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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출처, 유진자사운용 -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2003년 12월 개설한 국내 최대 규모 중고거래 장터는 당시 중고 상품을 위한 단순 거래 카페였으나 회원들이 점차 불어나 네이버 단일 카페로써는 회원수 1800만명으로 5200만 대한민국 국민 약 35% -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회원 수 1위를 보유한 기업형 카페이다.

 

이것은 한국 인터넷 역사상 독립 운영 사이트가 아닌 한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카페에서 1800만 회원을 보유했다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둔 채널이다. 이는 네이버가 과거 네이트, 엠파스, 라이코스, 야후 코리아 등 한국에 있떤 모든 포털 사이트 경쟁에서 독보적 승리를 거둔 덕분이기도 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유진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가 보유한 지분 60%와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지분 등을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가는 1000억원이다.

 

초창기 단순 중고 거래 장터에서 지금은 소프트웨어 개발, 콘텐츠 제작, 부동산 임대, 광고 대행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액은 3조5000억원으로 예년보다 급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특수 효과다.

 

중고나라는 막강한 회원수, 대한민국 국민의 3분의 1이 사용하고 이미 "중고나라" 라는 이름 자체가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는 업체, 그리고 거래액이 3조가 되는 초기업형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인수가격이 1000억원 정도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저 평가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국민수 약 5200만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에서 한국의 중고물품을 구매할때 가장 유명한 장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독보적인 인터넷 개인 상거래 장터란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시세라는 것이다.옆나라 일본 중고거래 장터 - 메루카리와 중국의 알리바바 거래 채널의 엄청난 성장세를 감안하면 1000억원 정도는 꽤 싸게 먹히는 편이라는 것.

 

중고나라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중고나라가 생기고나서 한편으로는 사기꾼이 활개를 치는 대표적인 장터이기도 하다. 중고나라 운영진과 대한민국 경찰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중고나라에 잠식해 있는 사기꾼들을 박멸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또한 소액 피해를 당하고 경찰에 수사 요청을 했지만 사건의 규모에 따라 경찰의 수사의지도 없기 때문에 사기꾼이 잘 잡히지도 않으며, 경찰에 신고를 당하고도 경찰이 잡지를 않아서 사기꾼이 버젓히 활개를 치고다니는 어이없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중국이나 해외에 외국인이 해당 카페에 가입하여 피싱이나 국제 범죄로 한국인들의 돈을 갈취하는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중고나라거래는 기피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였으며,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까운 집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는 어플 "당근마켓" 또는 "번개장터"로 눈을 돌린이들도 많다.

 

또한 패션 의류 분야는 현재 XXBLUE와 아웃오브스탁, 프로그, KREAM (크림) 등 안전거래 장터의 등장으로 중고나라의 파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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