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글을 정리하며.
이번 시즌 의류 괜찮게 잘 뽑았습니다.
특히 이번시즌은 박스로고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하지만 슈프림 = 박스로고는 리셀가가 높기때문에 무작정 사시는 분들도 분명히 많을 것이고 빠른 품절을 보여줄 것은 당연하지만 역시 평가로는 기존 가장 심플한 박스로고가 이쁜것 같습니다.
물론 십자가 박스로고 입고 싶습니다..
2020SS시즌보다 FW시즌은 더욱 강력해졌으며 하나하나 면밀히 분석해보니 19SS부터 슈프림 답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흥미가 떨어졌졌었는데 슈프림 뽕이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슈프림 본연의 소년 풍 디자인이 잘 살려져 있는 시즌이며, 이번 공개된 일반제품 이외에 협업제품까지 동시 발매된다면 무엇을 우선순위로 골라야할지 상당히 햇갈릴 것 같은 시즌이네요.
물론 실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슈프림 악세사리 중에서 매시즌 기대되는 것이 가방인데, 17SS, 18FW 시즌의 명작 이후로 나오는 가방들 이후 매력도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20FW버전은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우며, 과감하게 패스해도 좋을만한 디자인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FW 숄더백 웨이스트 백도 마찬가지 입니다
2020년 들어 팔라스 스케이트 보드의 의류를 슈프림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주로 입고 등장하면서, 팔라스의 입지가 커진점, 그리고 팔라스의 디자인이 점점 진화하고 다양한 협업제품이 쏟아져 나온다는 점에서 슈프림의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FW시즌 여전히 슈프림은 강하다."라는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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