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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재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문화유산 13개, 자연유산 4개, 기록유산 3개를 등재한 상태임.

 

참고로 우리나라는 북한까지 합치면 문화유산 11개, 자연유산 1개로 일본에 살짝 밀리나

 

기록유산 12개로 일본을 씹어 먹고 있음.

 

 

 

 

 

 

 

 

 

 

문화유산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등재기준이 있음.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5.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

 

6.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호류지 지역의 불교 건축물 (1993년 지정)

 

서기 607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진 않음.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히메지 성 (1993년 지정)

 

1609년 완공된 일본을 대표하는 근세 성곽.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더불어 일본 3대 성곽이라 불리나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은 근대에 파괴되어 재건한거라 현재는 히메지 성이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음.

 

 

 

 

 

 

 

 

고도 교토의 문화재 (1994년 지정)

 

말 그대로 교토에 있는 여러 문화재들을 말함.

 

사원, 성 등.

 

 

 

 

 

 

시라카라고와 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마을 (1995년 지정)

 

'갓쇼즈쿠리'란 폭설에 대비해 지붕을 존나 가파르게 지은 일본의 건축양식임.

 

시라카라고와 고카야마 지역은 폭설로 인해 도로정비가 늦어져 갓쇼즈쿠리 주택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함.

 

그러나 지금은 주민들의 고령화와 지역인구 감소로 보존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고 함.

 

 

 

 

 

원폭 돔 (1996년 지정)

 

본래 1915년 준공된 '히로시마 상업 전시관'이었으나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홀라당 타버림.

 

그래도 폭심지 근처 건물중 비록 골조뿐이긴 하지만 유일하게 형태가 남아있어서

 

폐허 상태 그대로 전쟁 유적으로 보존하게 됨.

 

 

1996년 심사 당시 미국은 원폭 돔의 등재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위에 올린 등록기준 6번에 근거해 등재됨.

 

 

 

 

 

 

 

 

이쓰쿠시마 신사 (1996년 지정)

 

헤이안 시대 말기 지어진 1400년된 신사.

 

 

 

 

 

 

고도 나라의 문화재 (1998년 지정)

 

나라 현 나라 시 지역에 있는 사찰들.

 

 

 

 

 

 

 

닛코의 신사와 사원 (1999년 지정)

 

닛코 동조궁을 비롯한 닛코 시의 사원과 신사들.

 

 

 

 

 

 

류큐 왕국의 구스쿠 유적 및 관련 유적 (2000년 지정)

 

류큐 왕국은 현 오키니와 일대에 위치했던 독립국임.

 

1879년 일본에 병합되어 멸망하고 오키나와 현이 됨.

 

구스쿠란 류큐어로 성이란 뜻임.

 

여담이지만 류큐어는 일본어 방언 정도로 간주되기도 함.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2004년 지정)

 

와카야마 현, 나라 현, 미에 현에 있는 사원들과 참배길.

 

 

 

 

 

 

 

 

이와미 은광과 문화적 경관 (2007년 지정)

 

은을 채굴하던 광산.

 

센고쿠 시대(전국 시대) 후기부터 에도 시대 전기까지 대규모 은광이었음.

 

임진왜란때 군자금도 여기서 충당되었다고 함. 

 

 

 

 

 

 

히라이즈미 - 불교 정토사상을 대표하는 사찰, 정원, 고고 유적군 (2011년 지정)

 

이와테 현 남서부의 옛 지명.

 

이 지역 일대에는 헤이안 시대 말기 대호족으로 번영을 누리던 '오슈 후지와라씨'에 의해 건립된 

 

사원들과 유적들이 다수 남아있어서 저런 긴 이름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됨.

 

 

 

 

 

 

후지산 (2013년 지정)

 

원래 2003년에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했다가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갓본 시민의식 다 어디갔盧?)와 

 

화산으로서 특별히 세계적인 독자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함.

 

그래서 일본은 후지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 순례객이 많고, 

 

각종 그림과 문학에 자주 등장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부각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꿈.

 

결국 후지산 -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ㅡㅡ)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유산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지정됨.

 

스시국 근성 ㅍㅌㅊ?

 

갠적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중 젤 말도 안되는 케이스라고 봄..;;

 

 

 

 

 

 

 

 

 

자연유산

 

 

자연유산이라고 경치 좋다고 다 등재되는게 아니라 역시 기준이 있음.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

 

2.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

 

3.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

 

4.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

 

 

읽어보니 말은 존나 어렵게 해놨지만 일단 경치가 좋아야 등재가 되든 말든 하는건 맞는듯..;;

 

 

 

 

 

 

야쿠시마 (1993년 지정)

 

큐슈 가고시마에 속한 섬으로 숲 전체가 이끼로 덮혀 있어 장관을 이룸.

 

 

원령공주의 무대가 된 숲으로 유명.

 

사슴이나 원숭이도 자주 출몰.

 

 

야쿠시마 사슴찡.

 

 

 

 

 

 

 

시라카미 산지 (1993년 지정)

 

아오모리 현 남서부에서 아키타 현 북서부에 펼쳐 있는 산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않게 보호 되고 있음.

 

 

 

 

 

 

 

 

 

 

 

시레토코 (2005년 지정)

 

홋카이도 동부 시레토코 반도에 위치한 국립공원.

 

 

사람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에조사슴, 북방여우, 불곰, 참수리, 흰꼬리수리, 점박이 물범, 큰 바다사자, 향고래, 범고래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함.

 

 

 

 

 

 

오가사와라 제도 (2011년 지정)

 

일본 영토지만 지리학적으론 오세아니아에 속해있는 곳임.

 

이 외딴 섬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도쿄 도에 속해있음..;;

 

김옥균이 일본에 의해 1886년에 2년간 유배된 곳이기도 함.

 

 

 

 

 

기록유산

 

기록유산은 말 그대로  파피루스든 종이든 돌이든 그림이든 필사본이든 

 

도서, 신문, 포스터 할 것 없이 오디오, 영화도 포함한  

 

기록물로서 후세에 알릴 가치가 있는 유산을 뜻함.

 

일본이 비교적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몇년전까지만 해도 관련된 등재 유산이 한개도 없었다가

 

2011년 이후가 되서야 3개 등재 성공.

 

 

참고로 전통적으로 기록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무려 12개의 기록유산이 있음.

 

그 중에는 직지심체요절,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난중일기, 훈민정음 해례본, 동의보감, 5.18 기록물(!), 새마을 운동 기록물 등등이 있음.

 

이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임.

 

KIA ~ 갑자기 국뽕에 취하盧?

 

 

참고로 기타 해외 기록유산중 존나 유명한 것으로는 

 

마그나 가르타, 자본론 초고, 안네의 일기, 영화 오즈의 마법사, 베토벤 악보, 니콜라 테슬러의 문서, 벤츠 특허증, 솜 전투 기록영화 등등이 있음.

 

 

 

 

 

야마모토 사쿠베에 컬렉션 (2011년 지정)

 

메이지 시대 말기였던 20세기 초,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시기..

 

치쿠호 석탄 광산 노동자였던 야마모토 사쿠베에가 남긴 글과 그림으로 

 

 

노동자가 직접 자신의 개인적 관점을 담아 당시 산업 현장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보기 드문 자료.

 

 

 

 

미도칸파쿠기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일기 원본 (2013년 지정)

 

헤이안 시대의 세도 권력자였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가 쓴 일기.

 

 

 

 

 

게이초 시기의 유럽, 일본, 스페인 사절단 관련 기록물 (2013년 지정)

 

전국시대 ~ 도쿠가와 막부의 무장이었던 다테 마사무네가 유럽의 선교사를 통해 

 

스페인 국왕, 로마 교황에게 파견한 사절과 관련된 문서들.

 

센다이 시립 박물관에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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