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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녀석은 모스맨(Moth man)이라는 녀석임.

 

이건 뭐 이름을 굳이 해석할 필요도 없이 나방인간이라는 뜻이다.

 

 

 

원래 이런 괴 생명체 이름이 지역 주민들에게서 유래되는 것에 반해

 

이 경우 모스맨이라는 이름은 신문이 붙여준 이름이다.

 

 

 

오래 전 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간간이 목격되어져 오고 있었는데,

 

지역 주민들은 그냥 Bird라고 불렀다고 함.  

 

날개달린놈 = 새  라고 생각했나보다.

 

 

 

 

최초 목격담이 신문에 실리면서 

 

서양 기레기는 아무래도 버드를 그대로 쓸 순 없었겠지..

 

좀 가오 사는 이름을 생각하다가 모스맨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를 하게 된 듯 해.

 

 

 

 

이 녀석은 1966 - 1967년까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포인트 프레전트라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출몰했음.

 

 

마지막 목격담이 1967년 12월 5일이고,

 

그 뒤로도 목격된 적이 없진 않지만, 기사화까지는 되지 않은 모양임.

 

 

최초의 목격담은 1966년 11월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렌데닌이라는 지역의 묘지에서

 

묘를 파고 있던 다섯 명의 남자들에 의해

 

키가 크고, 롱코트를 입고 있는 사람이 목격된다.

 

 

 

자신들을 멀찍이 구경하는 남자에게 의문이 들어 고개를 그 쪽으로 돌리자마자

 

갑자기 코트인 줄 알았던 날개를 확 펼치더니

 

 

붉게 빛나는 눈을 껌뻑거리며 머리 위를 날아갔다고 함.

 

 

 

이게 사실상 최초의 목격담으로 여겨지는 썰이다.

 

 

 

 

 

그리고 바로 며칠 뒤인 1966년 11월 15일.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포인트 플레젠트 라는 곳에서

 

부부인 로저와 린다(Roger and Linda) 그리고 스티브와 마리(Steve and Mary) 일행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그 동네 외곽의 오래된 공장 앞으로 향했다.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한 그들은, 공장 주변을 산책했는데

 

오래 전 폐쇄되었기에 잠겨 있어야 할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함.

 

 

그리고 문을 열자 

 

그 곳에는 2m 가량 되는 날개를 가진 괴인이 서 있었음.

 

 

 

문이 열림에 반응한 그 괴수는 그 일행을 쳐다보았고,

 

그들은 공포에 질려 차로 달려가 무작정 밟음.

 

 

 

괴수가 보이지 않아 안심한 그들이지만

 

이내 곧 괴수가 하늘 위로 날아서 그들을 추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들이 마을 경계까지 가고 나서야 어딘가로 날아서 사라졌다고 한다.

 

 

그들은 마음을 진정시킨 뒤 지역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린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폐공장으로 조사차 향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이미 괴물은 없고,

 

차 바퀴자국이나, 발자국 같은 그 때의 긴박함을 알 수 있는 자국들만 남아 있었다고 함.

 

 

공장을 둘러보고 나서, 소득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경찰은 다시 돌아가기로 하는데

 

이 때 괴 현상과 조우하게 된다.

 

 

무전기에서 이상한 노이즈가 들리더니 작동이 되지 않고, 경찰차 사이렌이 오작동을 한 것임.

 

 

 

이 괴현상은 20분 간 지속되다가 사라졌고,

 

경찰은 이 현상이 괴물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측은 하지만, 별다른 사실은 밝혀내지 못한 채 철수하게 된다.

 

 

 

그 다음날 밤.

 

 

 

 

 

 

동일 지역의 한 농장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옴.

 

패트리지라는 농부가 건 전화였는데,

 

 

모스맨과 조우했다는 이야기였다.

 

농부의 말인즉슨,

 

 

 

집에서 tv를 보던 중, tv가 갑자기 지지직거리며 나오지 않아서 야마가 돌았단다.

 

 

그러던 와중에 농장에서 키우던 댕댕이가 갑자기 지붕을 향해 짖기 시작함.

 

 

안테나도 볼 겸 겸사겸사 해서 무슨 일인가 기어나와보니

 

지붕에 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을 가진 거대한 새가 앉아 있었다고..

 

 

 

농부와 눈싸움을 몇 분간 하다가

 

이내 펄럭펄럭 날아갔단다.

 

 

총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괴물과 눈을 마주치니까

 

움직일 수가 없이 그냥 그 자리에서 몸이 굳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몇 시간 뒤에

 

드라이브를 즐기던 한 커플의 차를

 

거대한 새가 추격했다는 신고도 접수되었고,

 

 

잇따르는 신고로 경찰은 16일 기자 회견을 열게 된다.

 

 

이 때 언론에 이 괴수가 최초로 소개된다.

 

 

 

 

 

그 때 당시에 유행하던 배트맨에서 이름을 따서

 

나방을 닮은 괴수인 모스맨(moth-man)이라 명명하게 된다.

 

 

 

이 목격담들을 시작으로,

 

 

그 동네의 개가 자꾸 실종되는 일도 발생하고,

 

문제의 그 폐공장에서 정체불명의 광체가 목격되는 일이 잦아졌다.

 

 

 

모스맨 소식을 접한 기자들이 공장 앞에서 기다려 보았지만

 

사람이 많으면 부끄럼을 타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1966~1967년까지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약 200건 이상이다.

 

대부분은 그냥 평범한 광체 목격담이며,

 

 

다른 사건 또한 차를 타고 오는 도중 추격당했다던지, 집에 찾아왔었다던지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1967년 12월 15일.

 

 

포인트 프레젠트와 오하이오 주를 잇는 실버 브릿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목격되지 않았다고 함.

 

 

 

그런데

 

 

 

 

목격된 바로 직후인, 출근시간대에

 

날림공사로 인해 다리가 운지하게 된다.

 

 

 

무려 46명의 사람이 노쨩따라가는 대 참사로 기록됨.

 

 

 

 

 

 

 

 

이 사건으로 모스맨은

 

'재앙이 나타날 것을 예견한다'

 

라는 말이 생겼고,

 

 

 

 

'나 사실 모스맨이 차에 앉아있어서 차를 못 탔는데,

 

모스맨이 사라지고 나서 차를 타니까

 

 

내가 가려던 도로에 추돌 사고가 나 있다 카더라..'

 

 

 

라는 식의 썰도 증가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1951년 체르노빌 사건 전에도 나타났었다!

 

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괴수 목격담의 특징인

 

'카더라' 이고,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확실하진 않다.

 

 

다른 썰로는

 

 

 

1926년에 있었던 중국 댐 붕괴 사고 전에도

 

'검은 용' 이 목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78년의 독일 광산 붕괴사고에서도

 

 

인부들이 일을 하러 들어가야 하는데

 

안에서 붉은 눈을 가진 괴수가 버티고 있어 들어가질 못하다가

 

 

눈 앞에서 광산이 무너졌다고 함.

 

 

이는 꽤 유명한 일화라서 서프라이즈에서도 모스맨 소개할때 같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

 

 

 

 

 

지진 전에 찍혔다는 모스맨 사진이다.

 

 

의심병걸린 일게이들이라면 대번에 알겠지만

 

주작으로 밝혀졌음.

 

 

 

 

 

 

다리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스맨 사진이라는데;

 

일단 목격담은 1970년대 이후로 사라졌음.

 

03년에 찍힌 사진이라는것부터 신빙성이 떨어진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모스맨 다큐 하면서 이 사진에 대한 것도 다뤘었는데,

 

합성했다는 증거는 일단 없으나

 

 

모스맨과는 거리가 멀고,

 

 

좀 큰 까마귀거나, 아마 검은 비닐봉지가 저기 걸린 것이 아닐까 라는 결론이었다.

 

 

 

 

언제나 그랫듯 이런게 나타나면

 

과학자들이 어떻게든 지들 이론으로 설명하려 하기 마련.

 

이번에도 여러 후보들이 등장한다.

 

 

 

 

 

 

 

나타나기만 하면 노쨩 곁으로 보내버리는 모스맨 답게

 

후보로 부엉이가 지목된다.

 

 

부엉이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대형 맹금류'가 용의자로 지목됨.

 

 

털로 뒤덮여 있는 것 하며, 날개도 꽤 크다.

 

그리고 모스맨이 낸다는 '키 키' 하는 소리도 검독수리의 울음소리와 비슷함.

 

 

 

목격담 중에 날개를 거의 펄럭이지 않고, 급강하가 가능하다는 점이

 

독수리같은 종류가 먹이를 사냥할 때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한다.

 

 

 

크기가 2m 안팎이라고 했는데

 

목격담은 주로 밤이므로,

 

밤이라는 시각의 장애와 두려움, 공포로 인한 착각으로

 

훨씬 더 크게 보였을 것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부엉이는 눈이 머리에 달려 있고, 모스맨 묘사 그림과 같이 눈 사이 간격도 넓지 않다.

 

 

가슴팍에 빨간 두 눈이 달려 있다는 모스맨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목격자들에게 이러한 대형 맹금류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

 

모스맨과 상당히 다르다고 증언했다.

 

 

 

 

 

 

또 다음 후보로 나타난 것이

 

 

 

 

외계인의 애완동물이다! 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 지역 일대에서는 모스맨 출현 전부터 심심찮게 ufo가 목격되었고,

 

 

 

모스맨의 목격 건수 감소와 같이 ufo 목격 건수도 감소되었다고 한다.

 

 

모스맨이 ufo를 향해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다.

 

 

 

 

 

 

세 번째로는 군용 실험체나 돌연변이라는 것이다.

 

 

두 부부 일행이 목격한 폐공장은,

 

 

1900년대에는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폭약 공장으로 쓰였다.

 

 

그러던 것이 현대에 와서는 화학 공장으로 몇 군데가 쓰이고 있다고 한다.

 

 

괴물이 출현하기에는 딱인 장소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모스맨 출현 후부터

 

이 지역에 원래 살지 않았던

 

흰올빼미나 칠면조 독수리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누군가 모스맨의 존재를 올빼미로 우기기 위해 풀어놓은 것이라는 음모론도 생겼다.

 

 

 

 

네 번째 설로는

 

그 지역에서 일찍이 학살당한 인디언 쇼우니족의 저주라는 설이다.

 

 

모스맨이 재앙을 달고 다닌다는 점도 그렇고,

 

 

쇼우니족의 전설에는

 

전설속의 괴조

 

 

천둥새와 관련된 일화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니,

 

 

꽤 흥미로운 설이라고 볼 수 있겠다.

 

 

 

 

미국에서 이런걸 영화화 하지 않을 리 없잖아?

 

 

 

리처드 기어 성님도 주연으로 빠방하게 나와서

 

나름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상업적으로 완전히 실패한 영화'

 

라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니

 

 

재미는 뭐 알만한듯..

 

 

 

 

 

모스맨이 목격된 이 포인트 플레전트에는 모스맨 동상이 서 있고,

 

 

해마다 모스맨 축제도 열려서

 

모스맨 피규어, 모스맨 티셔츠 같은 것을 판다고 한다.

 

http://www.mothmanfestival.com/ 여기가 그 홈페이지니까 궁금한 사람은 들어가봐도 됨.

 

 

 

 

현대에 와서는 전혀 목격되지 않고 있고,

 

목격 이후에 이 지역 경제가 급 활성화 된 점을 들어서

 

 

 

이것 또한 스코틀랜드에 살던 네시와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청의 주작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듯 함.

 

 

 

 

 

 

 

세줄요약

 

1. 모스맨이라는게 나타남

 

2. 아우 이게 막 재앙을 달고다님

 

3. 근데 돈은 잘 벌리네? ㅎㅎ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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