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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뽕에 차올라서 신라가 무슨 민족과 역사를 중국에 바쳤다고 민족사관에 미쳐가지고 지껄이는 병신들이 너무 많은데 

 

글을 한번 써봄.

 

 

 

당시 신라 입장에서는 서쪽으로 백제가 대야성 먹고 북쪽으론 고구려가 죽령이북 다 갉아먹고 있어서

당과의 동맹은 어쩔수 없었음. 자기 나라가 멸망하게 생겼는데 그럼 동맹국도 안찾고 망하고 있음?

과거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열세일때, 쉴새없이 북한의 무력도발과 침공 압박을 받아도 

 

아 어쩔수 없다 타 민족은 끌어들일수 없다 하면서 미국과는 동맹 안맺는다

 

이러는 격이나 마찬가지임. 현대 국가와 비교해 보니 얼마나 병신같은 생각인지 감이 옴?

 

그리고 신라가 거의 당나라에 쥐 죽은듯이 있엇는데 원래 중국에서 존나쎈 왕조가 나오면 

 

항상 반도 국가들은 쥐죽은듯이 있었음. 당시 당나라는 당태종-당고종-무측천-당현종으로 이어지는

 

당나라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였고 원나라가 최 전성기 때 역시 고려는 숨죽여 지낼수 밖에 없었고 

 

청나라가 최 전성기 때도 왕이 청  태종한테 무릎꿇는 굴욕을 당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고구려. 고구려가 계속 영토를 유지해 왔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본인에게도 물론 있음.

 

하지만 많이 들어봤겠지만 역사엔 IF란게 없고, 또 개인적으로 추측해 보면

 

그때 신라가 어찌됬건 간에 고구려는 당에 망할 운명이었음. 수나라 문제 때부터 워낙 

잦은 대규모 침공에 국력을 소모한 상태라서 연개소문이 살아있을땐 당 태종에 15만 고구려 군이 

당과 전면전에 대패해서 무려 3만명이 전사하는 참패를 격기도 했고, 또 개소문 말기에는 개소문의 아들 

남생이 압록강에서 당군을 겨우 막아내기도 함. 압록강에서 당군을 막아낸다? 이건 이미 요동 방어선이 

슝슝 뚤려 나갔다는걸 의미함. 연개소문 죽고 나서는 너도나도 당에 신라에 투항하고 아주 개판이어서

강경파 개소문이 권력을 잡았을때부터 이미 고구려는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는지도 모름.

 

그리고 신라가 백제의 뒤통수를 쳐서 못된 국가?  

 

사실 엄연히 따지면 배신은 맞음. 근데 그 배신 때문에 신라를 계속 몹쓸 국가로 규정해 버리면

 

세상에 온전한 국가는 얼마 안됨.

 

고려 태조 왕건도 후백제와의 동맹에서 견훤의 조카 진호를 죽이고 먼저 동맹을 깼으며 

 

중국 금나라도 송과의 동맹 약속을 깨고 송을 침공해 중원을 장악했으며 

 

삼국지로 잘 알려진 위나라도 오나라와의 동맹을 깨고 조비때 오나라를 침공했었으며

 

미국은 아예 상대국이 아니라 모국을 배신해 버리고 독립했으며

 

브라질은 무려 태자가 황제 아버지를 배신해 버리고 독립해서 탄생한 국가임.

 

아무튼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동맹을 깨 버리고 적국을 침공한 사례는 셀 수도 없음.

 

당시 나제 동맹군은 고구려군을 한강유역에서 몰아냈고, 한강유역은 지리적 요충지이며 중국과의

 

직접적 교류를 위해선 신라입장에선 꼭 필요한 요충지 였기 때문에 동맹이 깨진것임.

 

그냥 이제 고구려라는 호랑이가 북쪽으로 밀려났으니 두마리 늑대가 싸우기 시작한것.

 

 

1. 신라 / 백제 / 고구려 당시 한민족 이라는 개념이 없었음.

모두 적국이며 서로 싸우고 있던 국가이지 지금처럼 북한 / 전라도 / 경상도 모두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한민족이라는 개념도 결국 그 출발점은 신라가 최초로 백제 , 고구려 , 신라 삼국 통일을 이루면서 만들어지고 고려 조선을 지나서 굳건해 진 것이 정설임.

 

신라가 만약 융합정책이 실패했다면 세 나라가 흩어져서 계속 합치려고 노력하지 않았을텐데 다시 흩어져도 서로 하나로 융합했던 것은 신라가 패배한 고구려 , 백제 왕족과 귀족을 모두 처형하는 것이아니라 적극적인 수용 정책을 펼쳐서 신라에 와서도 지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음.

 

지금에서야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대단한 일임.

 

2. 당시 당나라는 정말 강력한 나라였음. 그런 미친 당나라를 상대로 전쟁해서 결국 이겨내고 한반도를 장악함.

뮬론 반쪽짜리 뭐 통일이니 해도, 그 당시 미친듯한 삼국 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을 깨부시고 통합한 것은 대단한 일임.

 

3. 지금도 병신들이 자기는 고구려가 좋다면서 고구려 빨고, 자기는 백제가 좋다면서 백제빨고 자기 고향이 부산이나 경상도면 신라빠는데, 미개하기 그지 없다고 생각함.

 

그럴꺼면 그렇게 치고박고 싸우는 것들끼리 독립시켜서 따로 나라 만들어서 살면될듯. 국민 대통합이 이루어지지도 않음. 

 

지금와서 백제 빨고 , 고구려 빨고, 신라 빨아서 뭐 지들에게 남는게 뭔지 생각해보셈. 그냥 알량한 자기 위안이지.

신라는 더러운나라다 퉤퉤, 이렇게 해봤자 신라가 백제, 고구려 먹은게 사실임.

 

한국사를 그렇게 찬양할 이유도 없고, 에너지 소모하면서 싸울 이유도 없음. 신라를 깍아내릴 이유도 없고, 올려줄 이유도 없음. 백제도 마찬가지고, 고구려도 마찬가지임. 조선도 마찬가지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국민이 법아래 평등한 대한민국을 추켜세우는게 중요하지. 요즘 대한민국은 깍아내리면서 과거 자기는 고구려파다, 자기는 백제파다, 자기는 신라파다 이런 병신들 처럼 과거를 칭송하는 이상한 경향도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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