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다 끝났는데 일게이들 주말 잘 보냈盧?
정보글은 처음이라 도입부를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들어간다.
이 글에선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에서 그나마 가장 활약한 항모중 하나인 아카기급 1번함 아카기에 대해 써보려고 해.
일단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부터 봐야겠지?
존나 밋밋하게 생겨먹었盧
태평양전쟁에서 활약한 쪽국의 항모라고 썼지만, 사실 아카기는 처음에는 항공모함이 아니었어.
무슨 소리냐고?
아카기는 처음 건조될 때, 순양전함으로 설계된 배였어. 순양전함은 간단히 생각하면 장갑을 줄이고 속도를 높인 전함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하지만 한참 건조가 진행중일 때,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의해 항공모함으로 개장하게 된다.
워싱턴조약은 요약하자면, 당시 열강 사이에서 진행중이던 함선 건조 경쟁을 중단시키기 위한조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약 체결 당시에 건조중이던 주력함선을
싹다 폐기하고 계획단계에 있는 함선들은 모두 캔슬시켜버리는 그런 조약이야. 그 외에도
많은 내용이 있지만 글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은 이것정도야.
그런데 어떻게 당시 건조중이던 아카기가 살아남았느냐? 그많은 미완성 함선을을 때려부수기엔 지들도 아까웠는지, 예외조항을 만들어서 각 국가당 두척씩
건조중인 주력함을 항모로 바꿔서 개장할 수 있게 했어. 일본에서는 아카기와 카가가 당첨되어 항모로 변신했지.
이렇게 건조단계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겪은 아카기는 1925년 진수하여 1927년 취역하게 돼.
그런데 아카기는 초반에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었는데, 니들이 상상하는, 그리고 알고있는 항모는 위 사진처럼 존내 밋밋한 판때기에 비행기 몇대 놓여있는, 그
런 배일텐데, 아카기는 처음에 8인치짜리 주포를 달고다녔어. 사실 이때만 해도 항모의 운용법이 확립이 안된 시기라서 이건 쪽바리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도 이런짓을 했어.
뭐 그래도 이런 병신짓은 오래 하지 않고, 30년대에 주포를 떼버리고
이런 모습으로 개장하게 된다.
이렇게 개장한 뒤 별 탈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1941년, 같은 항모인 카가, 소류, 히류, 쇼카쿠, 즈이카쿠와 함께 그 유명한 진주만 공습에 참가한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진주만 공습은 일본의 대승이었고, 하와이를 박살낸 아카기는 이후 방금 언급한 카가와 함께 제1항공전대에 소속, 태평양전쟁 전선 이곳
저곳을 쏘다니며 활약해. 예를 들자면, 세이론해전에서는 카가가 아닌 다른 항모와 함께 영국의 항모 하미즈를 격침시키기도 하지.
하지만 이런 아카기도 최후는 있었는데, 대부분 알고 있는, 쪽국이 미국한테 광주떡갈비가 되도록 털린 미드웨이 해전에서 최후를 맞이해.
이 미드웨이 해전에서는 일본 함대가 정말 말로는 다 설명이 불가능한 병신짓들을 저지른 전투였다보니 살아남았다면 그게 더 신기했을거야.
아무튼, 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아카기는 미국 항모의 함재기들의 공격에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갑판을 잃은 채 전투불능에 빠지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이 아카
기에는 '레이더'가 없었거든. 살아남을 마음이 있긴 했盧?
그래도 주제에 건조단계에서는 전함이었다보니, 함체가 워낙 튼튼해서 격침을 당한건 아닌데, 함재기가 뜨지도 못하는 항모를 들고 다닐 필요가 어디에 있겠盧?
라는 일본 함대의 판단에 따라 아군 구축함인 마이카제의 어뢰를 맞고 뇌격처분을 받아 1942년 취역한지 15년만에 함생을 마치게 돼.
3줄요약
1) 그럭저럭 활약한 일본의 옛날 항모 아카기
2) 레이더가 없어서
3) 운지
졸래 열심히썼는데 묻혀서 아쉬워서 재업 해본다...ㅠㅠ
아무래도 게이들이 일뽕 ㅁㅈㅎ를 주는것같은데 나 일뽕 아니다! 아베 개새끼! 히로히토 개새끼! 아키히토 개새끼! 메이지 쇼와 전부 개새끼!
이번에 묻히면 단념하고 그냥 다른거 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