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FOX / 2005.08.29~2006.05.15)
프벡 모르는 놈들은 거의 없을거다
사실 이 드라마는 미드 24시 중간에 땜빵으로 만든 1회성 특별 드라마였고 기대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방송후 인기가 대폭발하면서 계속 만들어졌다.
대충의 줄거리는 잘나가는 건축업자인 마이클 스코필드가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사형대기중인 형을 탈출시키기 위해서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스콜필드도 석호필이란 애칭을 얻을정도로 멋지게 나왔지만 제소자들로 나오는 존 애브루지나 티백 교도관인 벨릭등 조연급애들이 너무 잘 살려줬다.
특히 티백은 악당인데도 불구하고 티백 빠는놈들이 존나 많았을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시즌1은 정말 레전드급인데 시즌2부터는 서서히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시즌2는 그냥 볼만한 도주액션이고 시즌3는 파나마 감옥에 다시 갇혀서 또 탈출하는 내용이라 개인적으로 볼만했다.
그나마 시즌2,시즌3는 볼만한데 시즌4는 갑자기 첩보액션물이 되고 시도때도 없이 써먹는 반전으로 인해 개씹졸작이 다됨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은 정말 재밌으니까 꼭 보기를 추천한다.
2. 덱스터 (Showtime / 시즌1~시즌8)
덱스터는 정말 꾸준하게 재미있었던것 같다.
작년 9월 22일에 시즌8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는데 너무 몰입했는지 약간 여운이 남았을 정도였다. 엔딩이 꽤 충격이었던 것도 있고
줄거리는 어릴때 엄마가 전기톱에 썰리는것을 눈앞에서 직접본 트라우마로 인해 싸이코패스가 돼 악당들만을 찾아 죽이러 다니는 덱스터 모건의 이야기이다.
솔직히 피는 좀 많이 나오긴하는데 딱히 잔인한 장면은 없다.
덱스터는 아쉬웠던게 꿀잼이었던 흑형이 시즌2에서 조기퇴소해서 이게 좀 아쉬웠다.
시즌마다 보스급의 큼직큼직한 악당이 등장하는데 이 보스랑 싸우는것과 중간중간 찌꺼기 악당들 처리하는것 그리고 덱스터의 과거와 주변사람들과의 마찰등이 이 드라마의 구조라 보면 된다.
시즌이 8개나 돼 총 96편이라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인데 막상 보면 빠져들어서 더 없어서 아쉬울정도다.
시간 남아도는 게이들은 꼭 한번 보길추천한다.
3. 브레이킹배드 (AMC / 시즌1~시즌5)
브레이킹배드는 ㄹㅇ 씹명작인데 의외로 모르는놈들이 많더라.
이것도 작년에 9월에 시즌5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드라마이다.
시즌6 계획은 없고 브베에서 조연으로 나오던 사울이 주인공인 베터콜사울이 나올 예정이다.
줄거리는 폐암에 걸린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가족들을 위한 돈 마련을 위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마약제조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브베는 솔직히 말해서 저 월터형님이 80프로는 혼자 이끌어 가는거라고 보면 된다.
동등한 주연급이 제시란놈은 워낙 병신이라 월터의 발톱끝에도 못 미치고 조연들도 워낙 욕나오게 하는놈들이 많고 딱히 빨아줄 놈들이 없다.
월터형님은 5월 15일에 개봉하는 고질라에도 출연예정인데 무조건 보러 갈거다 ㅎㅎ 고질라가 아니라 월터성님 보러가는거
브베도 미드보는놈이면 꼭 봐야할 미드중 하나이니 무조건 보길 추천한다.
4. 왕좌의 게임 (HBO / 시즌1 ~ 시즌4 방송중)
현재 미드의 왕이지. 조지 R.R마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미드다.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 국가와 하위 몇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위에 숀빈이 앉아있는 칼로 만든 의자)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작가가 세계관도 너무 잘만들었지만 인물들도 정말 잘 표현해놨다.
왕좌의 게임은 등장인물이 워낙 많고 배경지식도 잘 모르면 헷갈릴수도 있어서 초반에 볼때는 집중해서 보는게 좋다.
책도 그렇고 미드도 그렇고 몇몇 주요인물들을 옴니버스식으로 돌아가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왕좌의 게임이 또 유명한게 주요인물을 너무 단호하게 죽여버린다. 스포라 말은 안하겠지만 충격적인것도 꽤 있었다.
오늘은 시즌4 6화 나왔을텐데 여태까지 못본 게이들은 시간내서 꼭 보길 추천한다.
한 시즌당 10편이라 그렇게 많지도 않고 보다보면 시간 훅 지나간다.
5. 밴드오브브라더스, 퍼시픽 (HBO / |2001.09.09~2001.11.04, 2010.03.14~2010.05.16)
이 둘도 HBO작품인데 밴드오브브라더스는 말할 필요도 없는 작품이고 퍼시픽은 호불호가 좀 갈리더라.
둘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행크스가 제작에 참여한 전쟁드라마이다.
밴드오브브라더스는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싸우던 공수대원들의 이야기이고 퍼시픽은 태평양전쟁때 일본군과 싸우던 해병대원들의 이야기.
드라마의 내용도 좋지만 전투나 전쟁상황들이 굉장히 사실적이다.
개인적으로 밴드오브보다 퍼시픽이 전투씬 같은것은 더 사실적으로 묘사된것 같더라.
후속작으로 마이티에잇이 대기중인데 2차세계대전 때 공군들의 이야기일것같다. 이미 트레일러도 나왔으니 검색해서 한번씩 봐라.
밴드오브브라더스는 무조건 봐라.
6. 보드워크엠파이아 (HBO / 시즌1~시즌4, 시즌5 방송예정)
이것도 HBO작품이다.
1920년대 미국에 금주법이 시행됐는데 이것을 악용한 아틀란틱 시티의 부패한 정치인 너키 톰슨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스티븐 부세미는 아마겟돈에서 미친놈 역할로 나오는 애로 많이들 알고있을거다.
이 드라마도 꾸준히 재미있고 주연급의 활약을 펼치는 조연들을 보는맛도 있고 너키 톰슨의 위기대처능력 등 볼거리가 많다.
HBO드라마가 그렇듯이 음모노출도 있고 섹스신도 꽤 있어서 볼륨조절 잘해야한다.
초반이나 중간중간 지루할수도 있을건데 그래도 절대 실망은 안시키는 미드니 꼭 한번 봐라.
7. 위기의 주부들 (ABC / 시즌1~시즌8)
시즌8까지 나오고 2012년 5월에 종영한 위기의 주부들.
위스테리아 가에 사는 거의 쉰김치년들 수준의 미국 아줌매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존나 재밌게 풀어논 미드이다.
내가 이런류의 드라마는 많이 안보는데 위기의 주부들은 내가 본 미드중 단연 세손가락에 안에 들정도로 기억이 남는 미드.
근데 워낙 시즌이 많고 시즌하나당 23~24편이라 처음부터 보려면 정말 거부감이 많이 들거다.
계산해보니까 대충 186편정도인데 ㅎㅎㄷ하네 ;;
근데 정말 유쾌한 드라마라서 보다보면 저런데서 살고싶어질 정도임.
정말 강추하고 싶긴한데 워낙 오래걸리는 드라마라 시간남아도는 게이들은 꼭 보길 바란다.
8. 워킹데드 (AMC / 시즌1~시즌4, 시즌5 방송예정)
존나 유명한 좀비 드라마.
내용은 뭐 좀비세상에서 살아남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꾸준히 재밌긴한데 시즌2부터는 좀비들의 포스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와서는 꼬마 하나가 좀비 농락할정도로 너프가 되서 좀 아쉽다.
금방 뒤질줄 알았던 한국놈의 역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놈 보는맛도 개꿀이다.
10월달에 시즌5 방송예정인데 시즌4에서 엄청난 떡밥을 던지면서 끝나버려 기다리기가 존나 힘들다.
이건도 무조건 봐야하는 미드중 하나
9. 한니발 (NBC / 시즌1, 시즌2 방송중)
소설원작이고 영화로도 유명한 한니발.
미드 한니발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 한니발 렉터와 FBI의 범죄심리분석가 윌 그레이엄의 이야기이다.
매편마다 굉장히 기이한 시체가 많이 나와 나름 고어하다고도 할수있어서 비위약한 애들한테는 좀 좆같을수도 있다.
한니발 특유의 조용하고 암울하고 잔잔한 분위기와 살인마들과 FBI들의 심리대결 등 특히 한니발 VS 윌 그레이엄이 중심내용인데 개꿀잼이다.
나는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데 좀 잔인하고 조용조용한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10. 빅뱅이론 (CBS / 시즌1~시즌7 방송중)
4명의 씹덕후 과학자들의 코미디
요즘은 약간 재미가 사그라들었긴 하지만 그래도 놓쳐서는 안될 미드
쉘든의 여친 에이미의 등장으로 씹노잼 됐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나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나는 쉘든 > 하워드 >>>>>>>>>> 라지 >>>>>>>>>>>>>>>>>>>>>>>>>>>>>> 레너드 순으로 웃기더라.
시즌이 굉장히 많긴한데 스토리가 중요한 드라마도 아니고 시간없으면 대충 스킵하면서 웃긴장면만 봐도된다.
11. 베이츠모텔 (A&E / 시즌1~시즌2)
영화 '사이코'에 나오는 살인마 노먼 베이츠의 어린시절 이야기이다.
노먼이 어떤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싸이코가 되는지와 노먼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베이츠모텔은 노먼도 노먼이지만 노먼의 애미인 베라 파미가가 ㄹㅇ 한몫 단단히 한다.
40살의 나이에도 엄청난 쌕기를 풍겨대고 연기도 정말 잘해서 베라 파미가 없으면 베이츠모텔도 어떨까 싶을정도다.
베이츠모텔도 분위기는 잔잔하지만 가끔식 빵빵 터뜨려주는 반전같은게 마음에 들더라.
베이츠모텔 시즌2는 저번주에 10화를 끝으로 방송종료했고 아직 날짜는 안정해졌지만 시즌3 확정이라니 굉장히 기대중이다.
12. 트루 디텍티브 (HBO / 2014.01.12~2014.03.09)
한 연쇄살인사건을 17년에 걸쳐 매듭짓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해럴슨이 두 형사로 나온다.
초반에 1~2화 정도 살짝 지루한것만 참으면 그담부터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본다.
시즌2 계획은 없고 8화밖에 안되니 한번씩 꼭 봐라.
여기부터는 미드 기대작 몇개 소개한다
저번에 올렸었던건데 참고하라고 덧붙이는거다
1. 플래쉬 (Flash) 2014년 미정
배트맨, 슈퍼맨처럼 디시코믹스 출신히어로
지금도 방영중인 애로우 시즌2에서 플래시 주연을 맡을놈이 등장해서 플래시가 되는 장면을 잠깐 보여준다.
성격이 어리버리하지만 머리가 좋나 좋은게 스파이더맨(토비버젼)과 비슷한것 같다
실험실에서 번개를 맞아서 존나 빨라지는 능력을 얻는데 신체능력이 빨라질뿐만 아니라 두뇌도 번개처럼 빨라져서 상황 예측같은것도 존나 빠르다함
나도 원작은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시즌2 방영중인 애로우도 나름 꿀잼이여서 꽤 기대가 된다.
애로우 시즌2에서 번개맞으면서 능력 획득하는 영상
만화버젼 플래시
이건 풀코스튬한 촬영샷인듯 하다
2. 고담 (Gotham) 2014년 미정
고담도 DC코믹스 출신 배트맨을 TV시리즈로 옮기는건데 배트맨은 등장하지 않고 배트맨이 탄생하기전의 일들을 다룬다고 한다.
아직 브루스 웨인(배트맨)이 꼬꼬마 시절일때가 배경이니 20년정도 전이겠지?
미드 고담의 주인공은 배트맨이 아닌 바로 경찰 제임스 고든이다.
내용은 제임스 고든의 형사시절과 브루스 웨인의 어린시절, 셀레나 카일(캣우먼)의 어린시절 그리고 주요악당인 조커, 펭귄, 리들러, 포이즌 아이비 등의 탄생이야기들을 다룰것 같다.
그리고 미드이니만큼 영화처럼 막 건물이 무너지는 ㅆㅅㅌㅊ 액션이나 씹고퀄 CG등은 애초에 기대하면 안된다.
공식 예고편
제임스 고든이 누군가 하는 게이들은 이사진보면 딱 알거다. 영화 배트맨에서 제임스 고든으로 출연한 게리 올드만 성님.
제임스 고든역을 맡은 밴 맥켄지
젊은시절 펭귄 촬영모습
3. 더 라스트 쉽 (The Last Ship) 2014년 6월 22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베이가 연출을 맡게되서 존나 기대가 되는 드라마
내용은 엄청난 전염병이 지구를 휩쓸어서 배에 타고 있던 해군들 빼고 전 인류가 전멸한다는 내용이다.
예고편보니 배에서만 찍는게 아니라 스케일도 꽤 크고 액션도 어느정도 있는것같다
라스트쉽 트레일러
4. 페니 드레드풀 (Penny Dreadful) 2014년 5월 11일
조쉬하트넷 성님과 에바그린누님이 영화가 아닌 미드에 출연한다 ㄷㄷ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드라큘라,반헬싱,늑대인간,프랑켄슈타인 등이 전부 나오는 호러 심리 스릴러물이다.
1화는 이미 방송했고 2화부터는 다음주부터 방송할듯하다.
공식 트레일러
5. 콘스탄틴 (Constantine) 2014년 미정
이것도 DC코믹스 원작으로 이미 영화로는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나왔다.
줄거리는 과거에 지은 죄 때문에 뒤지면 바로 지옥행인 존 콘스탄틴이 지옥과 천국의 경계에 있는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며 싸운다는 내용
촬영은 이미 시작했고 2014년안에는 방영될듯 하다.
영화 콘스탄틴은 너무 재밌게 봤고 키아누리브스가 존나 멋있게 나와서 드라마 버젼으로는 어떨지 꽤 기대가 된다.
영화 콘스탄틴
미드 콘스탄틴
이 밖에도 하우스,로스트, 그레이 아나토미, 슈츠,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소개할 미드야 엄청 많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것과 대작 위주로 추천했다.
워낙 유명한 것들이라 미드 보는 게이들이면 대부분 알테지만 생소한 놈들은 한번씩 보라는 의미에서 글싸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