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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압박이나 환경이 짓누르는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미국 뉴욕의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밀그램은 뉴욕 소재 퀸스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였고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학위를 취득한 후 그는 뉴욕시립대학에서 정년 교수가 되었다.

 

 

 

 

 

 

젊은 시절 그의 머리를 지배한 것은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가능케 한 아이히만 등의 심리상태였다.

어떻게 그와 같은 복종이 가능할까어떻게 그런 순종적인 인간이 나올 수 있을까

 

 

 

 

 

 

그래서 1961년  스탠리 밀그램은 인간이 권위에 대해서 어느정도까지 복종 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실험을 실시하게 된다

 

다만실험명과 피실험자에게 고지 할 내용에 권위에 대한 복중을 실험하려고 한다는 것을 피실험자가 눈치채게 되면 실험결과에 오류가 생길 것을 염려해 대외적으로는 체벌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실험으로 고지하고 피실험자에게도 그렇게 안내했다 

그리고 실험참가에 대한 댓가로 4달러를 지급하였다

 

 

 
 

 

(E : 실험자 (감독관), T : 교사역할 (피실험자) L : 학습자 (연기자)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험자는 권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하얀색 가운의 실험복을 입었다

 

실험자는 교사역할을 하는 피실험자에게 어떤 문제를 내야하는지,

그리고 그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학습자 역할을 하는 연기자가 문제를 틀릴 때 마다 전기충격을 주고

 그 충격은 15볼트 부터 시작해서  15볼트 단위로 상승하게 되고,  최대 450볼트까지 올라간다고 미리 이야기 해주었다

 

전기 충격은 가짜고 학습자 역할의 연기자는 고의로 문제를 틀렸다

다만 피실험자는 전혀 그런 사실을 인지 하지 못했다. 

그리고 필그램은 은 단지 0.1%의 사람들이 450 볼트의

전압을 가할거라고 예상했다

 

 

 

결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실험자중 65%가 450볼트의 전압을 가했다

 

 

 

 

처음에는 비명 소리를 듣다가 그만 해야겠다고 말한다

 

 

 

 

실험자는 '괜찮습니다'

'모든 건 제가 책임집니다라'는 말로 재촉한다

재촉하는 실험자의 말을 듣고  다시 진행한다

 

 

 

 

 

 

 

 

비명소리에 몹시 괴로워 하지만 실험을 계속 진행한다

 

 

 

 

 밀그램의 저서 '권위에의 복종'에 서술한 그의 말을 들어보자

 

 

 

놀라운 것은 실험자의 지시에 너무나 기꺼이 따른다는 점이다

실제로 실험의 결과는 놀랍고도 당혹스럽다.

많은 피험자들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실험자에게 항의를 하지만

상당수의 피험자가 전기충격기의 마지막 단계까지 계속한다

 

.

 

 

 

 

밀그램이 주시했던 것은 교사들이 전압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였다.

밀그램은 고작 4달러의 대가로 교사들이 과연 15볼트에서 450볼트까지

전압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찰했다.

실험자는 흰색 가운을 입고 전압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는교사들에게

실험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며 전압을 올릴 것을 강요했다.

 

전기충격을 받은 학습자가 아무리 고통스럽게 보여도그리고 아무리 풀어달라고 애원해도 

많은(약 3분의 2) 피험자들이 실험자의 명령에 따라 전기충격기의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이러한 실험결과는 후속적인 실험에서도 대부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사람들은 그 권위가 합리적이든 비합리적이든 간에 이를 따지지 않고 복종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실험을 통해 자신이 무비판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다.라는 것에 충격을 받아 

PTSD까지 얻게 된 사람도 생기는 등  심리학계 특히 심리학의 연구윤리에 일격을 가한 실험이었다.

.

 

 

1963밀그램은 '복종에 관한 행동의 연구'라는 논문으로 자신의 복종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그는 실험의 비윤리성으로 미국 정신분석학회로부터 한 해 동안 자격 정지를 당했다.

 

10년 뒤인 1974년에는 '권위에의 복종'(Obedience to Authority)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그의 실험은 이후 여러 심리 실험의 원형이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비윤리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개인의 성격의 문제라기 보다는 상황에 있을 것이다.

때문에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권위를 가진 

상대의 명령에 따라 잔인한 행동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han.gl/bBm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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