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 모더나 백신 후기 ] 1일차 - 모더나 vs 화이자
- 서론 -
코로나로 고통받은지 약 2년이 되어가.
백신도 높으신 분들은 벌써 다들 맞았는데, 2021년 7월이 되어서야 나에 순번이 온 것 같아.
1992년생 이하 대한민국 국민은 아직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맞을 수 있고, 지금 20대들은 현재 백신 접종 순번이 아니기 때문에 "잔여 백신"이 생겼을때 맞을 수 있어.
잔여백신은 "네이버 앱" , "카카오 톡" 2곳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니까 우선 이쪽을 알아보라구.
모더나 계약은 2020년에 이루어졌지만 정작 입고된 날은 2021년 6월이고 우리 지역은 7월 되어서 풀린 것 같아.
왜냐면 내가 한달동안 예약백신 신청을 했는데, 모더나는 재고분은 7월 26일 오늘이 처음 이였거든
알다 싶이 모더나는 현존하는 백신중에서 가장 뛰어는 예방율을 보이고 있어.
다만 모더나가 이렇게 대량 백신을 생산해본 경험과 장비가 없다보니 수량이 부족하다고 해.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여러나라도 모더나 수급에 차질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모더나 측에서 한국에 기존 계약한 물량이 4000만여회 분인데 정작 지금 배송온 물량이 0.3% 정도의 11.1만회 분이야.
11.1만회분이라고 11만명이 접종하는게아니라 모더나는 2차 접종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11만회분을 2로 나누면 약 5만회 분으로 우리나라 전체 5200만 국민의 단 0.01% 퍼센트만 접종이 가능한 수량이지.
모더나 측에서는 2021년 2분기부터 한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하였는데 2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된다는 점은 지켰지만 사실 계약을 어기지 않기 위해 정말 소량의 물량을 보낸 것으로 보여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 하고 있어.
어쨋든 무엇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화이자 보다 모더나 구하는게 더 어려운 백신은 맞아.
백신 예방효과 관련 - 2021년 5월자 최신 뉴스 자료 참고 ( 화이자 vs 모더나 ) -
https://news.nate.com/view/20210524n06355?mid=n1101
모더나는 트럼프가 미국 4성장군 갈궈서 개발한 백신이라는 별명이 있어.
트럼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신의 대통령 업적에 손상이 되자 코로나 백신 개발을 하라고 당시 육군 대장 "구스타브 퍼나" 대장에게 지시를 해.
해당 작전명은 "워프 스피드" 작전으로 이후 백신 최고운영책임자로 "구스타브 퍼나" 대장이 모더나 백신 개발에 많은 지원을 해주어 탄생하게 되었어.
본론
7월 26일 오전 10시에 백신 재고분이 있다고 알림이 왔어.
그래서 어느날과 똑같이 빠르게 예약에 도전했지.
나는 백신이 모더나인지 화이자인지 몰랐어.
그냥 1달동안 나에게 온 메세지는 전부 "화이자" 백신 잔여분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화이자 인 줄 알았지.
그리고 화이자인지 모더나인지 그런거 확인할 틈도 없어. 그냥 백신 알림이 오면 그런거 읽을 틈없이 빠르게 버튼 눌리기 바뻐.
그 정도로 백신 예약이 치열하고, 1초의 차이가 아니라 0.001초의 차이야.
어쨋든 "잔여백신 예약" 메세지가 와서 눌러서 예약을 했어.
평소에는 예약하기 눌리면 어김없이 "백신 없음" 이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오늘은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
그래서 예약이 되었어.
나도 멍~ 하더라고. 정말 멍해. 이게 성공한건지 아닌지 모르겠거든
물건 구매하면, 카드사에서 돈 빠져나가면서 알려주는데 이건 그런게 없잖아?
한 2분~3분 있었나? 병원에서 전화와서 "모더나" 예약하신 ㅇㅇ님 맞으시죠? 하더라고
그래서 "네" 라고 했어. 정해진 시간까지 와서 접종 맞으라고 안내하시더라.
그제서야 알았어. 내가 모더나 성공한거였구나.. 이거 귀한거라던데.. 기분좋다
나처럼 잔여백신 예약하는 사람은 내몸에 맞는 백신이기 때문에 모더나/화이자/AZ/얀센 전부 한번씩은 알아 봤을거야.
애초 죽을려고 맞는 약이 아니잖아. 살려고 맞는 약이니까.
병원에 가서 내 몸상태 등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았어.
접종 후 15분동안 병원에서 대기해야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야.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
가자 마자 그냥 바로 맞았던 것 같아.
맞고나서 스스로 운전해서 왔어. 여전히 내 몸은 똑같은 상태야.
다만 3시간? 4시간 정도 지나니까 맞은 부위에 근육통이 있어. 이게 내가 운전을 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멍이 든것 처럼 아프긴해.
약간 피곤한것 같은 피로감도 있는데, 평소에도 잠이 많이 오니까 이게 백신 때문인지도 모르겠어.
다만 목이 약간 따끔 거리는 것 같아. 정말 사실이야. 목감기가 걸린것 처럼 침을 삼킬때 약간 불편해
근데 이게 심각할 정도는 아니고 약간 불편하다는 정도..?
다만 점심에 핫소스 뿌린 피자를 먹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모르겠다. 한국인은 매운거 많이 먹으니까. 이게 굳이 그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확실한건 맞은 부위에 "근육통" 이건 내 몸에 100% 인거 같고,
나머지 피로감, 목따끔 거림 이거는 확실한지 모르겠어.
내일 뭐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면 더 적을게
결론은 1차 접종 1일차는 큰 증상은 없는거 같아.
이렇게 글을 적을 여유도 있잖아?
어쨋든 화이자건 모더나건 백신 꼭 맞아서, 코로나 예방하자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링크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
https://doqin.tistory.com/16832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
https://doqin.tistory.com/16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