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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흰 쌀밥.

입에 침이 절로 고인다.

 

일본 여행 간 게이들은 알겠지만 쌀밥이 정말 맛있다.

 

유명한 고시히카리, 히토메모레, 쯔야히메 등 맛있는 쌀밥을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중국 쌀보다 9배 이상 비싸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국도 일본 품종을 기르기 시작했지만

토양관리, 유통과정에서의 혼합쌀 양산으로 질적인 부분이 따라가지 못하는것이 현실이다.

 

농림부에서 국내 우수 쌀을 선정했는데, 이중 25%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위법생산 일본품종이었던건 웃지못할 해프닝.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포도. 경북과 충북이 주 생산지이다.

 

유럽의 와인사랑으로 수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나

한국에서의 시장입지는 좁다. (와인용 품종이기 때문)

 

1990년 포도주 시장의 개방, 저렴하게 와인을 수입하면서 국내 와인용 포도는 거의 재배하지 않는 추세이다.

 

한국은 주로 생식용 포도를 재배하는데, 한국 토착 야생종인 머루포도와 보급종인 거봉등이 있으나

 

일본에서 개발한 캠벨얼리,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 지위가 압도적이다.

 


새빨간 후식과 디저트의 대명사 딸기!

 

딸기의 주 생산지는 육.군.훈.련.소 가 존재하는 논산이다.

원예작물 1년 생산량 1조원이 넘는것은 고추와 딸기 뿐이다.

 

딸기는 주로 아키히메와 레드펄이라 불리는 일본종이 90% 이상을 차지했었다.

 

현재는 일본 품종을 베이스로 개발한 국산품종인 매향,논산 3호(설향) 등의 재배율이 높아지는 추세.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아삭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과육의 사과.

아침사과는 금사과, 저녁사과는 독사과라고 하는데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는 말처럼

한국에만 존재하는 루머다.

 

한때는 일게이들의 성지 대구가 최대 생산지 였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프리카가 되면서 

현재는 경북과 충청지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주요 품종은 후지 사과로(후지산 생각할텐데 맞다)

한국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자랑한다.

 

 


새콤달콤한 귤.

추울땐 뜨끈한 방구석에서 귤까먹는게 행복 아니겠는가.

 

귤 하면 누구나 제주도를 떠올린다.

고대 백제와 고려도 제주도(탐라국)에 대한 세금으로 귤을 가져갔다. 귤은 유통이 발달하기 전인 1970년대까지 쌀보다 비쌌다.

 

유명한 제주 귤, 한라봉은 일본 품종을 이름만 바꾼 것이다.

94% 이상 일본산 품종을 재배중이다.

 

 

 


고구마! 한겨울에 구워지는 뜨끈뜨끈한 군고구마 장수가 생각난다.

 

고구마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언급되어 있는데 정조39년, 일본을 통해 감자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다고 한다.

또한 통신사가 군고구마 장수를 보았다는 언급이 있다.

 

소소한 내용도 적는것 보면 기록하는걸 참 좋아하는것 같다.

 

고구마 하면 누구나 들어봤을 듯한 '밤고구마'  '꿀고구마'

모두 일본산 품종이다.

 

 

짜장 짬뽕 볶음밥~ 계란말이 각종 탕 요리 등등!

어디에나 들어가는 친숙한 재료이며

한국에서 몇 안되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품목이다.

 

군생활 할때 버디언이라는 양파음료수를 줬는데

요즘도 주는지 궁금하다.

 

조선후기 미국과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현재는 전남 무안군이 주요 생산지이며 95%이상 일본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서양 속담)

 

파스타, 샐러드, 피자, 케첩 등 각종 소스류. 이탈리아 요리 등.

 

뭔가 서양(유럽)의 이미지를 지닌 재료이나, 1700년 중반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이 유럽으로 가져가서 전파되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것으로 보아 의외로 동아시아에선 오래전부터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모모타로,하우스 모모타로

방울 토마토는 페페,코코,치카 등이 있으며

역시 일본 품종이다.

 

마지막으로 강원도의 화폐 감자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

 

감자는 토마토와 같이 스페인에 의해 남미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음식이다.

 

유럽에서 첫 재배시, 일반 채소처럼 감자의 잎파리 부분이 먹는것인줄 알고 먹어 독성에 쓰러진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이로인해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들어온 토마토와 함께 "감자나 토마토를 먹으면 죽는다." 는 루머가 퍼졌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감자튀김에 토마토 소스를 푹 찍어 먹으며 맛있다고 외치니 과거사람이 보면 얼마나 기이하겠는가.

 

감자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남작 품종을 생산하다가

미국에서 들여온 수미 품종을 80% 이상 재배하며

대서 품종 4% 가랭 소량 생산하고 있다.

 

쓸데없는 감자칩 브랜드별 감자종자

포테토칩 (대서)

허니버터칩(대서)

수미칩 (수미)

포카칩 (두백.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서 개발한 튀김용 품종)

스윙칩 (두백)

프링글스 (분말감자)

 

 

+ 번외편. 청양고추와 우리나라 품종이 없는 이유.

 

청양고추의 탄생지는 충청 청양이 아닌 경북 청송, 영양이며

최대 생산지는 경남 밀양이다.

 

이름만 봐도 한국 종자인것 같지만 종자권은 미국의 몬산토가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품종이 없는 이유. 

IMF 경제위기 시절 상위업계는 죄다 팔려나갔기 때문.

 

국내 1위 업계 홍농종묘는 멕시코 세미니스에 매각, 

국내 2위 업계 서울종묘는 스위스 노바티스에 매각됐다.

국내 4위였던 청원종묘는 일본 사카타에 매각됐다.

 

즐베해라 익이

 

원글 출처

https://bit.ly/3qis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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