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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용에 창렬가격에 대해 아라보자.araboza

재수 없게 죽는 이야기냐고? 하지만 죽음은 누구나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가는 데는 순서 없다. 암튼 현직 장례업계 종사자로서 상조회사에 서비스 가격에 본질과 일게이들이 호구처럼 당하는 패턴을 알려주마. 반응 좋으면 더 알려줄게

 

 

1. 장례비용의 가격은 왜 이리 비싼가?

 

- 장례식장 한번 안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지불 대는 가격은 얼마나 할 까?

일단 불효자 개세끼 아니고 최소한에 체면치례를 위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중산층 가정 수준으로 장례를 치룬 다면 거의 다음과 같다.(예전에 애비가 지한테 해준거 하나도 없다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장례식장만 잡아 놓고 짜장면 시켜 먹는 새끼 한번 봤다)

 

 

1) 장례식장 선정과 비용

 

-요즘 일반적으로 사람이 어디서 사망 하냐? 바로 병원이다. 그래서 그 병원 밑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많이 간다. 병원에서도 수익측면에서 이득이기에 이렇게 유도한다. 하여튼 병원에서 사망하면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장례를 치를 곳을 선정하게 된다. 여기서 상조회사에 농간이 발생한다. 시신이 바로 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리베이트를 주는 곳, 아님 부대적으로 자신이 팔아먹을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이익이 남는 곳으로 유도한다. 물론 미리 죽음이 어느 정도 예상되어 있는 노환이나 병환일 경우는 유족이 집근처나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준비하기도 하지만 사고사 같은 경우는 당황한 상태라 상조 직원의 귀뜸에 넘어가는 경우도 쾌 있다.

동네마다 일반 장례식장이 있고 병원 장례식장이 있다. 물론 병원 장례식장이 약간 비쌀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외곽에 있는 장례식장 보다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는 병원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ㅅㅌㅊ 집안에 경우 대형병원 장례식장 알지? 연예인들 장례 많이 치르는 곳으로 간다. 하지만 가격은 시설만큼 비싸서 웬만한 집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요약) ㅍㅌㅊ 장례식장 비용 800-900만원 (장례식장 사용료,음식값 등) 손님 200명 기준

 

 

2) 상조서비스 가격

 

장례식장 사용료(시간 또는 일로 계산), 손님 밥값, 시신 보관료, 기타 음료수, 술, 화투 등등 부대비용을 뺀 것을 상조회사에서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명 상조회사 상품 (보람,현대종합,부모사랑 등등) 보통 390만원 이고 요즘 홈쇼핑 광고하는거 보니 490만원 짜리가 주력상품이다.

(1) 인력 - 쉽게 말해 인건비다. 장례식장 가면 제복입고 장례를 총괄하는 장례 지도사 또는 보조 지도사, 손님 식사 챙겨주는 주방 아주매미들 3일 동안 일하는 인건비이다. 이 비용에 장례에서 가장 중요한 염습비용이 포함된다.

(2) 차량- 발인하고 장지까지 가는 버스 (거리가 졸라 멀면 추가비용 들어간다.)

관을 모시는 리무진

(3) 입관용품 - 고인을 관에 모실 때 사용되는 관,수의 등등 (관과 수의도 천차만별이다

비싼거는 수백만원 한다.)

(4) 유족상복,제단 장식 - 장례치를 때 양복 입어 봤지, 참고로 여자상복은 대여업체에서 돈 안 받으니깐 무한정 달라고 해도 된다. 장례지도사는 추가로 공짜로 해 준 다고 생색 낼 텐지만...

그리고 사실 꽃값이 창렬 이다. 무슨 꽃장식이 50만원 100만원 하냐? 그런데 안 할 수가 없거든 남들 하는 만큼은 한다는 한국 마인드 + 살아생전 불효에 대한 유교마인드 ?

아무튼 상조 서비스에 가격과 비례하여 제단장식이 결정된다.

 

3) 납골당 비용

 

이제 장례를 치루었으니 화장이나 매장을 해야 겠지. 시골에 선산 있지 않는 이상 매장은 부자집에서나 하는 거다. 서울 근교 웬만한 곳은 2000만원 이상이다. 아무튼 요즘 80%이상은 화장을 한다. 화장한 후 유골함에 모시고 납골당에 안치하는 게 일반적인 경우다.

이에 대해서는 길어지고 예민한 부분이라 독침 맞을 수도 있어서 나중에 알려준다 ~~

 

 

 

 

2. 경제적으로 장례를 치루는 방법은 없나?

1) 장례식장

 

- 일단 장례식장 선정할 때 분수에 맞게 선정하는 것이 좋다. 손님과 친지가 많이 안온다면 작은 방이나 도시 외곽 쪽으로 가도 좋다. 그리고 일단 장례식장 자체가 피씨방 처럼 레디하면 바로 돈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새벽 일찍 발인하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이건 예상 했겠지만 문상객들이 좋다고 먹는 컨디션, 인삼류 드링크 다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높다. 나중에 계산할 때 항의해 보았자 소용없다. 칼 같이 계산 들어가니깐.. 마지막으로 몇 십인분만 이상만 시키도록 되어있는 음식 잘 조절해서 시켜라 남기면 환불 안 된다.

 

2) 후불제 상조서비스

 

- 개인적으로 상조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장례지도사들도 많다. 그들은 메이져 유명상조에 속하지 않는 일종의 프리랜서들이다. 이들은 프리로 뛰는 대신 메이져 상조에 비해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과 질은 일반 상조와 똑같거나 그 이상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메이져 상조와 경쟁해야 하고 일을 받는 입장이나 지인의 소개로 왔기 때문이다. 이미 상조에 가입되어 있다면? 환불 받으면 85%이상 돌려받을 수 있다. 돌려받아도 70-80만원은 절약 하는 게 유족들이다.

 

 

3. 그럼에도 호구 당하는 이유

1) 당황과 경험

- 내 친지를 잃은 황망한 마음에서 인간의 심리는 이성적이기 보다는 지극히 감성적이 된다. 즉 아무리 냉정하고 칼 같던 사람도 내 친지의 죽음에는 흔들리기에 냉철한 판단 보다는 장의사들, 장례식장 직원들의 말에 ‘그냥 그렇게 하세요’ 라고 대충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주로서 경험이 인생에서 얼마나 되겠냐? 결혼 2번하기 힘들 듯 잘 모르니깐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한국마인드?

- 일단 한국사람들은 결혼 장례 등 관혼상제에 경우에는 필터링이 약해진다. 평소 핸드폰 하나를 사도 드럽게 꼼꼼히 따지던 인간들도 이왕이면 좋은거, 남들 눈에 보이는 거에 집착하고 특히 장례에 경우 유교적 효라는 마음에 거품 가격을 따지지도 않고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3) 나이 - 이게 결정적이다

- 나의 정보를 듣고 만약 집안에 조부모상이 발생해서 본인들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는 게이들이 얼마나 되겠노? 일단 집안에 큰일은 남자 어른들이 결정했던 씹선비 유교 마인드가 장례 때는 어김없이 발동 된다. “이노무 시키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이러면서 팽 당하는게 많다.

물론 내가 상주거나 젊지만 직업이 확실하여 친지들의 신망을 받거나, 성격이 한 성격해서 자기의 주장을 작은 아버지, 외삼촌 등등 어르신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게이들은 호구 당하지 않고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장례 치르면 꼭 술 취해서 꼬장 피우는 삼촌들 있다)

사람의 죽음을 다루는 일인데 가볍게 글 쓰면 안 될 거 같아서 이렇게 진지하게 글 남겨본다. 아무튼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장례에 직면할 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약)

 

1. 장례가격은 창렬이다 (ㅍㅌㅊ 장례식장 800-900 + 상조 400 + 납골당 +@) 

2. 경제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도 있다.

3. 그럼에도 호구 잡히는 게 인간들이다.

 

 

급한 게이 질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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