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베르트.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게이라도 학교 한번씩 들어본 이름일꺼야.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고, 특히 가곡을 600여개를 작곡하며 "가곡의 왕" 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작곡자야.
슈베트는 32살의 나이로 요절하고 마는데
원래 기존에는 장티푸스로 죽었다고 알려졌었고, 내가 중고딩때도 그렇게 배웠어
그러나 요즘엔 장티푸스가 아니라 "매독" 에 걸려 죽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실제로 슈베르트는 매독에서 보이는 의식장애, 위치감각장애, 피로감, 구토등이 모두 나타났었거든..
또 다른 의견으론 매독에 걸려 골골대다가 장티푸스가 겹쳐서 죽었다는 말도 있다.
슈베르트는 살아생전 귀족들의 후원도 받지 못했고, 제대로된 직장도 잡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이었어.
자신의 미사곡을 노래한 테레즈 그로프라는 소프라노를 흠모하였지만
궁핍한 경제력으로 인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3년의 시간을 짝사랑하다
결국 빵집아들에게 여자를 빼앗기고 말아..
그러는 와중에 절친한 친구였던 프란츠 쇼버와 함께 사창가에 들락거리게 되고
여기서 매독을 얻게된다.
그 후에 에스터백치 백작의 딸의 음악교육을 맡으면서 다시한번 사랑을 하게 되지만
매독으로 인해 삭발을 하고 가발을 쓰고 다니던 그는 끝끝내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실패하고 말지....
따라서 슈베르트는 단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고, 따라서 결혼도 못하고 죽었어.
키는 152cm에 불과했고, 탈모가 일찍 찾아와서 머리가 벗겨졌으며, 매우 뚱뚱했고
매독 말기에 이르러선 매독이 두피에 나타나서 삭발하고 가발을 쓰고 다녔어야 했고,
제대로된 직장도 잡지 못했으며, 귀족들 후원도 받지 못한 슈베르트를 좋아할 만한 여인은
어디에도 없었고, 슈베르트 본인도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지..
외모컴플렉스와 소심한 성격때문에 괴로워했다고 해....
실제로 슈베르트의 일기장과 편지 구절을 살펴보면 지극히 염세적이고 괴로운 구절들이 많아
레오폴트 쿠펠비저(초상화화가) 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이라네. 건강이 영원히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인간, 그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한 인간을 상상해 보게나"
"매일 잠에 들 때마다 나는 다시 눈을 뜨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전날의 슬픔이 또 엄습한다. 기쁜도 편안함도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 이 지상에는 내가 있을 곳이 없는가?"
위대한 작곡자이자,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휼륭한 음악으로 후세에 길이 남는 위인이 되었지만
그는 살아생전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어..
아마 위대한 창작의 원천이 바로 슬픔 이 아니었을까???
3줄요약
1. 슈베르트라는 위대한 작곡자가 있었다.
2. 키 152cm, 뚱뚱이, 탈모, 소심한성격, 매독환자, 소심한성격으로 인하여 컴플렉스에 시달렸다.
3. 사창가 들락거리다가 매독으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