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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에 대해 정확히 알려준다. 

 

 

일게이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현재 이 "폭격기"라는 기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명목상은 있지만 천조국 성님 수준의 폭격기는 아니다) 이 세 나라뿐이 없다는 거다. (폭격기란 애초에 지상에 엄청난 화력의 폭탄을 퍼부을 목적으로 태어난 비행기를 말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기체의 크기가 커야하고, 운용 비용이 장난 아니게 들기 때문에 폭격기를 운영하는 국가가 심히 적은것이다.) 이 B-2 스피릿은 "다목적 스텔스 폭격기"군에 속한다.

-> 다목적 스텔스 폭격기군이라는 분류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B-2는 B-52와 함께 핵병기를 운용하는 전략폭격기(Strategic Bomber)로 분류된다. 
 
 

천조국의 주력 전투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최대 이륙 중량은 36톤 정도인데 반해, B2는 170톤이라는거다... F-15가 꽤나 큰 기체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화력이라는걸 알 수 있다. 전세계에서 이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재래식 병기는 B-2가 유일한 것으로 평가된다.

- > 앞서 설명한대로 B-2는 재래식 병기가 아니라 핵무기감축/제한 조약에 적용을 받는 전략무기다. 역시 핵병기를 운용할 수 있는 B-52H역시 마찬가지.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재래식 병기라고 하면 핵임무에서 해제되어 재래식 임무만 수행하는 B-1B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최강의 재래식 항공플랫폼으로 평가할 수 있는 B-1B 랜서 폭격기
 
 
그리고 B2 폭격기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한다... 대당 가격이 대략 2조원이다. 북한 1년 국방비갸 약 1조원이라는 말에 비교하면 북조선 괴뢰놈들이 얼마나 병신인 줄 알수있다. 더 재밌는 사실은, B-2의 무게가 약 40톤정도 되는데, 이는 같은 무게의 순금보다 비싼 가격이다. 이러니 천조국 성님들도 딱 21대만 운영하기로 결정한거다...
- > B-2의 가격이 한화로 2조원 가량인 건 맞다. 하지만 기체 가격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최초 개발비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갔기 떄문에 이것을 대량생산을 통해 개발비를 기체단가에 분산을 시켜야했다.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이 강한 미합중국을 표방(이른바 스타워즈)하며 무려 132대의 B-2를 찍어내려고 했지. 
 
그런데 1989년 7월 17일 B-2가 첫 비행을 실시한지 몇달 되지도 않아 소련빨갱이들이 자폭하고 만다. 레이건의 천문학적인 국방예산 투입은 명분을 잃고 말았고 결국 생산량은 점차 줄어들다가 20대로 줄어들고 만다. 완전히 신개념의 기체였던 만큼 막대한 개발비는 겨우 20대의 기체에 배분될 수밖에 없었고 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된 것이다. 하지만 2조원으로 일반화 할 수 없는게 애초에 B-2는 블록 10/20/30으로 나뉘어져있다. 블록 30이 가장 완성된 형태의 전자장비 및 성능을 갖춘 기체지. 최초 양산 사양은 6대의 시제기, 10대의 블록10, 3대의 블록20, 2대의 블록30이었다. 당연히 기체들의 가격은 달랐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체를 블록 30사양으로 점진적으로 업글. 당연히 기체별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획득대수가 터무니없이 적어져 노무룩해진 미공군과 머리둥절해진 제작사 노스롭은 미 의회에 강력히 추가생산 요청했지만 시제기1대를 실전기체로 개조해 일선에 배치하는 수준에만 퉁치게 됐다. 그렇게 해서 21대가 완성된 것.
 
B-2 무게가 40톤 정도라고 했는데 잘못된 정보다. B-2의 공허중량(무장과 연료를 제외한 무게)은 69톤이고 연료와 무장을 가득채웠을 때 170톤.
최대무장탑재량은 22.6톤이다. B-2의 무게가 40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올 수 없는 무게임.
 
 
 
그런데 2008년 2월 괌 앤더슨기지에서 순환배치를 마치고 본토로 돌아가기위해 이륙했던 B-2 1대가 추락해버렸다. 천조국 행님들 조차 이 사고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완벽한 항공기라 여겼던 기체가 추락했으니.. 다행히 조종사들은 기체가 기울어지는 순간 탈출해 성공해 생존했다. 사고 원인은 괌의 습기를 머금은 비행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켜 이륙시에 상승이 아닌 운지를 명령했던 것으로 밝혀짐.
 
B-2는 비행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수직미익이 없고 기체형상도 노짱 따라가는 홍어처럼 생겼기 때문에 비행제어는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기 떄문에 비행센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B-2 전체 대수는 20대가 됨.
 
※ 고급정보 : 노스롭그루만의 B-2생산라인은 2000년대 초까지 살아있었다. 추가생산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던 거지. 노스롭은 생산라인 폐쇄가 임박한 2001년 40대 추가생산을 제안했다. 대당가격은 7억3,500만달러, 우리돈 약 8,000억원이었다. 
2조짜리 기존 20대에 비하면 떨이 수준의 가격이었지. 미 의회역시 호옹이? 
가격 괜찮은데? 하고 추가생산 카드를 만지작만지작 하던 와중에 911테러가 터지고 국방예산이 대테러 인프라에 어마어마하게 쏠리면서 결국 B-2추가생산은 나가리된다.
 
 

B-2의 스텔스 성능은, 세계 최강의 천투기 F-22와 같은 급이다. 레이더에 탐지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소리니, 정은이가 설주랑 ㅍㅍㅅㅅ를 하고 있을 때 천장에서 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정은이가 얼마나 무섭겠노? 애초에 B-2는 검은색 도장때문에 밤에 고고도 정밀 폭격을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북한은 애초에 B-2를 막을만한 대공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았고, 탐지조차 제대로 안되니, 안대를 쓰고 복싱하는거나 다름없다. 

-> 레이더탐지가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레이더 탐지가 어렵다는 것이지. 물리적인 고체가 전파를 반사하는 방식의 레이더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레이더파를 쏘고나서 피사체에 전파가 닿았다가 다시 반사되는 전파를 받아 레이더창에 투영하는 것이 레이더탐지의 원리인데 이렇게 레이더파를 반사하는 면적을 RCS(Radar Cross Section)이라고 한다. 이 면적이 매우 작기 때문에 왠만큼 근접하지 않는이상 레이더가 탐지하기 어렵다는 거지.
 
혹, 인터넷에 떠도는 B-2의 RCS값은 다 구라 혹은 추정치라고 보면 된다. 최고급비밀이기 때문이지.
 
 
B-2는 공식적으로 한반도에 딱 한 번 전개한 적이 있다. 2013년 북괴의 핵실험 도발직후 열렸던 2013년 3월 28일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 훈련때 벌건 대낮에 F-16을 호위기로 대동하고 저공비행. 
 
짤로 돌아다니는 사진은 다 이날 찍힌 사진들이다. B-52는 훈련참가가 예고되어있었는데 B-2는 예고되어 있지 않아  정은이입장에서는 통수를 얼얼하게 쳐맞은거지. 아주 효과적인 무력시위였다고 평가됨.
 
B-2는 개인적으로 매우 관심있게 공부했던 무기다. 

 

 

출처

https://han.gl/jJEj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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