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 / 역사 / 외교 ] 외국여행갈때 꼭 필요한 "여권" PASSPORT는 언제 부터 생긴걸까? 여권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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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권은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증명서이기도 하고 타국에 갈수있는 허가증이라고 할수있다.
한국의 여권은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여권으로 145개국을 무비자로 갈수있는 강력한 여권
그렇다면 과거에도 여권마다 파워가 있었고 신분을 증명하기 위한 증명서였고 타국을 여행가기위한 허가증이였을까?
여권에 역사에 대해서 확인해볼수있는 오래된 기록중에는 고대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재위기간도중
여권과 비슷한 형식의 문서를 여행자들에게 발행한것을 볼수있다.
"만약 지상이나 해상에서 이 여행자를 해칠 만큼 강한 자가 있다면, 그 자로 하여금 로마 황제와 전쟁을 할 만큼 자신이 강한지 생각해 보게 할지어다."
라는 내용의 글을 이 문서에 기입해놨다고 한다
사실 오늘날 여권에도 협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국민을 보호해달라는 정부의 공식 요청이있다.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심할경우 국교단절이나 외국인 추방등 외교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수있다
또 구약성서에 과거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의 아르크타세르크세스1세에게
느헤미아가 유대로 가서 예루살렘에 성벽을 만든다고 요청했다는 기록이 있었고 이에 황제는..
"강을 넘어서도 효력을 발휘하며 이 문서를 가지고있는 사람의 신변을 보장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함"
이라는 문서를 황제가 느헤미아에게 발급해준다.
외국 관료들에게 자국에서 파견한 총독의 안녕을 부탁한것이다 현대의 외교관 여권과 비슷한듯
중세시대 아랍제국에서는 여권=세금 영수증 이라는 개념으로 발급을했는데
아랍제국은 식민지나 외국인들에게 세금을 걷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순수 자국민들에게만 거두었기 때문에
신분증명&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바라아"라는 영수증을 발급함 타국에서도 "바라아"를 보고 아랍국민이라는것을
알았기 때문에 일종의 여권과 같은 효력의 문서로 취급받았다고한다.
한편 중세 유럽(15세기) 영국의 왕 헨리5세는 자국민들의 여행,또는 상단으로서의 외국방문시 그들의 안전을 책임져달라는
의미에서 여권을 발행했는데
영국 항구에서는 선원들의 선원수첩이 여권을 대용해서 자주 쓰였기 때문에 영국 왕실에서 발급해준 여권은
사실상 잘 쓰지 않은것같다 실제로 선원수첩이 여권을 대신하는것은 근대시대까지 이어진다.
반면에 육로를 통한 성곽출입시에는 왕실에서 발급한 문서가 유용하게 쓰였다.
여기저기에서 위조한 여권들이 나돌기도해서 뜻밖에 지하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거든 모양이다
19세기 중반에 들어서 드디어 유럽에서는 기차를 통한 해외여행과 자국여행이 활성화!
그와 동시에 해외여행객들이 범죄에 휘말리거나 여기저기 곤란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
기존에 듣보잡 취급받던 여권이 유럽전역,각국에서 발행시작 동시에 국가마다 다른 여권법에 의해서 혼란을 겪게된다.
게다가 전쟁으로 인해서 여권에대한 심사나 보안상의 여러 문제점들을 발견한다.
여권에 글자밖에 없다보니 이 새끼가 독일인인데 프랑스인이라 구라치고 입국하는것 같기도하고 대혼란
영국도 자국 정보기관이 있는데 다른 국가들도 속이고 들어올것 같았는지 재빨리 근대식 여권을 발행한다.
영국이 모범을 보이자 스웨덴,폴란드,독일,프랑스 등등 각국가에서도 여권을 발행 당시에 유럽에서는 막 사진이 보급되던 시기라 여권에
사진을 첨부하자는 발상은 하지 못했으나 그것을 실행에 옮긴것이다.
결과는 섻스!! 보안,편리성 ㅆㅅㅌㅊ!!!
그러나 키,몸무게 등등 각종 신체정보를 기입해야하는 여권을 당시 유럽에서는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였다는것같다..
현대에는 유럽연합 여권이라는 통합적인 여권을 만들지만 국가가 여러개다보니깐 3~4번의 회의에 걸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던모양이다.
오늘은 서양사의 여권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해봤는데
애초에 여권이라는 개념이 서양에서 시작한게 많은것같다.
혹시나 동양의 여권이나 기타 재밌는 정보가 있다면 다시 써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