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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은 처음으로 농구 종목에 NBA출신의 프로선수들이 대표팀에 참가했던 대회이다.
미국은 물론 유럽이나 남미 참가국들도 자국이나 NBA에서 뛰고 있는 프로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켰으며
이중 단연 돋보이는건 드림팀이라 불리는 미국대표팀이었다.
듀크대학의 크리스찬 레이트너를 제외하면 전원 NBA선수들로 채워진 미국대표팀은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올림픽무대에서도
거의 인기 팝가수급의 유명세를 자랑했고 숭배의 대상이었다.
올림픽에서 미국대표팀은 8전 전승을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득점은 117.3점 상대팀과의 평균 점수차는 43.8점이나 됐다.
이중 가정 많은 실점과 적은 점수차를 기록했던 상대팀은 드라잔 페트로비치와 토니 쿠코치가 있던 크로아티아였는데 이들 또한 32점차로 대패하긴 마찬가지였다.
미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찰스 바클리로 18.0점 (야투 71.1%)였고
마이클 조던만이 유일하게 8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14.9득점 2.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천후로 활약하였다.
이처럼 패배를 모를것같았던 드림팀에게도 패배의 아픔은 있었다.
올림픽을 바로 앞둔 6월 말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만난 그랜트 힐, 앤퍼니 하더웨이, 크리스 웨버, 앨런 휴스턴등으로 구성된 NCAA 올스타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드림팀이 54대 62로 패배하고 말았던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확실하게 되갚아주었다고 한다.

선수명단
크리스찬 레이트너 PF - 듀크 대학
데이비드 롸빈슨 C - 샌안토니오 스퍼스
패트릭 유잉 C - 뉴욕 닉스
래리 버드 SF - 보스턴 셀틱스
스카티 피펜 SF -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 SG - 시카고 불스
클라이드 드렉슬러 SG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칼 말론 PF - 유타 재즈
존 스탁턴 PG - 유타 재즈
크리스 멀린 SF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찰스 바클리 PF - 피닉스 선즈
매직 존슨 PG -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1994 캐나다 피바월드컵


1994년 캐나다 피바월드컵에서 드림팀2가 탄생했다.
샤킬 오닐, 알론조 모닝, 팀 하더웨이, 레지 밀러, 션 캠프, 래리 존슨, 케빈 존슨, 도미닉 윌킨스등이 드림팀의 일원이 되었고
88/89시즌과 89/90시즌 2시즌 연속으로 NBA 파이널에서 소속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우승시키고 파이널 MVP를 나눠가졌던 아이재야 토마스와 조 듀마스 또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씻고 드림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강력한 공격농구를 추구했던 돈 넬슨이 맡았다.
미국대표팀은 대회 조별본선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푸에토리코 가볍게 이기고
토너먼트로 진행된 4강 토너먼트에서 그리스와 러시아를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로는 경기당 평균 18.0득점(야투 71.3%)과 8.5리바운드를 기록한 샤킬 오닐이 수상 하였고
션 캠프, 레지 밀러와 함께 대회 베스트5에도 선정되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3승 5패를 거두며 16개국중 13위로 마감했고 허재가 평균 19.3득점, 문경은이 19.0득점을 기록해 대회 득점순위 5위와 6위에 올랐다

선수명단
데릭 콜먼 PF - 뉴져지 네츠
조 듀마스 SG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팀 하더웨이 SG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부상)
케빈 존슨 PG - 피닉스 선즈
래리 존슨 PF - 샬럿 호네츠
션 캠프 PF - 시애틀 슈퍼소닉스
댄 멀리 SG - 피닉스 선즈
알론조 모닝 C - 샬럿 호네츠
샤킬 오닐 C - 올랜도 매직
마크 프라이스 SG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티브 스미스 SG - 마이애미 히트
아이재야 토마스 PG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부상)
도미닉 윌킨스 SF - 보스턴 셀틱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1996년 하계 올림픽은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서 열렸다.
안방에서 진행되는 올림픽이니만큼 미국농구대표팀의 면모도 드림팀3라 불릴만큼 화려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오리지널 드림팀 멤버중 찰스 바클리, 칼 말론, 스카티 피펜, 데이비드 롸빈슨, 존 스탁턴이 그대로 포함 되었고
훗날 위대한 센터로 기억되는 하킴 올라주원과 샤킬 오닐이 더해져 센터진은 그야말로 막강함 그 자체였다.
조별 본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오른 미국대표팀은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를 꺾고 유고슬라비아와 금메달 결정전을 벌여
95대 69로 가볍게 제압하고 또 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한 미국대표팀은 상대팀들에 평균 31.8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매경기 대승을 거두었지만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기록했던 43.8점보다 12점이나 낮춰진 점수차였다.
이는 미국과 다른나라들간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했고 2002 피바월드컵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선수명단
찰스 바클리 PF - 피닉스 선즈
앤퍼니 하더웨이 PG - 올랜도 매직
그랜트 힐 SF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칼 말론 PF - 유타 재즈
레지 밀러 SG - 인디애나 페이서스
하킴 올라주원 C - 휴스턴 로케츠
샤킬 오닐 C - 올랜도 매직
게리 페이튼 PG - 시애틀 슈퍼소닉스
스카티 피펜 SF - 시카고 불스
미치 리치몬드 SG - 새크라멘토 킹스
데이비드 롸빈슨 C - 샌안토니오 스퍼스
존 스탁턴 PG - 유타 재즈

 

 

 

 


1998 그리스 피바월드컵


1998년 피바 월드컵에서 미국은 NBA올스타급 선수들이 아닌 CBA(하부리그)와 대학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선발하였다.
이중 가장 낯익은 이름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중흥기를 함께했던 센터 브래드 밀러를 확인 할 수 있다.
당시 그는 퍼듀 대학을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참가 하였지만 NBA팀들로부터 외면당했고 이탈리아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다.
---브레드 밀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NBA의 샬럿 호네츠(현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에 입단하였고 시카고 불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거쳐 새크라멘토 킹스의 황금기를 함께 하였고 본인도 올스타에 선발되며 12년간 NBA 선수로 활약하였다.---
대표팀의 감독은 휴스턴 로케츠의 루디 톰자노비치가 맡았고 의외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4강까지 올라 러시아에 64대 66으로
아쉽게 패하며 대회 3위에 올랐다.(3,4위전에서 그리스에 84대 61로 승)하지만 미국대표팀은 더 이상 'Dream Team'이라고 불리지 못했고 'Dirty Dozen'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선수명단
웬델 알렉시스 F
안드류 아마야 F
윌리엄 에드워즈 PF
카이완 게리스 G
스티브 호킨스 PG
제러드 킹 F
지미 킹 GF
트라잔 랭던 C
지미 올리버 F
제이슨 세서 F
데이비드 우드 PF
브레드 밀러 C

 

 

 

 


2000 시드니 올림픽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더 이상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을 드림팀이라 부르지 않았다.
물론 팀 하더웨이나 게리 페이튼같은 베테랑들이나 레이 앨런, 빈스 카터, 케빈 가넷, 제이슨 키드같은
검증된 리그 올스타급 선수들도 있었지만 당시엔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었고 지난 두번의 올림픽에서 보다
그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렇지만 미국대표팀은 여전히 강력했고 대회를 8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큰 화제가 됐던 장면은 빈스 카터가 프랑스의 218cm센터 프레데릭 웨이즈를 가랑이 사이로 뛰어넘으면 덩크를 꽂던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언론에서 le dunk de la mort (죽음의 덩크)라 불리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과 다른나라들과의 격차가 상당히 많이 좁혀졌음을 알수 있었는데
미국대표팀은 4강전이었던 리투아니아전에서 85대 83으로 고작 2점차의 승리를 거두었을 뿐이었고
금메달 결정전이었던 프랑스전은 85대 75 10점차 승부였다.
리투아니아의 사루나스 야시케비시우스는 2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계최강이라던 미국대표팀을 침몰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이후 그는 NBA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한다.

선수명단
샤리프 압둘-라힘 SF - 벤쿠버 그리즐리스
레이 앨런 SG - 밀워키 벅스
빈 베이커 PF - 시애틀 슈퍼소닉스
빈스 카터 SG - 토론토 랩터스
케빈 가넷 PF -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팀 하더웨이 SG - 마이애미 히트
앨런 휴스턴 SG - 뉴욕 닉스
제이슨 키드 PG - 피닉스 선즈
안토니오 맥다이스 PF - 덴버 너겟츠
알론조 모닝 C - 마이애미 히트
게리 페이튼 PG - 시애틀 슈퍼소닉스
스티브 스미스 SG -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

 

 

 

 

 

 


2002 미국 피바월드컵

충격과 공포의 대사건이 벌어졌던 2002 피바월드컵
미국대표팀은 명단은 대부분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20살로 대학선수들이었던 제이 윌리엄스(듀크대학, 시카고 불스지명)와 닉 칼리슨(캔자스대학)을 포함해 엘튼 브랜드, 배론 데이비스, 션 메리언, 폴 피어스,
저메인 오닐등은 23살 24살의 어린선수들이었고 NBA 경력도 무척 짧았다. 30살이 넘는 선수는 33살이었던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37살의 레지 밀러 단 둘뿐이었다.
레이 앨런과 제이슨 키드는 부상으로 불참했고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가넷, 샤킬 오닐등과 같은 슈퍼스타들 또한 비슷한 이유로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다.
결과는 참담했다. 조별 본선 2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에 87대 80으로 패하였고
8강 토너먼트에서 유고슬라비아에 81대 78로 패하며 치욕적인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난것이다.
그나마도 5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에 81대 75로 패하며 세계최강이라던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대회 6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이 패했던 세팀인 아르헨티나와 유고슬라비아, 스페인엔 마누 지노빌리, 페쟈 스토야코비치, 블라디 디박, 파우 가솔등
NBA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고 그들은 조국의 대표선수가 되어 미국 타도의 선봉에 섰다.
이때부터 미국을 제외한 다른나라 선수들이 NBA 무대에 적극적으로 도전했고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농구는 상향평준화를 이루었고 미국과의 격차도 좁혀들기 시작했다.
이 대회 우승은 유고슬라비아가 차지 하였고 베스트5에는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 스퍼스), 페쟈 스토야코비치(새크라멘토 킹스), 야오밍(휴스턴 로케츠),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등이 선정되었다.
MVP에는 독일의 덕 노비츠키가 수상 하였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미국대표팀은 조별본선에서 리투아니아, 그리스, 푸에트리코, 오스트레일리아, 앙골라와 한조가 되어 6경기 동안 3승 2패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이후 4강전에서 마누 지노빌리, 파브리시오 오베르토등의 NBA 선수들이 있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3, 4위전으로 떨어졌고 리투아니아에 104대 96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 겨우 체면치레 정도는 할수있었다.
무엇보다 조별본선에서 푸에트리코와 리투아니아에 패한것이 큰 충격이었다. 특히 푸에트리코전에서는 92대 73으로 대패하였다.
팀 던컨과 앨런 아이버슨은 세계최정상의 NBA무대에서 MVP를 수상했던 선수들이었지만 미국대표팀을 구원해내지 못했고,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드웨인 웨이드 이 세 선수는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 막 NBA에 발을 내딛은 신인급 선수들이었던데다
당시 대표팀의 감독인 래리 브라운은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지 않는 스타일상 이 세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가장 큰 약점으로는 모래알같은 조직력과 정통센터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으로 꼽히고 있다.

앨런 아이버슨 SG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스테판 마버리 PG - 뉴욕 닉스
드웨인 웨이드 SG - 마이애미 히트
카를로스 부저 PF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카멜로 앤써니 SF - 덴버 너겟츠
르브론 제임스 SF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에메카 오카포 PF - 코네티컷 대학
션 메리언 SF - 피닉스 선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PF - 피닉스 선즈
팀 던컨 PF - 샌안토니오 스퍼스
라마 오돔 PF - 마이애미 히트
리차드 제퍼슨 SF - 뉴져지 네츠

 

 

 

 

 

2008 베이징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2 피바월드컵은 미국남자농구계에 치욕이나 다름없었다.
이들에겐 변화가 필요했다. 아마추어 농구룰에 적합한 NCAA 남자농구 최고명장인 듀크대학의 코치K 마이크 슈셉스키를 전임감독으로 배정하고 기존의 대표팀도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폴, 드와이트 하워드, 데론 윌리엄스, 크리스 보쉬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판을 짜는 움직을 보였다. 여기에 코비 브라이언트, 제이슨 키드와 같은 경험많은 베테랑들도
팀에 합류했다. 올림픽 조별본선에서 미국대표팀은 스페인, 그리스, 중국, 독일, 앙골라와 한조가 되었다.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을 포함해 스페인, 그리스등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고 독일에는
NBA 슈퍼스터 덕 노비츠키가 존재했다. 하지만 두세수 위의 경기력을 보인 미국대표팀은 본선 다섯경기 평균 32.2점차로 전승을 거두었고 8강 토너먼트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차례로 꺾고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게 되었다.
유럽팀들에 비해 높이가 부족했던 미국대표팀은 아예 스몰라인업을 들고나와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상대 가드들을 압박하며 수비했고 무수한 턴오버를 유발해내며 손쉬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드웨인 웨이드 이 세 선수는 경기당 스틸을 7개씩 합작하며 상대 선수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선수명단
카를로스 부저 PF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제이슨 키드 PG - 댈러스 매버릭스
르브론 제임스 SF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데론 윌리엄스 PG - 유타 재즈
마이클 레드 SG - 밀워키 벅스
드웨인 웨이드 SG - 마이애미 히트
코비 브라이언트 SG -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드와이트 하워드 C - 올랜도 매직
크리스 폴 PG - 뉴올리온스 호네츠
타이션 프린스 SF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카멜로 앤써니 SF - 덴버 너겟츠

 

 

 

 

 

2010 터키 피바월드컵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피바월드컵은 미국대표팀에게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거둔 이후 두번째 메이저 대회였다.
그리고 그들은 1994년이후 피바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기에 온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설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수선발 과정에서부터 약간씩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애초에 대표팀이 요청했던 10명의 선수들이 부상, 휴식, 가정사등을 이유로 대표팀 참가 거부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12명의 로스터 전원이 원래 계획과 다른 선수들로 채워졌고 언론은 이들은 'The B Team'이라 불렀다.
로스터에서 불균형이 발생하는건 당연했다 가드진은 포화상태였고 높이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나마 215cm의 타이슨 챈들러는 등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등은 리그 MVP, 득점왕, 올스타들이지만
이당시만 해도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유망주 정도였다.
대회가 시작되자 그동안의 불안요소는 모두 기우일 뿐이었다. 슬로베니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란, 튀니지와의 조별본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미국 대표팀은
16강에서 앙골라, 8강에서 러시아, 4강에서 리투아니아, 결승에서 개최국 터키를 차례로 격파하고 1994년 이후 첫 피바월드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당시 21살이었던 케빈 듀란트는 8강 러시아전에서 33득점 4강 리투아니아전에서 38득점을 폭발시켰고 결승에서도 28점을 쓸아담으며 조국에 우승메달을 안겨주는 1등 공신이 되어주었다.
대회 MVP는 당연히 케빈 듀란트의 몫이었고 대회베스트5에도 선정되었다.

선수명단
천시 빌럽스 PG - 덴버 너겟츠
케빈 듀란트 SF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데릭 로즈 PG - 시카고 불스
러셀 웨스트브룩 PG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루디 게이 SF - 멤피스 그리즐리스
안드레 이궈달라 SF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대니 그레인저 SF -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테픈 커리 SG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릭 고든 SG - 로스엔젤레스 클리퍼스
케빈 러브 PF -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라마 오돔 PF -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타이슨 챈들러 C - 댈러스 매버릭스

 

 

 

 


2012 런던 올림픽

여전히 미국 대표팀의 약점은 빅맨진이었다. 7풋 이상 빅맨은 타이슨 챈들러 하나 뿐이었고 그나마 유럽출신 빅맨들과 힘대결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었던
선수인 블레이크 그리핀조차 부상으로 빠지면서 구멍이 나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대체자로 선발된 캔터키 대학의 앤쏘니 데이비스가 훌륭히 그 자리를 메워주었다.
미국 대표팀은 조별본선에서 프랑스, 튀지니, 나이지리아,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와 한조를 이뤄 5전 전승을 기록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과 4강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만났던
스페인과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결과는 107대 100 미국의 승리였다. 이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는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하였는데 올림픽무대에서 미국대표선수로써 첫번째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던 순간이었다.
8강전 오스트레일리아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1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는데 이 또한 미국대표팀
첫 올림픽무대 트리플더블 달성이었다.
이로써 대표팀의 감독 마이크 슈셉스키는 2007 피바 아메리카스 챔피언십,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터키 피바월드컵에 이어 4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미국에 안겨주었다.

타이슨 챈들러 C - 뉴욕 닉스
케빈 듀란트 SF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르브론 제임스 SF - 마이애미 히트
러셀 웨스트브룩 PG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데론 윌리엄스 PG - 브룩클린 네츠
안드레 이궈달라 SF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코비 브라이언트 SG -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케빈 러브 PF -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제임스 하든 SG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크리스 폴 PG - 뉴올리온스 호네츠(현 뉴올리온스 펠리컨스)
카멜로 앤써니 SF - 뉴욕 닉스
앤써니 데이비스 C - 캔터니 대학 (뉴올리온스 호네츠 드래프트 지명)

 

 

참조 - 위키피디아, USAB닷컴





*2014~2016 미국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로스터

Carmelo Anthony (New York Knicks)

LeBron James (Miami Heat)

Chris Paul (Los Angeles Clippers)

Deron Williams (Brooklyn Nets)

Tyson Chandler (New York Knicks)

 

Anthony Davis (New Orleans Pelicans)

Kevin Durant (Oklahoma City Thunder)

James Harden (Houston Rockets)

Andre Iguodala (Golden State Warriors)

Kevin Love (Minnesota Timberwolves)

 

Russell Westbrook (Oklahoma City Thunder)

Dwight Howard (Houston Rockets)

Blake Griffin (Los Angeles Clippers)

LaMarcus Aldridge (Portland Trail Blazers)

Bradley Beal (Washington Wizards)

 

DeMarcus Cousins (Sacramento Kings)

Andre Drummond (Detroit Pistons)

Kenneth Faried (Denver Nuggets)

Paul George (Indiana Pacers)

Gordon Hayward (Utah Jazz)

 

Kyrie Irving (Cleveland Cavaliers)

Kyle Korver (Atlanta Hawks)

David Lee (Golden State Warriors)

Kawhi Leonard (San Antonio Spurs)

Damian Lillard (Portland Trail Blazers)

 

Klay Thompson (Golden State Warriors)

Stephen Curry (Golden State Warriors)

Derrick Rose (Chicago Bu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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