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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요없으니 집에 두고 와라.

 

게이들아 혹여나 말하지만 불곰국에와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구경다닌다는 생각은 접길바란다. 기본적으로 렌트는 가능하지만 니들이 렌트한후 무사히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수있다는 보장은 아무도 못한다 이기야 ㅠ 설상 니들이 피해자입장이라해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로 변하게되는건 순식간이다.

 

*러시아로 입국하는 루트

 

아마 게이들중에는 이왕 해외로 나가는거 여러나라를 거쳐서 여행을 해볼까구상하는 게이가 있을거다. 내가볼때 가장 이상적인 불곰국여행 및 주변국 여행이 아닌가싶다. 추천코스는 다음과같다.

 

몽골 (울란바토르) - 기차 혹은 버스 -> 러시아 연방 (브라야트 자치공화국 (울란우데)) - 기차 -> 이르크추크(바이칼호수) - 기차 혹은 비행기 -> 모스크바 -> 타고싶은걸로 -> 쌍뜨빼째르부르크 - 타고싶은걸로 -> 핀란드  -> 귀국 아니면 이후는 알아서 북유럽

 

기본적으로 동쪽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톡(대한항공), 하바로프스크(아시아나항공)이 상시 다니고있어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점부터 열차를 타볼수가있으며 이르크추크 (여름일시노선 -대한항공)으로 입국하여 바이칼호수를 공략후 모스크바쪽으로 넘어가는 방법이있고 바로 모스크바 혹은 상뜨빼째르부르크로 이동후 북유럽으로 넘어가는 방법도있으니 참고해라.

 

*가장 추천하는 계절

 

가장 추천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계획하는 게이들에게는 더더욱 겨울이 유리하다. 이유는 러시아열차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이없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칸은 있지만 가격이 ㅎㄷㄷ하다. 게다가 겨울나라니까 여름이 더워봐야 얼마나덥겠냐~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시베리아 구간지역의 여름평균은 영상 35도에서 39도 혹은 40도까지도 올라가고 지역에따라 백야현상으로 새벽시간대를 제외한 나머지시간대에는 강렬한 직사광선이 열차를 데울것이다. 특히 겨울의 혹한 ( 지역에따라 최저평균 영하 20도에서 50도사이 )을 대비하여 설계된 열차이기때문에 창문이 조금밖에 열리지않으며 러시아인들은 한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즐겨마시므로 열차안에서 석탄을 이용해 물을 끓이는 시스템이 구비되어있고 상시작동한다. 즉 한여름에 난방때는꼴이다. 여기서 존 미개한 나라다라고 할지모르겠지만 열차에 구식석탄으로 물끓이는 장치를 구태여 선택한 이유는 혹한기때 열차의 문제가있어서 난방공급이 불가능할때를 대비한 비상난방개념이라고 보면되고 한여름이라할지라도 밤에는 또 무지춥다. 따라서 꼭 필요하다. 근데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닐수없다.

 

*입국시 반드시 기억해야하는점

 

게이들이 어느지역 어느국제공항으로 입국을하던 반드시 지켜야하는 몇가지가있다. 첫번째는 출입국카드이다. 사실 이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게이들이있을수있는데 이거 매우매우 중요하다. 만약에 분실하게되면 상황에따라서는 여권을 분실한 만큼의 불이익을 받을수있다. 

먼저 입국전 비행기안에서 혹은 공항입국심사대근처에서 출입국카드를 교부해줄것이다. 출입국카드는 양면이 동일하게 생겼고 러시아어 혹은 영어로 기입이 가능하다. 이걸 여권과 함께 여권심사대에서 주면 모자를 쓴게이는 모자를 벗어라 혹은 안경을 벗어라같은 주문을 할것이다. 그냥 알아서 다 벗고 심사대에 가는게 정신건강에좋다.  이후 여권과 출입국카드에 스탬프를 찍은후 출입국카드에서 입국카드를 회수하고 출국카드를 줄것이다. 이것을 여권속에 끼워둔후에 잘보관해라. 출국할때 출국심사대에서 이것을 제출하지않으면 너는 100% 해당비행기를 이용하여 출국하지못한다. 이후는 좀있다가 설명해주마.

 

너희들이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왔으면 다음과같은 재료(?)들이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본다. 

 

1. 여권

2. 출국카드

3. 비행기티켓조각

 

여기서 왜 비행기 티켓조각이 필요하냐고 묻는게이들이있을거다. 이게또뭐냐고 묻는게이들을 위해 조금더 적어보자면 니들이 비행기를 타기전에 두칸으로된 비행기티켓을 받을거다. 그중 큰부분은 탑승시 승무원이 회수하고 나머지 조각을 줄것인데 거기에는 너의 이름과 몇월 몇일 어디서 왔는지에대한 기록이 적혀있다. 일게이들중에는 기억력 ㅎㅌㅊ가 있을것이기때문에 꼭 보면 출국카드 잃어버리는 게이들있을것이다. 그때를 대비해서 너의 입국일 증명시 반드시 필요한 자료로 사용이될수가있다. 절대 불곰국을 완전히 벗어나기전까지는 절대! 버리지마라.

 

*입국후 반드시 기억해야하는점

 

러시아 연방에 입국한 모든 외국인은 거주지등록이라는것을해야한다. 이개념은 중국에사는 게이들은 조금 이해가 빨리될수도있겠는데.. 쉽게 말해서 불곰국성님에게 나 어디어디에서 지금 머물고있어요라는 정보를 주는거다. 이 거주지등록은 러시아 연방에 입국후 공휴일포함 7일안에 머물고있는 도시에서 반드시 해야한다. 경찰검문시 반드시 확인하는 서류로는 게이들 여권, 거주지등록증, 출국카드 이 세가지를 반드시 요구한다. 이중 하나라도 없을경우에는 무조건 연행되니 참고해라.

 

그럼 7일이전에만 하면되는 거주지등록기간안에 경찰검문을 받았을때는 어떻해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길것이다. 이럴때는 여권과 출국카드 그리고 비행기 티켓조각을 보여주므로 너가 아직 7일이 경과되지않았다는것을 증명하면 손쉽게 해결이된다. 물론 출국카드에 너의 입국일이 스탬프로찍혀있지만 사소한걸로 시비를 당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므로 이때를 대비해서라도 비행기티켓조각이 필요하다. 이 세가지를 보여주면 어떠한 경우라도 경찰은 문제제기를 하지않는다.

 

하나더 팁을 주자면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열차로 걸리는 시간은 대략 10일정도이다. 그렇다면 러시아연방에 입국후 7일을 넘겨버리는 경우가 생기는것이다. 이런경우에 적용되는 건 너가 어느 한도시에서도 7일이상을 머물지않았으므로 이론적으로는 최종목적지까지하는 열차여행에서는 출발지가아닌 최종도착지에서 거주지등록을 하면된다. 이건 너가 순수하게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이동한 경우에만 해당하며 실제적으로 중간중간에 여러도시를 들려서 하룻밤이라도 머물경우에는 반드시 머무는 도시에서 거주지등록을 해라.

 

*거주지등록을 하는법

 

별거없다. 그냥 호텔이나 모텔 아니면 저렴한 민박업체라도 거주지등록은 기본이다. 니 여권만 주면 알아서 거주지등록증 만들어줄거다. 아마 거주지등록해주는 비용은 받을건데 도시별로 다르겠지만 평균 200루블정도한다.

 

게이들중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열차로 이동을하다보면 거주지등록시일인 7일은 가뿐이 넘어갔을것이다. 이때 모스크바에 도착하게되면 숙박업소에서 바로 거주지등록을해야하지만 아마 너의 출국카드만을 보고서는 입국시일이지나서 거주지등록을 해줄수없다고할것이다. 이때 비행기티켓조각과 열차티켓영수증을 첨부해주면 군말없이 바로 거주지등록준비를 해줄것이다. 

 

*결론

 

비행기티켓조각, 열차티켓영수증은 열차여행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주지등록을 하지않을 경우의 불이익

1. 출국시 해당비행편으로 출국이 불가능하게될수도있다. 

2. 경찰검문시 거주지등록이 없거나 기일이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등록을 하지않았다면 연행된후 벌금 및 손가락도장을 찍은후 추방 이후 무비자입국불가 및 타비자발급시 불이익

 

*열차여행중 불량한 러시아인과 마주쳤을경우 

 

주변 나이든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다. 의외로 러시아인들은 노인들 특히 여성노약자에게 절대함부로하지않는다. 

그리고 열차마다 경찰이 2인1조로 1~2개팀씩 대기하고있다. 직접요청은 안하는것보다 못하게될수도있으니 내말 무시하지말고 꼭 주변 러시아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열차안에서는 시비걸거나 걸리는경우는 별로없다.

 

*열차 꿀좌석

기본적으로 횡단열차는 전객실이 침실형이다. 크게 2등석 1등석 특등석이있는데 게이들은 특등석은 그냥 없는걸로 생각하고 2등석 1등석정도에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차이점은 2등석은 6인개방형이고 1등석은 4인 밀실형이다. 2등석가격이야 당연히 저렴하겠지만 게이들 짐관리가 매우힘들고 자고일어나면 다털려있는 경우도있으며 잠시 자리만 비워도 게이들의 짐은 온데간데 없을것이다. 정신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1등석을 구매하되 열차가는방향좌석 아랫층이 꿀좌석이다. 밤에 자다보면 가끔 간이역같은데 정차를 하는데 열차가 가는방향좌석이 아니면 떨어질거같은 분위기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수가없을것이고 위층같은경우는 떨어질수도있다. 게다가 아랫층은 자신의 의자밑에 짐을 보관할수가있어서 짐분실우려가 없는반면 윗자석은 짐보관장소가 개방이라 얼마든지 들고갈수가있다. 

 

*불곰국 여행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때

 

경찰과 조우했을때===

 

러시아어를 전혀 알지못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경찰이 요구하는건 니들의 서류이다. 위에서 언급한 여권 그리고 거주지등록증, 출국카드. 이것만 보여주면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가된다. 하지만 간혹 너가 말을 모른다는 헛점을 이용해서 돈을 뜯을려는 목적으로 여권을 주지않고 들고 그냥가는경우가 있을것이다. (존내황당할거다) 이럴경우에는 바로 여권및 너의서류를 바로 낚아채라. 너의서류가 전혀문제가없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너의서류를 돌려주지않는건 위법이다. 경찰이 큰소리로 으름장을 놓아도 절대쫄지말고 너의서류를 확실하게 챙겨라. 만약 경찰이 너를 붙들고 놓아주지않는다면 경찰뱃지를 확인해라. 뱃지에보면 경찰고유번호가있다. 이것을 외우던지 적어라. 그리고 영사관이나 대사관이있는 지역이라면 그곳으로 전화한통하면 영사가 잽싸게 튀어와서 해당상황을 종료시켜줄거다. 

 

이런상황까지 간 경우라면 그 경찰은 좀 좆같아질거다. 

 

밤10이후 행동수칙===

 

1. 절대 혼자 다니지않는다.

2. 의외로 나이트클럽같은곳이 안전하다. 이유는 경비가있는데 이유불문하고 자국민이건 외국인이건 진상치면 무조건 떡실신후 쫒아낸다.

3. 반드시 길가에 세워진 택시가 아니라 콜택시를 이용한다. 불곰국은 어디를 가든지 콜택시가 기본이고 대중적이라 택시불러달라고하면 불러준다. 콜택시는 안전한데반해 길에서 대기하고있는 택시는 강도일수도있고 개바가지를 씌울수있다. 바가지씌우는방법은 너가 러시아어가 좀 되서 택시비를 깍은후 택시를 타고난후 이상한 핑계로 택시비를 올려서 부른다. 이때 택시를 세워달라고하면 이미 이동했으니 택시요금은 내고 내리라고한다. 안내고 강짜부리면 이후 너는 피떡이되거나 경찰서 유치장에 갇힐수있다. 

4. 대로가 아닌 골목이나 한산한 길은 절대로 다니지마라.

 

기타 주의사항===

 

1. 러시아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절대 여성을 때려서는 안된다. 설상 니 여친이라도 혹은 같이 여행중인 누구라도 절대! 여성은 때려서는 안된다. 불가피하게 손찌검을 했다면 곧이어있을 너의 상황에 대해 단계적으로 말해보자면, 주변 지나가던 남자행인들이 갑자기 때거지로 몰려와 너를 존나게 밟을것이고 너가 충분히 뻗었을때쯤 경찰관이 너를 잡아갈것이고 너는 폭행죄로 기소가될것이다. 영사가 아니라 총영사 할애비가와도 절대 도와줄수없다. 

 

2.지역마다 있는 대한민국 공관전화번호를 꼭 메모해서 챙겨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이르크추크 총영사관, 모스크바 대사관정도는 기본이다.

 

3. 최초 도착지에서 러시아 유심카드를 구입해라. 

MTC, MEGAPON 정도에서 구입하면된다. 광역번호라 러시아 어디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인터넷도 지역에따라 최대 4G까지 지원되니까 일베할수있다 이기야!

 

4. 반드시 기억해야할건 현지에서는 너를 즉각도와줄수있는 사람은 첫번째 대한민국 공관에 근무하는 영사들. 두번째는 러시아 경찰이아니고 러시아 할머니들이다. 러시아 할머니가 너를 도와줄경우 경찰도 너의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그게 아닌경우라면 너가 현지인만큼 언어력이 구사가되야할것이다.

 

5. 인원이 혹 많다고 현지에서 절대 시비붙지말아라. 무조건 좆같아도 그냥 넘어가라. 러시아인들 복수심이 장난아니다. 몽둥이로 안되면 칼로 그것도 안되면 총가져올거다. 물론 현지에 니 인맥이 많으면 그럴일은없다.

 

쓰다보니 정말 스압이긴한데 니들이 러시아를 여행하기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숙지해야될것들이다. 귀찮은일은 의외로많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게이라면 그리고 꼴릿한 러시아미녀들을 보고싶다면 이정도는 감수하자. 이정도는 감수해도될만큼 매력이 넘치는 나라는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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