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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ORMARINE 2025에 유관업체로 방문 참가하였다.

해당 전시회는 산업 전시회로, 일반인에게는 비공개된 행사로, 관련 종사자가 아닐 경우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해당 행사에서 일반인의 경우 24일 단하루만 입장가능하다.

 

본인은 해양업 관련 종사자이기에 22일 수요일 방문하였고,

담당 업체가 많아 방문하게 되었다.

 

우선 간략한 후기만 남기면

삼성중공업 부스는 매우 작았고, 한국의 BIG 3 조선소라고 불리지만 이번 해양산업전에서는 돈을 좀 덜 쓴 느낌이였다.

오히려 작년 OFFSHORE 2024에 더 부스가 크고 신경쓴 느낌이였고

 

이번 삼성중공업 행사장은 작았다.

삼성중공업 부스의 경우 SAMSUNG의 특유의 삼성전자 스러움이 묻어나와있고

AI와 로봇을 이번에는 관람객에서 홍보하는 수준이였다.

 

물론 나보다 의사결정을 더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이렇게 부스를 계획하고 진행했겠지만

전시회라는게 바로 코 앞 수익을 내다보고 진행하는 것이 아닌,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부분을 고객에게 심어주는 것인데

이번 삼성의 부스는 초라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내방객에게 응대하는 서비스 역시 뒤쳐졌다고 보인다.

왜 이렇게 삼성부스를 아쉽다 평가하는가 하면, 삼성중공업에서 협력사 직원으로 일하기때문에, 더 안타깝고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HD 현대의 경우 항상 잘해왔고, 가장 한국 조선업의 대장 답게 전시회의 좋은 자리, 그리고 뭔가 갑의 느낌이 물씬 나는 부스였다.

역시 투자에 아끼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좋은 전략이였다고 본다.

 

한화오션의 경우 가장 치우친 곳에 위치한 부스 였지만, 보수적인 분위기 답게 작년 OFF SHORE 전시회와 동일한 느낌의 진행이였고, 그때 들고 왔었던 회사 전략과 다른건 없었다.

 

크기는 상당히 넓은데, 역시 한정된 시간안에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행사이고

적어도 근처 1박 2일정도는 해야, 이번 전시회 참여 업체들 담당자와 재대로 소통이 가능하다 볼 수 있다.

물론 의지없이 그냥 회사에서 방문해라고 찍어서 가는 직원의 경우, 반나절만해도 충분하겠지만

이 산업에 대해 재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하루는 분명히 부족하다.

 

결국 이번 행사는

현대/한화/삼성 중공업을 토대로 주변으로 흘러가는 KME, 유신단열, 강림인슈 등 나름 실력있는 국내 기업들

그리고 일본 제조기업과 중국 제조기업을 타겟으로 확인해보면 유익한 탐방 루뜨가 되고

 

흔히 인종이 다른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유럽 기업들에 접근해서, 뭔가 전시회에서 영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기업의 담당자들 모두 호락호락한 애들이 아니기 때문에, 단가 협상이나 계약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찾기 어렵고 을의 입장이 되기 딱 좋다.

 

오히려 이번 행사에서 국내기업 담당자들과 친분과 업계현황, 그리고 새로운 신생업체 발굴에 초점을 맞춰 방문하는게

자신의 디벨럽에 큰 도움 될 것이다.

 

내년 오프쇼어2026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내 기준 코마린 보다 오프쇼어가 훨씬 남는 장사였다.

 

 

코마린 공식홈페이지

https://www.kormarine.com/

 

KORMARINE |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The inaugural Global Shipbuilding Forum in Busan will spotlight the latest innovations and strategies in the global shipbuilding sector. This event will bring together leaders to explore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cusing on Korea’s pivotal role

www.kormar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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