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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계식 시계충.

 

첫번째로 소개할 취미생활은 시계.... 정확히 말하면 기계식 시계다. 

 

기계식시계충들에게 시계란, 시간을 보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감성을 충족시켜 주는 예술품이며, 

 

 30년전에 망하기까지한 시계공학을 최첨단 기계공학의 결정체라고 아직도 굳게 믿는 이해못할 집단이다.

 

그들은 쿼츠시계는 "영혼"이 없다 혹은 "감성"이 없다는 말로 시계취급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만날때마다, 영화를 볼때마다 시계밖에 안보이고, 시계로 사람을 평가하는 골때리는 집단이다 .

 

 

태엽의 힘으로 밸런스휠을 돌려서 시계바늘을 움직이는 매커니즘의  기계식 시계는

 

이미 반세기전에 정확도와 내구성에서 완전히 한계에 부딛혔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구성과 정확도에서 별다른 발전이 없다.....즉 이미 반세기전에 기술적인 한계에 부딛혔다는 거지...

 

그리고 세이코의 쿼츠기술이 나오자 싹다 망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시계회사들의 뛰어난 마케팅능력으로 부활시키면서 지금의 지금의 시장이 만들어 진것이다. 

 

 

 

 

 

이미 기술적 한계에 부딛혔지만,..... 시계회사들은 시계를 팔아먹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척 하며 자사 무브먼트를 개발한다

 

자사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도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구성과 정확도는 기존의 시계와 사실상 전혀 변하지 않는다. 

 

막말로 그냥 구조만 틀어놓은 것이고, 장식만 가미하며, 디자인만 달라졌을 뿐이다....그리고 시계회사는 그 좆도 아닌 기술을 엄청난 미사여구로

 

포장하여 허풍을 떨기 시작한다... 미래에 대한 도전..... 혹은 최고에 대한 집념... .. 뭐 이딴식으로.ㅋㅋㅋ

 

시계는  마케팅이며 브랜드빨이다. 

 

그놈의 기계공학의 관점으로는 1200만원짜리 롤렉스의 내구성과 정확도가 동네 5천원짜리 쿼츠시계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 다는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런 시계의 맹점을 파고들어 성공한 회사가 위블로다..

 

 

 

 

마케팅의 귀재였던 위블로의 회장인 장클로드 비버는 이러한 시계기술의 어처구니 없는 맹점을 파고들어

 

기술력보다 마케팅으로 밀어붇여 수많은 전세계스타들을 후원하면서 엄청나게 인지도를 올려놓았다. 

 

태그호이어도 90년대 들어서, 타이거우즈, 브래드피트, 사라포바, 최근 디카프리오까지 자사 홍보모델을 전면에 배치하여

 

굉장한 인지도를 쌓았지..

 

 

시계충들은 위블로, 태그호이어는 마케팅빨이며 기술력이 없는 브랜드라고 존나게 까지만

 

이미 시계기술은 한계에 부딛혔으며, 더이상 발전이 없고, 자사무브먼트가 새로 나와도 성능은 별 다를바 없으며, 

 

시계는 마케팅과 그에 따른 브랜드빨이라는 사실을 극구 부인하며 피 꺼 솟 한다. 

 

 

 

여전히  디시 시갤및 각종 시계커뮤니티에서는, 

 

 맨눈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시계부품들로 피튀기게 기술력을 논하며,

 

스프링바가 니바록스에 어디네 하면서 서로 싸우고 앉아있다.

 

 

 "시계 VS 차" 를 논하며, 

 

시계를 사놓고 몇달도 못참고 중고로 팔고 기변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플라이워치 장터를 누비고 다니며,

 

월급의 상당수를 시계로 사고, 시계산다고 빚까지 내며,

 

사람을 시계로 평가하는 병신들을 나는 시계충이라고 부른다.  

 

이런 놈들은 김치녀 욕할 자격이 없다. 

 

 

 

 

 

 

 

 

 

 

 

 

 

 

 

 

 

 

 

 

 

 

 

 

 

 

 

2. 낚시충

 

 

개인적으로 낚시에 빠지진 않았지만, 주변 낚시충들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가관이다. 

 

낚시경력 사오년정도만 되면 전국의 도로, 휴양지, 저수지등을 꿰뚫게 된다. 

 

채하나 들고 새벽부터 차몰고 나가서 연락이 끊긴다...... 밤에는 들어오겠지... 라고 가족들은 생각하지만

 

오늘 성과가 안좋다?      그럼 뭐다???      밤낚시   ^오^.....

 

마누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보지만,,,, 나중엔 전화도 잘 받지도 않는다. 

 

밤에 불하나 피우고 소주한잔 먹어가면서 느끼는 손맛은 그들만의 로망!!

 

가족이고 나발이고 좆까게 만들며,  자식들을 사실상의 애비없는자식으로 만드는 주범이다. 

 

각종 저수지에서 즉석으로 매운탕, 음식을 만들어서 쳐먹고 쓰레기를 뿌리고 가는건 예사이며,

 

허가받지 않은 낚시터에서 낚시하다 걸려도, 죄송하다며 곱게 물러나질 않는다. 

 

도리어 벌금물까봐 에라이 모르겠다는 식으로 도리어 단속반과 싸우는건 부지기수.

 

시계충, 자전거충, 음향충에 비하면, 경제력은 덜 들지만.... 시간은 무지하게 잡아먹으며

 

가족불화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취미생활이다. 

 

 

 

 

 

 

 

 

3. 자전거충

 

최근 자전거도로가 늘며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자전거충은 애미뒤진다.

 

그래도 다른 취미와는 달리,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는 좋은 효과도 있지만,

 

자전거충들은 자기 건강해지기 위해서 자전거타는게 주목적이 아니라

 

최고속도를 찍기위해, 평속을 늘리기위해 자신의 신체와 경제력을 모두 바친다. 

 

그와중에 무릎이 운지하는건 예사인데, 무릎이 운지하고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을 쉬는게 맞는거다. 

 

하지만 그들은 운동을 쉬라는 의느님의 말씀도 무시한채,

 

"자세가 안맞아서 그런거다"     "장비 바꿀때가 온거다"      라는 주변 자전거충의 말을 듣고

 

자신의 가용할 모든 경제력을 자전거 장비에 쏟아붇기 시작한다.  

 

주변에서 보기엔.... 본인이 정말 미친건데,,, 정작 미친 본인은 지가 미친지 모른다.....아니.. 미친지 알면서도 못멈춘다.

 

또한 그런 자전거장비의 경쟁은... 마치 등산복패션경쟁과 마찬가지로, 동호회에서 묘한 경쟁분위기까지

 

유발하여.... 끝도 없는 튜닝의 개미지옥으로 들어간다. 

 

부상방지...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튜닝은 엔진(본인)의 튜닝이고, 

 

그러기 위해선 웨이트트레이닝을 동반해야 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들에겐 웨이트에 대한 지식은 사실상 전무하다... 오로지 장비다... 더 가벼운장비... 더더 가벼운장비.....

 

1g 줄이는데 1만원이라는 법칙을 몸소 실천하며, 엄청난 돈을 쏟아붇고, 

 

타사의 장비를 어줍잖은 공학적 지식으로 서로 까내리며 폭동을 일으키며 나이쳐먹고 키보드배틀도 불사하는게 그들이다. 

 

또한 제한속도 20km라는 속도제한의 표지판은 그들에게 보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지가 빨리달려서 타인에게 위협이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느리게 가는 놈들 길막한다고 지랄들 하신다. 

 

자전거도로는, 로드, 미벨, 므틉등등 수많은 자전거가 동시에 달릴 수 있는 공간임을 그들은 모른다. 

 

 

 

 

 

 

 

 

 

 

4. 음향충

 

 

이건 정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애미뒤진 취미생활이다. 

 

위에서 언급한 

 

과거, tv가 없던 시절부터 돈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이었고 

 

그당시에 구하기 힘든 외제 음향기기는, 마치 미술품처럼 그들만의 화폐로 사고팔리곤 했었다. 

 

지금도, 하이엔드 음향기기는 범접할 수 없는 가격때문에 역시 부자들의 놀이터이다. 

 

하지만 일반 보통 사람들은 저런건 처다볼수도 없잖아.?

 

 

 

그렇다고 음향취미를 즐길수 없는건 아니다. 

 

 

90년대에, 인켈이란 브랜드가 방송광고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리자,

 

음향기기에 관심조차 없는 김치주부들조차, 신혼품으로  29인치 티비옆에 인켈 오디오세트를 놓는것이

 

유행이 되었었다... 인켈, 아남나쇼날, 소니.... 등등...

 

당시 비싼 정수기와 오디오세트들은 주부들의 로망이었지....

 

 

하지만 그들에게 음향기기는 장식품일 뿐이다.... 대체 일반 가정집에서 저런 큰 오디오세트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

 

처음에만 존나 멋있어서 이것저것 틀어보고 하는데 한달 지나면 걍 장식품이 될 뿐이었지...

 

괜히 기분낸다고 시끄럽게 틀었다가 민원을 유발하는 골때리는 기계일뿐...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오디오세트열풍이 홈시어터 열풍이라고 이름이 바뀌어서

 

가구는 좋은거 안사도 홈시어터는 좋은걸 사겠다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또한 이 음향기기는 90년대 중후반들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어폰, 헤드폰의 발달로 이어지고

 

수천, 수억원대 하이엔드오디오를 살 수 없는 나같은 일게이들은 

 

몇만 에서 몇십만원짜리 이어폰과 헤드폰으로  딸딸이를 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확실히 비싼 헤드폰일 수록 성능도 어느정도 비례하는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고, 선호하는 음질이 있으며, 플라시보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무엇이 좋고 나쁘다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커뮤니티에서는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 뭐는 저음이 안좋고 뭐는 가성비가 안좋고... 이런식으로 여론몰이를 한다.

 

주파수까지 제시하면서 나름 객관적 데이터들을 제시하지만

 

분명히 말했드시 사람마다 청음에는 차이가 있고,  성향도 다르다. 

 

따라서 헤드폰사는 사람은 그런 여론몰이에 플라시보효과가 작동하여, 스스로 제대로된 음향평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 여론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막귀라고 까이기 일수다. 

 

 

 

청음에서 작용하는 플라시보 효과는 매우 강하다,  

 

A라는 이어폰과 B라는 이어폰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전문가들에게 눈을 가리고 A라는 이어폰을 주면서,  이건 B이어폰입니다라고 속이고 음악을 들려주면

 

전문가라는 인간들조차   "역시 A이어폰이라 A이어폰만의 음질이 잘 드러나고 어떻고."     개소리지껄인다. 

 

 

 

가장 걱정되는건 귀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모르고 살았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들도 60이 넘어가면 귀가 세월에 따라 ㅁㅈㅎ 당하여

 

잘 안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어폰끼고 사는 일게이새끼들은 오십정도 되면 귀가 들릴까?

 

 

 

 

 

 

 

 

내가 좀 극단적으로 설명했지만

 

시계도 자신의 경제력에 맞춰 적당히 즐기면 얼마든지 주어진 예산한도내에서 멋을 낼수 있고 만족할수 있으며

 

낚시도 본인생활, 가족피해가지 않게 적당히 즐겨야 하며

 

자전거, 음향기기..다 마찬가지다. 

 

 

 

 

 

3줄요약

 

1. 취미생활을 즐겁게 즐기다

 

2. 그러나 취미생활은 취미생활일 뿐이다. 

 

3.자신의 주어진 상황과, 경제력을 넘어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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