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공식 리테일샵에서 드레스코드 적용논란.
최근 명동나이키에서 조던1 코트퍼플 재발매와 스모크 그레이 재발매에 강도 높은 드레스 코드를 적용해서 논란입니다.
애초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으로써 전혀 드레스코드를 적용하건 말건 딴나라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제 견해를 내놓는다면 나이키 공식 리테일러에서 편집샵도 아니고 [ 나이키 ] 타이틀 달고 영업하는 곳에서 이런 드레스코드 자체가 한번 샀던 사람들만 사게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번지게된다는점. 나이키 신발을 한번도 가지지 않은자는 나이키 신발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별로 옹호하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 나이키 신발 뿐만아니라 다른 어떠한 제품을 사더라도 우리는 구매자와 동시에 장터에 올리는순간 재판매자 즉 리셀러가 됩니다. 모든 사람은 물건을 소유하게 되면 물건을 잠재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리셀러가 됩니다.
지금 저와 같이 대부분 신발을 사랑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나중에 시세를 보고 어휴 이가격이면 그냥 이거 내놓고 다른걸 사자 해서 아끼던 신발을 방출하고 새로운 신발을 영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신발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업자가 이건 아니건 잠재적 리셀러이라는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업자를 막기위해서 나이키 공식 매장에서 강도높은 드레스코드로 판매한다? 그럴꺼면 나이키 이름때고 이름을 아예 풋락커나 초콜렛 마트로 바꾸고 개인영업하는게 맞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거 오프화이트 더텐시리즈부터 해외에 체류한 경험이 있던 사람으로써 북미대륙에서도 드레스코드가 이렇게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곳도 중국인과 리셀문화가 한국보다 시장이 컸으면 컷지 작지않았습니다.
풋락커부터 나이키 매장, 그리고 이름난 유명한 편집샵들이 드레스코드 이와같이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아트모스 도쿄가 유례없이 드레스코드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나 아트모스 도쿄는 나이키 파트너 업체일 뿐 한국의 공식 나이키 스토어에서 이와같은일이 당연한다는 듯 벌어지는게 어이가 없네요.
저의 개논리를 펼쳐보자면 지금과 같이 에어조던1을 로우건 미드건 하이건 구린 아이템도 내놓자마자 팔리는 시기에 조던1 신고 나타난다? 애초 드레스코드용 조던정도는 있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저와 상관없지만 금전적 여유없는 대학생들과 소년들에게도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야겠죠. 마이클 조던 농구화를 사기위해 조던화가 평일에 발매하면 학생들이 학교를 조퇴하거나 결석하게 되어서 인기있는 조던이 주말에 발매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학생들 때문인데, 지금 한국 나이키에서 무슨 개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높은 장벽으로 일반 구매자들의 장벽은 높아지고, 있는 사람만 있는 드레스코드. 이게 옹호할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나이키 타이틀때고 개인영업하던지요. 인스타그램 응모도 참 더럽다고 느꼈는데 어찌나 점점 옳지 못한 방향으로 가는건지 점점 공평성은 개나줘버린 판매방식이네요.
아니면 나이키 코리아에서도 벤더사들의 이러한 판매방식에대해서 무감각하고 그저 직원들은 월급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만약 그렇다면 실로 안타깝고 퇴보하는 한국 나이키 스토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