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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빨간색은 미국 + 대영제국이 합병한 국가다. 1984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알다시피 대영제국의 다른 국가들이 독립하기전에 합병하여

독립하기 전의 세력 그대로 미국과 합치고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1/3을 비롯하여 뉴질랜드,호주까지 합병하여 1984 세계관에서 당연히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소설내에서 해군으로 사실상 지구의 모든 지역을 관리,통제할 수 있다. 이 국가의 이름은 오세아니아로 소설내의 유명한 빅브라더가 통치하고 있다.

특이하게 이 소설의 오세아니아라는 국가의 가장 큰 도시는 멕시코 시티로 설정되어 있다. 주인공이 있는 런던은 3번째로 큰 도시로 나온다.

오세아니아는 내부당원(상급당원), 외부당원(하급당원), 그리고 85% 가량의 노동자 계급으로 나뉘어져있는 국가다. 1당독재이자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당은

을 관장하는 '평화부/평화성(Ministry of Peace/Minipax)', 사상범죄를 포함한 모든 범죄를 관리하는 고문 전담 '애정부/애정성(Ministry of Love/Miniluv)', 매일같이 배급량 감소만을 발표하는 '풍요부/풍요성(Ministry of Plenty/Miniplenty)', 모든 정보를 통제, 조작하는 '진리부/진리성(Ministry of Truth/Minitrue)'의 네 성(省 또는 부,部)으로 나누지며, 신어상으로 진부(진성), 애부(애성), 풍부(풍성, 부부), 평부(평성, 화성)으로 표기한다.

특이하게도 소설을 읽다보면 절대적인 권력자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빅브라더도 당에서 권력을 유지하기위한 가공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것임.

 

독재국가는 알다시피 지도자가 부패하고 문란하며 부정축재를 일삼는것이 다반사인데 이 소설에 나오는 당의 1인자는 사실상 없어보이며, 모든 권력을

통제하는 독재자도 없어보인다. 적어도 그들만의 권력만큼은 민주정의 3권분립처럼 이래저래 서로 견제하고 나뉘어져 있는 거 같다. 알다시피 독재자가

지배하는 국가는 그 지배자가 죽으면 그 강력한 통치도 끝나고 국가의 권력구조도 바뀌고 내,외부 혼란이 이어날 수 밖에 없는데 대표적으로 소련의 스탈린사후에

강력했던 소련의 일심단결이 무너지고 수많은 공산권 국가들도 자주노선을 발표하거나 하는등의 혼란이 있었음.

미국과 영국은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고도로 발달했던 국가인데 소설내에서는 나치 독일, 소비에트 연방과 비교도 되지 않을정도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정도의 감시,통제가 이루어진다. 자택에 빅브라더 사진이 걸려있는 감시 카메라가 있고 심지어 화장실에도 CCTV가 달려있음. ㄷㄷ

소설내에서는 노동자 계급보다 오히려 외부 당원인 하급 당원이 가장 힘들어 보이는데 우선 어느정도 외부 세계와의 진실을 접할 수가 있음에도

끊임없는 사상통제로 약간의 진실을 알아차려도 그것에대한 해명을 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기에 미칠 노릇일듯?

 

2. 보라색 유라시아 국가로 볼셰비즘을 찬양하는 국가다. 소비에트 연방 영토+ 유럽 전역을 먹은 빨간색의 오세아니아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어마어마한 국력을 자랑하는 국가. 소설내에서는 스탈린 사후에도 스탈린주의를 고수하는 정치인들이 세습하는것으로 나온다.

마치 북한의 백두산혈통이 3대째 이어져 나오는것 처럼..  참고로 소설내에서는 노란색의 아시아 국가와의 전쟁에서 조금 밀리고 있는 희한한 장면을 연출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지역이나 카자흐스탄을 송두리째 빼았겼고 중동에서 자원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전체주의,인명경시,지도자숭배의 대명사인 소련은 소설내에서는 오세아니아보다는 독재지수가 낮아보인다. 텔레스크린이나 화장실에마저

CCTV를 달아놓는 정도의 감시는 안하고 있다.

 

 

3.노란색 가장 안습인 동아시아 제국으로 전제군주제 국가인데,  국공내전에서 국민군이 구일본제국군의 도움을 받아 중국대륙을 통일하고 만주,몽골,티베트,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 지역 일부를 통치하고 있다. 정치사상은 유미주의적 죽음숭배라고 하는데.. 뭔가 통일된 사상이 아닌듯. 참고로 소설상에서는 인구가 역시

가장 많은 국가이고 문제는 소설상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어떠한 아시아 국가도 근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일본을 뺀 나머지 지역은 시망수준.

소설이 1948년에 쓰인 시점이라 이미 이 시기 중국이랑 아시아 국가는 아프리카보다도 경제력이 딸리던 시기.

소설상에서 이스트 제국이라고 명명되며, 전제군주제 국가로 3국가 중에선 가장 독재지수가 낮다.  도대체 어떻게 유럽을 합병한 소련과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선에 있는지 의문. 어쩌면 유럽을 먹느라 안그래도 2차세계대전 이후로 엄청난 피해를 받은 소련의 물적,인적자원피해때문에 잠시 인민웨이브로

유리하게 전쟁을 이끄는거일수도?

 

 

이렇게 1950~60년대에 3개의 초 거대국가가 탄생하고 이 3개의 전체주의 국가는 이후 서로간에 전쟁을 하는데, 거의 암묵적으로 서로를 파멸하지 않게하기

위해 중립국(흰색)에서 소규모 전쟁만을 고수한다. 그러나 알다시피 위 세개의 국가는 전체주의,독재주의 국가이면서 서로 지향하는 가치가 달랐고,

대서양을 정복한 오세아니아에 의해 유라시아와 이스트 제국은 망하게되고 전 세계는 오세아니아의 빅브라더 통치체제로 소설이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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