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게이들도 요즘 티비나 길거리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좆같은 패턴이 박혀있는 의류를 심심치 않게 봤을거야(따옴표있고 화살표 붙어있는거)
저 사선, 따옴표 등이 이 브랜드의 상징적인 패턴인데 난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쁜지도 모르겠는데
요즘 연예인 셀렙을 포함해 강남 양아치, 술집녀들도 즐겨 입는 가장 핫한 브랜드야
일단 이브랜드의 수장은 가나 출신 이민자 흑인 "Virgil Abloh"란 새끼다
대부분 유명디자이너라하면 똥꼬충 백인이 다수 였지만 흑인 디자이너란게 패션계에선 나름 충격이었고
요즘 트렌드인 "인종차별" "흑인 인권" 등등에 맞춰 시대를 잘 탔다고 생각한다(뭔가 인상이 존나 무서움)
아무튼 이새끼가 어떻게 잘되게 되었냐면...
대학을 졸합하고 이태리 명품 브랜드 "Fendi"에서 인턴을 하게되는데, 그때 희대의 로또를 맞게된다
바로 미국 랩퍼 "칸예 웨스트"와 같이 인턴 동기가 된다
칸예는 당시에도 거의 탑급 래퍼 였지만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존나 깝치던 시절 패션을 배우고자 인턴으로 들어갔던것임
(칸예 이새끼는 현재 미국에서 희대의 관종임과 동시에 음악은 물론 패션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버질은 칸예와 친해지게 되고 눈에 띄어 칸예의 스타일리스트, 아트디렉터로 스카웃된다
그리고 "OFF WHITE"의 전신격인 "PYREX VISION"을 론칭하게 된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챔피언"이라는 싸구려 운동복브랜드의 옷에 그림하고 숫자 글자 몇개 밖아놨을 뿐인데
칸예의 후광을 얻고 대박을 치게 된다. 싸구려원단임에도 200불이 넘는 애미뒤진 가격에 별거 별거없는 단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유명 셀렙들 착용,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들었다. 이때부터 버질 아블로라는 이름이 슬슬 퍼지기 시작한다
이후 2013년 드디어 "OFF WHITE"(빛바랜 하얀색이란 뜻)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다
"PYREX VISION"이란 브랜드명을 고수하지 못한이유는 미국 유명 식기 브랜드 "PYREX"에서 소송을 걸어서라고한다
근데 문제는 PYREX 때보다 훨씬 더 애미뒤진 가격이었다(티셔츠쪼가리하나 40만원). 이태리에서 제작하고, 명품브랜드로 탈바꿈한 의도로 보인다
이때부터 방구석 일게이들에겐 비벼볼수조차 없는 급으로 올라갔다
요상한 디자인, 애미뒤진가격땜에 초반엔 시큰둥해서 곧 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여성라인도 나름 잘팔리고 파리패션쇼에도 나갈만큼
계속 입지를 굽혀나간다. 이후 2017년, 이 브랜드는 또 하나의 화제를 몰고오는데, 그건 바로 "나이키"와의 협업.
오프화이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10가지 모델, 이름하여 "THE TEN"을 발매하게 되는데 이게 개대박을 치게 된다
이 한정판 신발은 전세계 매니아들 중에서도 단번에 가장 핫한 신발로 올라섰고 프리미엄은(약 20만원)보다 5~10배까지 오른다
판매방식은 추첨방식인데 응모날이면 몇천명, 많게는 만명이상으로 올라가서 정가에 구하는게 로또급이다(박명수도 자주 신고 나오더라)
이후 계속 승승장구 하던 중, 2018년 버질아블로 커리어에 있어서 정점을 찍게된다. 바로 "루이비통" 디자이너로 임명된 것.
보수적인 루이비통에서 힙합, 스트릿감성을 추구하던 버질아블로를 임명한거 대해서 패션계는 충격에 빠졌고
현재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중이다. "루이비통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헤친다 vs 새로운 도전 신선하다"
(내가봐도 존나 이상하다 시발)
루이비통에서의 디자이너로 패션쇼를 마치고 버질은 현장에 와있던 칸예를 부둥켜안거 운다
시발...이래서 인맥이 중요한거
(칸예형 나 키워줘서 고마워 엉엉)
암턴 앞으로 행보가 어찌될진 모르지만 가장 핫한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줄요약:
1. 뭘하던
2. 인맥이
3.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