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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0월 미국인 '마이클 페이'군 싱가포르 경찰에 체포되다

싱가포르는 사법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태형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1. 태형(笞刑)

우리말로 '볼기'다. 곤장을 쳐맞는 장면은 티비사극에서도 많이 나오노

태형은 장형과 달리 나무 작대기로 볼기를 때리는 형벌인데

자유당때 군대에서 곡갱이 자루로 맞아본 빳다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강도가 노무노무 쎼다고 한다.

일단 한방 맞으면 엉덩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그 흉터는 평생간다고 한다.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 때문에 태형을 당하고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성, 심신유약자, 고령의 남성, 및 의학적으로 매맞는게 불가능한 죄수들은 태형을 면해준다.

 

 

 

2. 마이클 페이  (Michael Fay)

1975년 미국 미조리주에서 태어난 '마이클 페이'는 8살때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아버지랑 같이 미국에서 살았었다.

자라면서 ADHD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싱가포르 사람과 재혼한 엄마가 '마이클 페이'를 싱가포르로 데려와서 함께 살게 되었다.

'싱가폴 미국인 학교'에 다니던 마이클 페이는 자동차 파손혐의 (Vandalism)과 교통표지판 절도 혐의로 싱가폴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3. 외국인도 얄짤없다! 언넝 엉디까라

홍콩에서온 친구와 마이클은 주차된 차량 50대에 빨간 페인트로 낙서를 심하게 하고, 자동차에 기스내고 찌끄러트리고

바퀴에 빵꾸내는 등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4개월 감방 + 벌금 3500 싱가폴 달라(미화 환산 2200달러) + 볼기 6대 를 선고받았다.

 

미국인이 외국에서 곤장맞게 되었다는 소식은 재빠르게 태평양건너 백악관으로 흘러 들어갔다. 

 

 

 

 

4. 여보세요? 나 빌 클린톤이야....

당시 미국은 천국의 문으로 들어서는 참이었노.

소련이 붕괴되면서 수십년간의 냉전이 종식되고 양강체제가 무너지고

빡스아메리카의 찬란한 독주가 시작되는 의기양양하고 전도무망한 시절이었다 이기

경제까지 활황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취임초기의 빌 클린턴은 세상근심이 하나도 없고

두려울것이 하나도 없는 실질적인 세계1인자 였노

 

싱가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당장 마이클 케인을 풀어주고 미국으로 보내라고 요청한다.

"'미개한 체벌문화'를 미국인에게 강요할수 없다"

"싱가포르에 대한 경제 제재를 고려할 수도 있다"

"미국기업들의 철수와 싱가포르 관광중지도 고려중임"

 

게다가 뉴욕타임즈같은 유수의 언론에서도 싱가포르를 공격한다

전근대적이고 야만적인 형벌을 중지하고 보편적 가치에서의 인권을 존중하라고

빼애애액대기 시작하노

 

 

 

 

 

 

5. '마이클 페이'에 대한 미국내 여론

아직 18세의 불과한 미성년자에게는 너무나 혹독한 형벌이라고 언론에서는 선동하면서

무시무시한 태형의 실체를 자극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다.

일단 한대 맞으면 절반이 기절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시가 입회해야하고

한대맞고 일주일에서 한달동안 치료를 잘 받고 원기회복이 되면 다음 매를 맞게하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죄수들이 언제또 끌려나가서  매를 맞을지 모르는 그 공포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고통스러워 한다고 폭로.

 

그런데 미국민의 60~70%가량이 싱가포르의 태형을 지지하는 조사 결과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미국의 형벌은 너무나 관대해서 재범의 우려가 크다'

'외국에 가면 그 나라의 문화와 법질서를 존중하고 지켜야한다'

'싱가포르의 형벌방식이 청소년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철없고 말안듣는 10대 소년소녀들을 자식으로 둔 대다수 미국부모들은 볼기처맞으라고 아우성

워싱턴 주재 싱가포르 대사관으로 미국 각 지역의 학부모들이 '당신들을 지지합니다'라는 편지를 엄청 보냈다 이기 

 

 

 

6. 왕정청 싱가포를 대통령

미국의 정치적 압력과 미 언론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통령이던 '왕정청'은 "누구든 싱가포르 땅에서 법을 어기는 자는 합당한 형벌로 죄갚음을 해야한다. 이에 천조국인이라고 예외는 없다"

"세계적으로 공사가 다망한 미국 정부의 책임자들은 18살짜리 소년의 특별할것 없는 범죄행위보다 전 지구적인 업무에 충실해주길 바란다"

"다만, 미국 대통령이 직접 친서를 통해서 마이클 페이에 대한 배려와 선처를 호소한 점을 참작해서 볼기 6대중에 2대를 깍아준다"

 

 

 

 

 

 

7. 볼기 4대를 맞고 미국으로 귀국

마이클 페이는 결국 4개월의 수감생활, 벌금 2200달러를 내고 또 4대의 볼기를 쳐맞고 풀려났다.

풀려나자 마자 미국으로 돌아온 마이클 페이는 '자신은 자동차 페인트 칠하기'를 한적이없다고 범행 자체를 부인하는

인터뷰를 여러차레 하게된다.

귀국후 마이클 페이는 부탄가스 흡입하다가 화상을 입기도 하였고, 몇년 후에는 마리화나 및 마약 소지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마이클 페이는 이 모든 행동들이 극심한 그때의 잊혀지지 않는 고통을 잊기위한 행동이었다고 호소...  

 

 

 

 마이클 페이가 맞은 4대의 볼기 자국..... 깊이 패인 상처는 평생동안 지워지지 않고 상처로 남는다....

 

 

 

8. 그 이후

싱가포르에서 해마다 태형의 집행이 늘어나서 2007년에는 태형의 집행이 무려 6400건에 달했다고 한다.

인구 500만이 안되는 도시국가에서 졸라 빈번하게 볼기를 때리는셈

그리고 여전히 외국인이라서 봐주는 법은 없기때문에

2010년에는 스위스청년이 지하철에 낙서했다가 체포되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했다고한다

혹시라도 싱가폴에 여행가는 베충이들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겠다. (한국인도 꽤 있다고 한다. 특히 술집종업원 엉디만지고 그러면 얄짤없다함)

 

 

출처

https://han.gl/gAQx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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