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교본이라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순위를 매기기엔 무리가 있음
물가 적용을 하면 무려 3억 3천만 불에 달하는 수익
올해 개봉한 스릴러물 중 가장 높은 순위는 리암 니슨의 <논스톱>이 차지함
아직 상영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탠데 잘하면 20위권에 턱걸이로 진입할 수 있을듯
특히 국내에서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북미,영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음
마이클 더글라스, 데미 무어 주연의 <폭로>가 20위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각본을 쓴 작품이기도 함
저때 당시 5500만불이면 현재 물가 가치로 1억불이 넘는 금액인데
이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제작비가 6300만불인걸 감안하면 제작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감
해리슨 포드의 잭 라이언 2부작 중 속편에 해당하는 <긴급 명령>이 19위
잭 라이언 시리즈 5편 중 가장 흥행한 작품
최근 크리스 파인 주연의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가 개봉했었는데 20년 전 나온 이 작품의 절반 수준의 성적에 그치면서 흥행엔 실패했음
밴 애플렉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정치/스릴러물 <아르고>가 18위
실제로 일어난 CIA 비밀 구출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이 순위에 있는 작품들 중 유일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밀레니엄>이 17위
여 주인공인 루니 마라가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었고 편집상을 수상한 작품
토 고니 스콧 감독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가 16위
개인에 대한 감시와 통제에 대해 다룬 영화이고 작년 개봉한 <감시자들>이 이 영화와 비슷한 내용을 다룸
법정 스릴러 영화 <야망의 함정>이 15위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인데 원작의 작품성을 많이 못따라갔다는 평가를 받음
스릴러라기 보다는 법정 드라마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음
6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 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양들의 침묵>이 14위
영화 속 안소니 홉킨스의 분량은 20분도 채 안됐지만 아카데미를 비롯 다수의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오랜 연기 생활 끝에 빛을 보게해준 작품
또한 홉킨스가 만들어낸 한니발 렉터는 미국 영화협회에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으로 선정됨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액션/스릴러물 <솔트>가 13위
원래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는데 개인적 사정으로 하차를 하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게 됐다고 함
안젤리나 졸리는 <원티드> 속편도 포기하고 제작진을 설득해가며 남자 주인공 캐릭터로 결정된 각본까지 바꾸게 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착이 컸다는데 도대체 속편은 언제쯤 나오는 것인지..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에어 포스 원>이 12위
이때만 해도 잘 나가는 감독 중 한명이었는데 포세이돈의 참패 이후 8년 동안이나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에어 포스 원>은 작년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드라마에선 주인공역이 여자 대통령으로 바뀌었다고 함
편집증을 소재로 한 87년 월드 와이드 최고 히트작 <위험한 정사>가 11위
한을 품은 여자를 지칭하는 표현인 '버니 보일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작품
여주인공 역인 알렉스를 연기한 글렌 클로즈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볼만함
이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로는 1990년 북미에서 6천만 불가량의 수익을 올린 <미저리>가 있음
데이빗 핀처 감독의 첫 북미 1억 불 돌파작 <세븐>이 10위
이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와 브래드 피트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약혼까지 가기도 함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 스완>이 9위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를 포함한 다수의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다님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를 통해 만난 안무가 벤자민 마일피드와 2012년에 결혼 했음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라는 두 톱스타를 키워낸 작품 <스피드>가 8위
3년 뒤 개봉한 속편은 최악의 속편이라는 오명을 쓰고 제작비를 겨우 넘는데 그침
조디 포스터가 하차하고 줄리안 무어가 클라리스 역으로 합류한 <양들의 침묵>의 10년 만의 속편 <한니발>이 7위
요즘엔 드라마로 제작되어 한창 방영 중이기도 함
<헝거 게임>을 제외한 작년 라이온스 게이트의 유일한 히트작이기도 한 <나우 유 씨 미>가 6위
국내에서도 27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한 작품이고 호평도 많이 받았지만 반전을 위해 개연성을 너무 무시했다는 비판도 많았음
1992년 개봉해 큰 흥행을 기록한 샤론 스톤의 대표작 <원초적 본능>이 5위
당시 국내 19세 관람가로서는 이례적으로 1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모으며 당대 최고 톱스타였던 심혜진, 최민수 주연의 <결혼 이야기>를 제치고 92년 최고 흥행작에 오른 작품
지난 2006년 14년 만의 속편이 개봉됐었지만 북미 수익 천만 불도 넘기지 못하면서 전편의 명성에 먹칠만하고 퇴장했음
2054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SF/스릴러물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4위
이 작품에서 소개된 신기술인 '유비쿼터스'나 '핸드 제스처' 등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기술들로 교양서적 등에서 인용되기도 한다고 함
작년 무한도전이 패러디해서 화제되기도 했었음
이 차트에서만 3번째인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가 3위
관객 수로만 따지면 <싸이코>를 제치고 역대 스릴러 흥행 1위에 해당하는 성적
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을 포함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형사 역을 맡았던 토미 리 존스가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함
역대 최고 흥행 배우중 한명인 톰 행크스와 론 하워드 감독의 월드 와이드 최고 흥행작인 <다빈치 코드> 시리즈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함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는등 고초를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330만 명대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