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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스타일의 어글리 슈즈가 2021년 이후에도 계속 유행중 -
한국과 해외 스트릿패션에서 인기 있는 대디 슈즈는 무엇인가? 대디슈즈를 소개합니다
[ 발렌시아가 / 나이키 / 조던 / 뉴발란스 992 / 구찌 ]
대디 운동화 (어글리 슈즈)이란?
2018년 전세계를 강타하고 남성, 여성 불문하고 인기가 식지않고 현재까지도 최정상에 있는 신발 스타일입니다.
이름 그대로 "DAD = 아빠"가 입고 있는 것 같은 신발을 의미하며, 바닥이 두껍고 신발의 실루엣이 통통한 운동화가 이 의미에 해당 합니다.
주로 DAD 슈즈의 기본 컬러는 그레이 색상 또는 톤 다운된 세일/아이보리 컬러의 신발이 였으나 이제는 색상은 뛰어넘어서 약간은 못생겨보이지만 매력있는 신발 전체를 DAD 슈즈라고 일컷습니다.
하이앤드 브랜드로 써는 BALENCIAGA (발렌시아)의 TRIPLE S (트리플 에스) /
adidas (아디다스) X Raf simons (라프시몬스) Ozweego (오즈위고), NIKE의 M2K 테크노 신발들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신발에 맞게 트랙 팬츠와 스키니한 청바지도 다시금 인기 스타일입니다.
A. 명품 브랜드 "DAD SHOES"
A-1. 영원한 시장의 강자 - 발렌시아가 트리플 S - BALENCIAGA TRIPLE S
GOAT 에서 BALENCIAGA TRIPLE S 매물검색
대디 신발의 왕이라고 하면 바로 발렌시아가의 TRIPLE S입니다.
트리플 S 시리즈도 지금까지 다양한 시리즈와 계속 진화하였지만 역시 퍼스트 모델이 컬러면이나 스타일면에서 가장 오래 갈 것 같네요. 그리고 연이어 발매한 발렌시아가 트랙 시리즈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실상 어글리슈즈의 트랜드를 이끌어낸 시리즈로 유행에 탈 것 같았지만 디자인 자체가 클래식이 되어버려 아직도 비싼 신발이면서도 멋진 신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2 구찌 라이톤 - GUCCI RHYTON
발렌시아가와 더불어서 구찌 라이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제된 가죽결에 올라간 페인팅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프린팅 형식이기때문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존재하였고 2021년까지 미키마우스, 뉴욕양키즈, 도라에몽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A-3 샤넬 - CHANEL
샤넬은 급이 다른 명품이라는 평가가 있죠. 샤넬, 루이비통 , 구찌 중에서도 탑급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다만 어글리 슈즈 분야에서는 큰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남성용 사이즈까지 발매가 되었지만 역시 주류는 발렌시아가와 구찌 라이톤 2가지로 크게 압축되어 수요자가 많습니다.
A-4 Louis Vuitton archlight - 루이비통 아치라이트 스니커즈
루이비통에서 여성전용으로 나온 이 상품은 어글리슈즈를 뛰어넘은 괴이함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아예 시장에 지배자가 될 수 있으면 튀기라도 해서 이름이라도 알릴 심산인가? 싶은 디자인인데 발이 불편할 것 만 같은 디자인으로 신발 발바닥에 엄청난 무리가 갈 것 같은 비인체공학적인 디자인입니다. 루이비통의 전통적인 모노그램이 들어간 패턴부터 다양한 제품이 발매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화 150만원 정도로 루이비통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이외에 루이비통이 버질 아블로를 영입하면서 나이키스러운 조던1로우와 하이 디자인 또는 에어포스 느낌의 루이비통 버전의 신발을 주력으로 현재까지 만들어 내고 있고 루이비통의 디자인 느낌을 가볍게 만들어 젊은 소비자 영&리치들로 제품 타겟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A-5 기타
메종 마르지엘라등 이외에 다양한 스니커즈가 있지만
메종 마르지엘라는 메종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독일군 스니커즈를 만들어 다양한 색체와 디자인으로 판매 중입니다.
이 이외에 디올등도 있지만 디올 X 조던 , 디올 X 컨버스 류는 어글리슈즈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였으며 프라다 및 다른 명품 브랜드에서는 크게 스니커 분야에서 흥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B. 스포츠 브랜드 "DAD SHOES" 어글리슈즈
NIKE (나이키) ADIDAS (아디다스) PUMA(푸마), REEBOK (리복) , NEW BALANCE (뉴발란스)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작을 설명합니다
B-1. NIKE M2K TEKNO (나이키 엠투 케이 테크노)
2018년 발매하여 큰 사랑을 얻었습니다. 특히 발렌시아가 트랙 흰/주를 연상시키는 컬러매치였기 때문에, 인기 몰이를 하였고, 초기 여성용 사이즈로만 출시됬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성용 빅사이즈를 공수해서 신는 남자가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M2K 시리즈도 수량이 대폭 확대되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신발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집에 한켤레정도는 있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B-2 Sacai × Nike Vapor Waffle
사카이 브랜드만 독립적으로 설명하더라도 현재 남성복 브랜드 중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브랜드로 이미 나이키와 협업 이전부터 패피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였으나 나이키와의 협업 이후로는 더욱더 큰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나이키 X 사카이 베이퍼 와플은 이 두 브랜드의 협업 제품으로 그 중에서 가장인기가 높은 모델은 바로 검/흰 컬러의 모델이며 나름 최근 상품이고 초기에 인기가 저조하여 70만원까지 리셀가가 형성되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곧 바로 110만원에서 120만원 정도하는 고가의 신발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이키로고가 2중으로 되어 있는 더블 스우시 형식에 안에는 매쉬소재로 신발의 무게감을 덜어냈고, 중창은 1개의 솔을 중간에 더 넣는 방식으로 총 3중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키높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신발입니다.
B-3 Raf simons × adidas Ozweego
아디다스와 X 라프 시몬즈가 협업하여 발매하고 있는 오즈위고 시리즈입니다. 전세계에서 나이키가 강세이나 특히 한국에서 스포츠 브랜드는 타 브랜드와 비교해보면 나이키가 초 강세이기 때문에 아디다스에서는 이지브랜드 이외에 각광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오즈위고 같은 경우 해외에서는 나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너무나도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오즈위고도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발매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신작이 발매예정입니다
B-4 ADIDAS YEEZYBOOST 700 V1 "WAVE RUNNER" & V2 OG (이지 700 웨이브 러너)
아디다스 X 카니예웨스트 이지시리즈는 큰 인기를 지금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이지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으며 나이키 에어조던 1 시리즈가 2017년 오프화이트 더 텐 이후로 급상승하지 않았던 시기까지는 사람들이 조던을 사서 팔고 이지를 신던 시대라고 말 할 수 있으며, 지금 다소 정신나간 컬러웨이와 가격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되어 인기가 급락하였지만, 이지부스트 700 시리즈와 다른 모델들 전면 가격 재조정과 새로운 이지 350시리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시 인기가 올라가는 중입니다.
특히 2021년 중국에서 일어나는 나이키 불매운동의 여파로 다시 이지부스트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신발들의 특징은 주로 어글리 슈즈가 아니라 심플하면서 간결한 디자인으로 기존에 발매했던 조던 신발들의 컬러들을 매칭시켜서 무언가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아디다스는 별 다른 스토리가 사실상 RUN DMC를 제외하면 크게 없다보니 아예 맨땅에 해딩하며 독자적인 컬러웨이와 디자인을 살려가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아디다스가 역대 가장 잘한일이라고 평가되는 것이 바로 카니예 웨스트의 영입이 였으며, 나이키의 조던1의 명성에 위협할만큼 이지시리즈는 거대하게 성장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이지 부스트 시리즈 중에 대디슈즈 - 어글리슈즈 계통을 이어받은 신발이 바로 이지부스트 700시리즈입니다.
700시리즈는 OG모델을 제외하고 큰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초기 700 OG 웨이브 러너 출시때는 아디다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컬러매치만 재대로한다면 여전히 트랜드한 상품이라고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700V1 OG 웨이브 러너 이후에 발매된 700V2 스테틱 OG 모델 같은경우 사이즈마다 편차가 존재하지만 리셀가격만 120만원정도 올라가며 700V2 크림모델 같은 경우 발매 직후 리셀가격이 60만원에 수렴하는 등 700V1 모델보다 700V2 모델이 좀 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4 ADIDAS YEEZY 500 - 이지 500
지금부터 피곤해서 반말체 용서좀
이지 500시리즈.
초기 발매때부터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엄청 못생기게 보이는 이 신발은 무언가 여성들이 신으면 귀여워보이면서도 디자인이 기가막히게 잘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 500 초기 인스타그램 사진들은 주로 섹시한 여성 + 이지 500 블러쉬 컬러로 도배되어있어서 남자들이 흐믓했다는것이 이바닥 정설이다.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이지 500을 찾게 되었던 이유는 카니예웨스트와 결혼한 킴 카사디안의 조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킴 카사디안 자체도 워낙 유명한 셀럽인데, 킴 카사디안의 군단들 자신의 자매 카일리 제너 / 켄달 제너 모두가 이지 500을 신고 형부의 신발 띄우기에 도움을 주었다.
킴 카사디안의 자매들 역시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한 사람들.. 아이돌은 아니지만 미국의 블랙핑크라고 보면 되것다. 물론 그 이상이겠지만
2020년에 접어들어 발매가 되고 있지 않다가 2021년 들어서 다시 다양한 컬러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카더라
신발 자체는 아디다스에 사용된 농구화 폼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모델. 그렇기 때문에 착화감이 편안하고, 일부 500 시리즈에는 다른소재가 사용되지만 주로 메쉬소재가 사용된 소재에서는 통풍이 잘되서 발에 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요즘에는 남성용 사이즈까지 리셀가격이 붙어서 꽤나 돈좀 주고 사야하는 모양
B-5 REEBOK INSTA PUMP FURY X VETEMENTS (리복 인스타 펌프 퓨리 X 베트멍 )
REEBOK을 대표하는 명작 운동화다. 사실상 리복을 먹여살리는 운동화인데 이제 진짜 리복은 인스타 펌프 퓨리를 빼면 시체인 회사라고 볼 수도 있다. 리복 인스타 퓨리는 과거 일본의 인기스타 료코가 광고한 모델 료코퓨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김수현과 전지현이 촬영했던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신어서 다시금 화제가 되었으며, 주로 료쿄퓨리와 건담퓨리, 그리고 시트론 퓨리 이 3가지 퓨리가 큰 인기다.
2017년에 베트멍이라는 브랜드가 큰 유행을 했었다. 2021년 지금시점에서 크게 명성이 하락하였지만 그 당시는 그랬다.
베트멍과 리복 인스타 펌프 퓨리의 협업은 꽤나 큰 인기를 끌었고 해당 "낙서 퓨리"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에서야 저렴하진 리셀가격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음은 덤.
주로 연예인들이 다시금 신는모습을 TV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꽤나 이쁜 신발은 맞다.
베트멍측에서도 그런걸 아는 건지 일부 셀럽에게는 기념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카더라.
B-6 NEW BALANCE M992 GREY - 뉴발란스 M992 그레이
사실 대디슈즈의 끝판왕은 바로 이 것이다.
나이키 M2K? 이지부스트 다 필요없다. 뉴발란스 M992에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다. 심플하면서도 뭔가 공대생 느낌이나고 더군다나 스티브잡스가 애용했던 신발이다. 뉴발란스도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M992의 타겟을 주로 남성들을 잡고 마케팅하였으며, 죽었던 스티브잡스를 예토전생 (나루토에서 되살리는 기술) 시켜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뉴발란스 M992 진정한 DAD 슈즈 / 어글리슈즈이며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맞춤형 신발을 납품하던 뉴발란스의 초기 정신에 맞게 발이 편한 신발이다.
신발은 무겁지도 않아야하고 발이 편해야한다는 것을 지키면서 디자인까지 살린 철학적인 신발 = 그것이 바로 뉴발란스 M992다. 절때 뉴발란스로부터 1원 한푼 받지않고 하는 말이며 신발질을 해온 내 평가이다.
다만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뭐 샬라샬라 언플하지만 정말 퀄리티나 마감이 안좋은 상품이기도 하다.
툭하면 갑피와 중창사이가 벌어져있거나, 스웨이드가 헤져있거나 3개를 사면 1개는 병X퀄을 받게 되기도 하는 녀석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할때 꼼꼼히 확인해야하며 주의깊게 살펴야할 녀석이다.
국내정가는 다소 비싼 26만 9000원이며 리셀가격은 발매하면 33만원까지 떨어지다가 매물이 사라지면 40까지 올라간다. 이것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계속 일어나는 일이니, 급한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재발매 기다리다가 다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다양한 컬러가 있지만 M992는 역시 그레이가 원 톱 컬러이며, 이외에 컬러들은 M992 그레이에 빠지게된다면 하나씩 소장하게 될 것이다. 무난하게 그레이 > 네이비 > 블랙 > 화이트 이렇게 순서대로 모집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신발의 내구성은 크게 좋지 못한 편이다. 1년 정도 시기가 지나면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 특성상 모양이 망가지며, 발 안에 특유의 꿉꿉한 냄세까지 관리를 참 잘해야하는 신발중에 하나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이 신발이 정장이나 후줄근한 옷 어느 부분에서도 통한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M992 그레이가 없는가. 그러면 M992 그레이는 신발장에 하나 넣어둬라.
B-6 NEW BALANCE 608 - 뉴발란스 608
뉴발란스 608 모델은 나이키 M2K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나이키 초 강세인 국내에서는 다른 신발들은 큰 사랑을 받지못하는게 현실이지만 해외에서 꽤나 크게 호평받은 모델이다. 특히 옆동네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중창이 두꺼운 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N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가있다.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운동화 그대로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신발에 이질감이 없다.
B-7 그 이외에 필라 / 푸마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생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