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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 이혼 / 조언 / 결혼 / 연애 ] 이혼을 앞둔 남자가 말하는 느끼는 점과 현실적인 감정 글.jpg

 


1. 연상을 만나지 말아라.

1~2살 연상을 말하는게 아닌 많이 연상을 말하는거다. 
나는 사람의 열등감 이란게 이렇게나 무섭다는걸 전 와이프에게서 처음 느꼈다.
어릴때부터 사업을 했으며 사기도 맞아보고 돈도 벌어보고 맨몸으로 해외도 나가보고 하면서 나름대로 구르고 굴러서 멘탈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의 나는 늙고있다. 피부가 처진다. 주름이 많아 진다. 등 에 대한 열등감을 여자가 느끼고 그 감정의 쓰레기 배출구를 남편에게 토해 낼 때,
그걸 받아주는 나(남편)의 힘듬을 겪어보니 저어어어엉말 말도 안되게 좆같다는걸 느꼈다.
이건 사기 맞아서 그세끼 잡아 족칠려고 변호사 선임하고 녹음파일들 막 찾으면서 증거 구할때의 좆같음 보다 더 높았다.
정말 개 좆같다 게이들아.... 게이들아.... 한번더 이혼남게이가 말한다... 연상을 만나지 말아라.
같이 동시대에서 늙어가는게 가장 난거 같다. 아님 나혼자 늙어 있던가
 

2. 아내와 같이 일 하지 말아라.

나는 사업체가 두개다.
하나는 직원 4명있는 쥐똥만한 회사의 대표고 하나는 작은 술집을 전 와이프가 주방, 내가 서빙, 주말엔 알바 한명 더 쓰면서 하고 있다.
아침에는 원래 일인 회사 일 때문에 일 보러 나가고 저녁 퇴근은 집으로 하는게 아닌 술집으로 퇴근해서 또 일을 한다.
나름대로 두개 다 자리를 잡았고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근데 이게 술집을 같이 하면서 느껴지게 되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말이 안될 정도로 싸움이 많이 일어난다.
뭐 때문에 싸우는지도 모를 만큼 어이없게 싸움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싸울만한
이유가 있었어도 유사이래 최대 가불기인 "넌 내가 뭐때문에 화난지 몰라?" 를 시전 하면서 싸움의 이유가 와전된다.
나름대로 존나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것에 대한 이유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3. 이미 깨진 관계를 고치려 하지 말아라.

게이들아 나는 이 3번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슬프지만 이미 깨진 건 고칠 수가 없다. 덕지 덕지 무엇인가를 쳐 발라 예전 처럼 돌려 놓은 척 하는거지..
그러기에 서로 양보하고 실수 하지 말고 실수를 했을때 곧 바로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상대방에게 알려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내가 이혼전 마지막으로 와이프에게 있는 쌍욕을 하면서 있는대로 소리 지르면서 말했던게
"너는 씨발년아 미안하다고 말하면 사람이 죽냐?!! 좀 씨발 니가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 사과를 개같은년아!!" 였다.
그만큼 내 전 와이프는 절대 미안하다 하지 않고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했으며 나에게는 철두철미 했다.
그리고 나 조차도 이미 와이프에게 쌍욕을 할 정도로 괴물이 되어 있었던 거다.
게이들아.... 다시 한번 얘기 한다... 깨져버린걸 고치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금이 간다.
깨지지 않게 하던가 깨졌으면 거리를 둬라.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도 괴물이 된다.
배려심 많은 여자를 만나라. 아니면 본인이 배렴심이 존나 많던지.
내 전 와이프에게 가장 부족했던게 이거였다. 배려심
무조건 자기 말이 옳아야 하고 무조건 자기가 대장 해야 되며 무조건 자기가 이겨야 하는 성격 이었거든...
나도 저걸 다 참아 낼 정도로 배려심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씨발 저건 부처가 와도 안되


4. 기 센 여자 만나지 말아라

기센 여자와 강한 여성은 틀리다.
기가 세다는 의미는 본인이 피눈물 흘리면서 느껴보기 전엔 모르니 자세한 말은 생략 하겠다.
절대 만나지 말아라
강한 여성, 강한 어머니는 아름다운 것 이고 멋진 것 이다. 그리고 참 만나기 힘들것 같다

5.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니 차라리 해주지 말아라

해주고 욕 쳐 먹는다는걸 결혼하고서 수백번은 느낀거 같다.
닭고기 사달라 그러면 돼지고기가 사실 먹고 싶었다 하고
돼지고기 사주면 사실 소고기가 먹고 싶었다 하고 소고기 사주면
사실은 스시 먹고 싶었다고 하는 여자는 니 와이프든 친구든 옆집 사는 유부녀든 무조건 멀리 해라 



처음에는 와이프 욕하려고 쓴 글이었다.
근데 와이프에 대해서 욕할껄 쫙 쓰고 보니 대리고 산 내가 병신인걸 실감하게 되더라
인간이 잘못을 저지를때 서로 둘 다 잘못 한게 있고 정말 한명만 잘못하고 한명은 당하기만 하는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가 한 잘못을 쭉 적고 보니 아무리 봐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막거나 예방 할 수 없는 잘못을 나한테 많이 했더라
아 물론 예방 할 순 있었겠지...내가 부처였다면 내가 눈이 멀고 귀가 안들리고 말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씨발 바람이라도 피고 계집질이라도 해서 걸리고 돈을 안벌어다 주고 지 사고 싶은거 안사주고 그런거면 몰라도
에르메스는 못사줘도 루이비통은 사줬고 여자 지나가면 일부로 라도 안쳐다보고 내 나름대로 존나 노력하면서 살았다.

결론은 결혼은 좆같으니까 진짜 이 여자다 라고 생각해도 결혼 하지 말고
차라리 영원히 동거 하면서 살아 그냥. 
참고로 내 전 와이프는 연상에 기센 여자에 선택장애였다.

요약
결혼 하지마. 그냥 동거 하면서 살아. 법으로 엮이면 골치 아플 일 너무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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