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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있는 웨스트우드에서 잠깐 살았던 게이다. 위에 짤도 웨스트우드 인앤아웃임.

 

인앤아웃에 들어가면 위에 떡하니 있는 메뉴판이 보일 거다. 그 메뉴 이외에 인앤아웃에는 시크릿 메뉴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실 말이 시크릿 메뉴지 다들 알고 있는 하나도 시크릿하지 않은 메뉴들을 알아보자.

 

1. 애니멀 스타일

 

 

노무노무 유명한 애니멀 스타일이다. 일베에 햄버거글 올라오면 댓글에 항상 애니멀 스타일 어쩌구 하드만.

 

짤방에도 보이듯이 감자튀김 위에 뭘 치덕치덕 많이 얹어놨다.

 

감자튀김 위에 치즈, 구운 양파, 피클, 그리고 분홍색으로 보이는 스프레드를 얹은 거다.

 

생긴 모양이 동물들이나 처먹는 사료같다 하여 애니멀 스타일이랜다.

 

물론 버거에도 애니멀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는데 그냥 저 감자튀김 위에 있는 걸 햄버거에 때려박은 거임.

 

맛은 그냥 뭐 예상 가능한 맛이다. 내 입 기준으로 인앤아웃은 그렇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햄버거집이였음. 가격 생각하면 ㅅㅌㅊ고.

 

스프레드 저거 케요네즈? 그거 맛 비슷함. 

 

주문할 때 애니멀 스타일로 주쇼! 하면 저렇게 만들어 줌. 

 

2. X by Y 버거

 

 

저게 100 x 100 버거라고 하네. 나도 실제로 시켜본 적은 없다. 저거 다 시키면 얼마나 나올려나

 

주문할 때 x by y 주쇼! 하면 만들어 주는데 x는 패티 갯수, y는 치즈 갯수이다.

 

옛날엔 저렇게 100 x 100도 만들어 줬나 본데 지금은 안 만들어 줌. 한 때 20 x 20 까지도 만들어 줬으나 지금은 4 x 4 까지만 허용이 된대.

 

기본 메뉴에 더블더블가지고 모자른 게이들은 이거 시키면 먹을만 할 거다. 나도 4 x 4 시켜봤는데 고기랑 치즈 입에 꽉 차는 느낌이 되게 좋았음.

 

3. 프로틴 스타일

 

 

점원 미친놈아 햄버거에 빵을 빼먹었네?! 가 아니다. 원래 빵 없는 버거임.

 

그냥 보듯이 빵 빼고 양상추로 덮은 햄버거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버거같다. 그 탄수화물 안 먹는 거 뭐냐 앳킨스? 그거 하는 애들이 먹는 거일 듯.

 

심심해서 시켜봤는데 진짜 다이어트하는 애들 아님 먹지 마라. 고기쌈 먹는 느낌도 아니고 햄버거 느낌도 아니고 그냥 이상함.

 

확실히 빵이 없으니까 입 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도 없고 다먹고도 되게 허전함. 병신같은 버거.

 

케바케긴 하지만 병신병신.

 

4. 더블 미트 버거

 

 


 

더블더블이랑 뭐가 달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치 빠른 게이들은 벌써 눈치 챘을 것이다. 그래 치즈가 없다.

 

뭐 특별한 게 없네. 그냥 치즈 없음. 유제품 못 먹는 애들 위해 만든 건가? 

 

맛은 그냥 치즈 없는 햄버거 맛임. 난 치즈 있는 게 더 좋드라. 먹고 후회함.

 

5. 그릴드 치즈

 

 

비쥬얼이 꼭 햄버거가 노란 궁물 토하는 거 같네. 이 햄버거는 치즈 두장이 메인인 햄버거다.

 

고기가 없다 이기야! 채식주의자를 위한 햄버거다. 

 

치즈 안 들어간 베지버거도 있지만 별로 흥미있지도 않고 내가 먹어본 적도 없어서 이거랑 같이 함. 

 

맛은 되게 허전하다. 내가 고기느님 신봉자라 그런지 고기 없으니까 노맛. 고기 없어서 치즈맛이 꽤나 진하게 느껴진다.

 

씹는 느낌이 베물었을 때 그 고기의 묵직함이 있어야 될 거 같은데 없는, 얇은 채소 사이사이 빈공간이 씹히는 허무한 버거다.

 

나는 그릴드 치즈라길래 오 구운 치즈를 올린 버거구나! 하고 시켰으나 속았다. 친구 더블더블 시켰길래 패티 하나 뺏어서 먹음 히힣.

 

감자튀김에도 치즈 해달라 하면 치즈 올려줌.

 

6. 플라잉 더치맨

 

 

비쥬얼부터 당당하게 한 자리 먹고 들어가시는 플라잉 더치맨이다. 패티 2장 사이에 치즈 넣고 끝.

 

왜 먹는 지는 모르겠고 시켜 먹는 사람 본 적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내가 시켜먹어봄 ㅋㅋㅋ.

 

맛은 느끼 그 자체. 근데 느끼한 거 좋아해서 난 좋았음.

 

이게 원래 개 먹이 주려고 어떤 사람이 시킨 데서 유래됐다드라. 개새끼 밥을 햄버거집에서 챙겨주네 ㄷㄷㄷ.

 

 

 

 

 

 

 

이런 메뉴들 말고도 아까 말한 베지버거도 있고 후렌치후라이에서도 웰던해서 빠삭하게 먹든지, 좀 덜 익혀서 먹든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셰이크 맛도 딸기, 바닐라, 초코 있는데 이 세 개를 섞은 나폴리탄 셰이크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고

 

음료수 섞어 마시는 것도 있는데 음료수는 뭐 주문하면 컵 하나 딸랑 주고 옆에 기계에서 알아서 뽑아 먹는 거니까 자기 알아서 섞어 먹음 된다.

 

시간 별로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은근 오래 걸리네 이거.

 

아무튼 보느라 수고 많았다. 인앤아웃 갈 일 있으면 시크릿 메뉴 함 시켜 먹어봐. 그냥 메뉴보다 맛있음.

 

세줄 요약 : 

 

1. 인앤아웃엔

 

2. 시크릿 메뉴가 있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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