달인이시다. 2002년에 사망하심. 

승에서 우리 노짱에게 도나쓰좀 많이 나눠주시고 계신가 모르겠네

 

또 재미있는게 던킨은 미국 서부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

아예 없다고도 하던데.. 찾아보니 동부에는 6000개쯤 있는데 서부엔 70개쯤 있데.

그리고 동부에서 보스턴과 그 인근 지역에 진짜 존나게 많다.

이건 내가 거기 살아봐서 아는데 진짜 존나 많아.

미친듯이 많아

우리나라 골목마다 있는 김밥천국보다 더더더더더 많아.

씨발 존나게 많음 진짜.

맥도날드 하나 있으면 던킨은 20개 있어.

골목골목 던킨이지. 보스턴 새끼들은 도나쓰만 쳐먹고 사나봐.

 

서부에서 양키들이 놀러오면 꽤 자주 물어봐.

여긴 스타벅스는 안 보이고 어째서 던킨만 존나게 많냐고?

그럼 보스턴 새끼들이 어째서 서부에는 미개하게 스타벅스만 쳐먹고 던킨 안쳐먹음???

이런식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아.

보스턴 새끼들도 붓싼놈들처럼 무뚝뚝하고 고집세고 이상한 부심이 있다.

야구도 좋아하고 boston, busan 철자도 좀 비슷하긴하지.

 

여튼

 

나도 보스턴 살때 존나게 쳐먹었어.

도나쓰는 달아서 잘 안 먹고, 크로와상이나 베이글 샌드위치가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꽤 먹을만 해.

보스턴 놀러갈 게이들은 물가가 좆같이 비싸니깐 당황하지 말고

존나 눈에 자주 보이는 던킨에 가서

베이컨 에그 베이글 샌드위치를 쳐먹어라. 얼만지 기억안나는데 든든하고 뭐 먹을만 하다.

커피도 꼭 사서 쳐먹어라. 미국 던킨 커피는 그냥 기계드립커피인데도 스타벅스에 지지 않을 만큼 굉장히 맛있다.

 

 

구글맵에 boston dunkin donuts라고 쳤더니 2332개 나옴...ㅅㅌㅊ??

 

 

던킨의 메뉴를 알아보자

 

던킨하면  뭐가 떠오르냐?

나는 던킨에서 일하던 좆같은 영어발음을 가진 중남이계 알바횽아들과 설탕이 존나 씹히는 커피가 떠오르지만,

미국 던킨 이야기는 좀 있다 하고 한국 던킨 이야기를 해보자고.

 

역시 한국 던킨은 난 먼치킨이 떠오르고

좆같이 맛없는 썩은 쌍화탕 맛의 독약 커피가 떠오른다.

 

한국 던킨의 커피..

그렇다. 존나게 맛이 없다.

매장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존나 좆같은 맛이다.

나는 원래 점잖은 일게이 클린일게이라 좆이 들어가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정말 좆같을때!! 만 좆같다고 하는데

존나 좆같다.

씨발

쓰레기

 

원래 던킨은 에스프레소 계열의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야.

기계로 드립커피를 내려주는데 원두도 좋고, 기계도 비싼 것이면서

회전이 존나게 빠르기 때문에, 미국에선 매장에 커피기계가 10개 넘게 있는 곳도 있어...

그 맛이 ㅆㅅㅌㅊ다.

 

세계 제일의 커피를 파는 곳이라고 설문 같은데서 심심하면 1등하고,

자부심도 대단하지. Coffee? Donut~? Dunkin'!! 이지랄도 많이 하고

이름 자체도 던킨이라는 말에 커피도 들어있고

여튼 존나 맛난 커피를 팔아야 해 원래.

보스턴 양키들은 스타벅스보다 던킨커피가 더 맛있다고 굳게 믿는 경우가 많고

나도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드립이라 카페인이 존나 많아서 좀 그렇지만..

 

근데 씨발 한국 던킨은 회전이 느려서 그런지

기계드립커피를 뜨끈한 판 위에서 보온하는 방식인데 존나 수분 증발 -> 커피가 쌍화탕으로 변신

이런 경우가 일단 많다.

 

그리고 한국에 에스프레소 열풍이 불면서 에스프레소도 팔기 시작하는데

에스프레소도 존나 맛이 없다.

기계도 싼거 쓰고

맛이 존나 연하다. 한국 던킨의 커피는 그야말로 좆같다.

 

저승에서 로젠버그 할배가 노짱이랑 손잡고 서울와서 spc푸드인가 하는 체인점 운영하는 사장 잡으러 올일이지.

 

 

그래도 다행인게 도나쓰맛은 별 차이가 안난다.

내가 그중 좋아하는 건 카페모카롤

글레이즈드는  내 입맛엔 아무래도 매장에서 구워파는크리스피가 나은거 같고

요게 페스트리 비슷하게 겹겹으로 달달하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다.

아침 공복에 등킨 근처 커피집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카페인+당분 조합으로 정신도 들고 괜찮음.

등킨크피랑 쳐먹으면 화가나지만,  감기걸렸을때 등킨크피는 왠지 감기가 나을거 같은 기분도 들지.

 

카페모카 롤

 

 

 

그리고 귀요미 먼치킨

 

난 사실 이거 거의 모든 도나쓰들 처럼 너무 달고 뻑뻑해서 별로지만 귀엽지 않냐?

먼치킨이라는게 워래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난쟁이족을 말하는 단어야.

이름도 귀엽지. 보지들 사주면 우왕 귀여워 하면서 좋아해

근데 맛없어서 잘 안 쳐먹지. 너무 달아서 저거 몇개 못 먹어.

 

그리고 던킨에서 사실은 가장 유명한 메뉴인 보스턴 크림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큰 인기가 없지만

미국에선 굉장히 유명한, 보스턴을 상징하는 아이템중에 하나지.

안엔 바바리안 크림이라고 계란크림 비슷한거 들어있는데

아주 달고 아주 느끼하다. 양키 좆돼지 스타일이지

 

 

그외 달고 느끼한 도나쓰 종류는 존나게 많다.

게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호불호는 다를거라고 본다.

뭐 비스마르크니 뭐 많겠지만 많아서 이만 생략.

 

 

미국 던킨메뉴도 알아보자

 

천조국이건 김치국이건 기본적으로 도나쓰 종류는 비슷해. 맛도 비슷비슷하고 그렇지

그리고 한국 던킨은 한국만의 특별 메뉴도 별로 없는 편이야.

불고기 도나쓰 김치 도나쓰 이런거 안 팔잖아.

 

제일 차이가 나는 것은 역시 커피야.

아까도 말했지만 미국 던킨 커피는 존나 맛있어.

그냥 드립 머신으로 내려주지만

고급 원두와 비싼 기계, 빠른 회전이 맛을 보장해주지.

 

아이스 커피도 굉장히 맛있어. 난 아이스커피를 더 좋아해.

여름에 보스턴에 가면 행인 10명중에 2,3명은 거대한 

던킨 아이스커피에 빨대를 꽂아서 쳐먹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이 아이스커피는 천조국 답게 존나게 큰데

라지 사이즈는 얼쭈 1리터쯤 되는거 같애.

이거 먹으면 밤에 잠도 안오고 오줌보가 터져 화장실에 100번 가게 되지.

얼음까지 다 쳐먹으면 설사도 뽀나쓰다.

 

 

싸이즈 느껴지나? 저빵이 식빵인거 같은데.

 

저게 굉장히 맛있어. 라지 말고 스몰 먹어라.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좀 큰 사이즈

스타벅스 톨보다 크고 벤티보다 작은 정도 사이즈로 준다.

 

이렇게 생긴 좆같은 발음 가진 남미횽에게 

캔 아이 겟 어 스몰 아이스 커피??

하면 좆같은 발음으로 크림앤슈가? 를 존나 빨리 말할거야

예쓰 플리즈~ 하면

밥 숫가락으로 노가다 삽집하듯이 백설탕 두방 탁탁, 크림 세방 탁탁 넣어준다.

이 설탕이 당연히 다 안녹는데 워낙 많이 쳐넣어서 꽤 달달해져서 맛있어.

그리고 바닥에 깔려서 씹히는 설탕맛이 존나 불량식품같고 맛있어.

그래도 설탕은 다 쳐먹지마 당뇨온다.

 

 

그리고 샌드위치 종류가 맛있어.

빵은 베이글/크로와상 중 선택

내용물은 베이컨/에그/소세지 중 선택이었던거 같애. 치즈도 당연 넣어먹자 미국치즈 맛있음.

 

근데 저중에 소세지은 우리가 아는 백설햄 롯데햄의 소세지아니고

양키들이 먹는 떡갈비 같은 질감의 패티 같은건데 난 별로 안 좋아함. 존나 짜

 

 

 

 

크로와상 에그 소세지 샌드위치. 먹으면 든든하다.

떡갈비 질감의 소세지 보이나?

 

그리고 크로와상과 베이글이 꽤 맛있어.

서울의 유명한 빵집 크로와상 베이글 뺨때리는 수준임. ^오^

위의 짤의 크로와상 떼깔 곱지 않냐?

 

이건 베이글 에그소세지 샌드위치

베이글 떼깔 ㅅㅌㅊ?

 

 

미국 동부에선 베이글 존나 쳐먹는데 존나 유명한 유태인 거주지역의 베이글 아니면

던킨 베이글 이길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보스턴 가면 한번씩 먹어봐라. 바닷가재만 쳐먹지 말고,

저것이 보스턴양키년놈들이 존나 쳐먹는 거니깐.

근데 한국 던킨의 베이글 종류들은 걍 별로임.^오오^

 

이제 다 썼다. 써놓고 보니 어째 실컷 한국 던킨 욕만 한거 같네.

 

 

여튼 뭐 요약이다

 

1.던킨은 보스턴의 명물

2.던킨이라는 이름은 커피에 도넛 쳐넣는 말에서 나옴

3.한국 던킨커피 쌍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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