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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 생물 ] 육식 공룡계의 최고 - 티라노사우르스 분석 - 악력 / 속력 / 쌘 이유

 

즐거운 주말이다 게이들아

 

수많은 고생물정보글이 올라오고있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대스타되시는 티라노성님의 근황이 올라오지 않고있는게 말이되노?

 

일게이들 대부분 멸종된동물이나 크리쳐물에 대한 로망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티라노사우루스가 깃털로  덮혀있었다던가, 닭의 조상이라던가 하는 떡밥은 많이 들었지만 이녀석의 어메이징한 스펙에 대해선 관심이 아주있지 않는한 직접 찾아보지 않고서는 잘 모를거야

 

대부분 최근 연구결과로 밝혀져 그런지  생소한 부분이라 이번기회에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써보려해

 

직접 정보글쓰는건 처음이라 이해해주길 바라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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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들도 티라노사우루스정도는 한번씩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공룡이지

 

이녀석이 발견되기 전까진 너희들도 잘 아는 알로사우루스가 공룡의 최강자로 인식되고있었어

 

이름부터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즉 공룡의 제왕이란 뜻으로 발굴되지마자 대중들에게 뚜렷하게 각인되었고 쥬라기공원으로 인해 그 인지도는 핫하게 올라가지

 

 

하지만 잘 알다시피 '최대육식공룡' 이란 타이틀은 빼앗긴지오래야

 

뭐 고만고만한 크기지만 좆간지공룡으로 급부상하다 4족보행공룡으로 포풍너프당한 

스피노사우루스

 

그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가 그 주인공이지

 

사실 대형육식공룡들은 대충어림잡아 볼때 대부분 비슷한크기라 저녀석들 말고도 티라노사우루스에 필적할만한놈들은 많아

 

그런데 왜 고생물학자들은 이토록 티라노사우루스에 열광하는걸까? 

그건 단순한 인지도 때문만이 아니야 

 

티라노사우루스는 그 어떤 육식공룡보다도 성공적으로 진화해왔고

중생대 대멸종기까지 공룡시대의 마지막을 풍미한 공룡이었다고해

 

 

 

 

 

하지만 이토록 대단한놈에 대해 쇼킹한 발언을 한 자가 있었으니......

 

(잭 호너, 고생물학자)

 

티라노 그새낀 죽은시체나 뜯어먹는 ㅂㅅ같은 놈이랑께?

 

 

 

한 고생물학자가 티라노사우루스 하이에나설을 주장했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속도도 느려터지고 사냥도 못해서 죽은시체만 주워먹는 하이에나에 불과하다는 거지.

 

수많은 고생물학자들은 과학적 근거도 없는 터무니없는 발언에 전면반박해왔지만

 

자극적인 발언에 민감한 대중들은 마치 정치병걸린 좌좀들마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버렸지

 

과연 티라노사우루스는 시체청소부였을까?

최근 수많은 연구결과가 증명하고, 많은 학자들이 한목소리로 얘기하고있어 

 

대답은 NO 

 

 

 

 

 

일면적인 부분만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말고 정확한 팩트로 이제 티라노사우루스가 왜 이토록 강한녀석이었는지 신체기관의 발달을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감각기관

 

사냥을하든 전투를하든,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면 아무리 크고 힘쎄봐야 소용이 없어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앞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겠지?

 

이쪽면에서 티라노사우루스만큼 시각기관이 발달된 공룡은 없었다고 해

 

대부분의 현대생물은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수있는 양안시가 발달되어 있었지만 

 

고대생물은 그렇지 못했어

 

대부분의 고생물들은 저 파란부분의 겹치는 부분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매우 좁아서 시야확보에 큰 불편함이 있었지

 

 

자, 이녀석은 위에 언급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두개골부분이야

 

사진을 잘봐봐 주둥이가 존나 길지? 또한 눈이 측면에 붙어있는게 보일거야

 

실제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기다란 주둥이, 눈 앞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뼈구조, 측면을 향한 눈때문에 시야에 굉장한 제약을 받았어

 

심지어 시각에 겹치는부분이 전혀없어서 정면을 보고 있으면 앞에 어떤물체가있는지 제대로 분간하지도 못했다고해

 

이것은 기가노토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에도 해당하는 부분이야

 

이놈들이 사냥을하거나 동족끼리 먹이다툼을 할때면 서로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흔들면서 왔다갔다 하며 싸웠을거라고 해

 

이 뭔 좆병신같은 싸움이노?

 

 

 

 

 

자 이제 이 사진을 한번보자,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사진이야

 

뒤로갈수록 넓어지는 머가리가 보이지? 또한 눈이 정면을 향하고 있는게 잘 보일거야

 

사냥감을 정교하고 실수없이 사냥하기 위해 ㅆㅅㅌㅊ 양안시를 가지도록 진화한 흔적이 보여

 

티라노사우루스의 시야각은 55도나 겹쳤다고 해

 

사물을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볼수있도록, 사물과의 거리를 가늠할수있도록 진화한거야

 

 

이 사진은 각 공룡의 시야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흑색부분으로 처리한 사진이야

 

A는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초기모델이라 할 수 있는 고르고사우루스

B는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두번째 진화모델인 다스플레토사우루스

C가 티라노사우루스

D는 알로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두개골사진이야

 

흑색으로 처리된 부분이 시야에 방해가되는 누골뼈인데

 

사진에서 알수있듯이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진화하면 진화할수록 시야에 방해가 되는 뼈의 부분이 줄어든다는걸 알수있어

 

한번 C의 티라노사우루스와 D의 알로사우루스과 공룡의 두개골을 비교해봐

 

 

왼쪽이 티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타르보사우루스고 오른쪽이 티라노사우루스야

 

티라노사우루스의 뼈가 부채꼴로 펴져서 눈이 정면을 향하도록 설계된게 보이지?

 

 

 

 

티라노사우루스의 넓게펴진 두개골과 달리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두개골은 시야확보에 불리한 기다랗고 좁은 모양인걸 알수있어

 

또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시력은 인간의 13배정도로, 현생 매와 독수리가 인간의 3배시력을 가진것을 감안해봤을때 정말 대단한 시력임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

 

 

정리해보자, 티라노사우루스가 단순한 시체청소부였다면 과연 이렇게 ㅆㅅㅌㅊ 시력을 가지도록 진화했을까?

 

티라노사우루스가 뛰어난 사냥꾼임을 증명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근거인 셈이야

 

 

 

 

2. 악력

 

육식동물의악력은 사냥의 성공도와 힘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야

 

다들 들어봤겠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악력은 초식공룡을 ㅁㅈㅎ시키는 최강의 무기라할수있어

 

 

최근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정확한 악력을 측정하는 연구가 BBC와 디스커버리채널, 그외 영국연구기관에서 실행되었는데 그 결과를 지켜본 과학자들은 경악을 금치못했다고 해

 

 

 

티라노사우루스는 전방치아 3.5t, 후방치아 7.1t 으로 평균적으로 4~8t의 악력을 가졌다는것이 밝혀졌어

 

최근의 더 정교한 실험을 거쳐 보다 믿을만한 악력이 측정되었는데 5.8t정도로 

 

다자란 아프리카코끼리 한마리가 위에서 한꺼번에 짓누르는 힘과 동일하고 해

 

ㅅㅂ 이거 완전 미친놈아니냐?

 

빠돌이들의 버프를 받으면 10t까지 올라가지만 솔직히 이건 과장된거고 5~6t정도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있어

 

 

어쨋든 이만한한 악력은 역대 육생동물중 비교할 자 없는 독보적인 수치로

 

스피노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악력을 모두 합친것보다도 세다고....

 

실로 ㅎㄷㄷ한 사실이지

 

 

 

3. 속력

 

잭 호너가 말하길 티라노사우루스는 느려터져서 먹잇감을 쫒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사실이아니야

 

티라노사우루스가 빠르게 달리지 못했다는 말은 사실이 맞아

 

하지만 현재 밝혀진 티라노사우루스의 속력은 29km로 그리 나쁘지 않고 상관도 없어

 

왜냐고? 저 시대 초식공룡은 전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느렸거든.....

 

 

 

 

정리하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살던시대는 막강한 초식공룡들이 군림하던 시대였어

 

 

 

 

저렇게 존나 무섭게 생긴놈들이 백악기 말기를 살고있었다는것

 

 

그리고 문제는 그당시 티라노사우루스를 제외하면 저녀석들을 ㅁㅈㅎ시킬만한 육식공룡이 없었다는거야

 

 

 

포식자 수가 부족하면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것은 당연.

 

초식공룡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이놈들의 폭동이 시작돼

 

폭동을 진압하지않을수가 없잖아?

 

자연은 막강한 초식공룡들을 진압하기위한 최고의 포식자를 만들어내야만했어

 

육식공룡의 종류가 굉장히 적음에도 초식공룡의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선 

 

한종류의 육식공룡이 두세마리의 육식공룡 몫을 해내야 했고 그 노력의 결실이 바로 티라노사우루스인거지

 

 

티라노사우루스는 진화의 경쟁속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대형육식공룡이야

 

백악기 말기에 티라노사우루스를 제외한 이렇다할 포식자가 없었기에 생태계의 균형을 책임지는 역할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모두 떠맡았어 

 

현재 시체청소부라는 가설은 이런 증거들로 인해 힘을 모두잃은 상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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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전 이 지구엔 수많은 공룡이 탄생하고 멸종하기를 반복했지

 

 

이 진화의 경쟁 소용돌이 속에서 스피노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같은 대형육식공룡들조차도   결국 자취를 감추고 말아

 

 하지만 누군가는 씹 Hell of Hell 던전속을 누비며 생태계를 유지해야했고, 그 결과로 티라노사우루스는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진화를 이뤄냈어

 

 

 

한 다큐멘터리에서의 고생물학자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칠게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멸종한 고생물에대한 환상때문인지 그 생물에 대해 다소 과장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도 마찬가지.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발견초기 사람들이 과장했던것보다도 훨씬 무서운 포식자였다

연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이 극악의 괴물에 대해서 경외감이 들며 실제했던 생물이었다는것이 놀라울따름이다. 어쩌면 이 과물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무서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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